주의사항:
이 글은 글쓴이의 추정을 담고 있습니다.
뇌피셜이라는 이야기죠.
그냥 떠오르는데로 적었습니다.
사제의 유물무기였던 잘아타스에는 두 가지 기원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제로스 초기에 사라진 고대신의 잔재, 다른 하나는 이샤라즈의 발톱입니다.
와우에서 이런 설이 풀리면, 두 가지 모두 진실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불명확한 부분이 많습니다.
8.1.5 잘아타스의 퀘스트 라인을 통해서 '심연의 신'이 느조스인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잘아타스가 부서진 해변에서 하는 대사 중에서 '심연의 신'과 '일곱 머리의 신'에게 졌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느조스는 잘아타스가 떠난 단검을 두고 가라고 합니다. 자신의 의지에 이 단검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요.
그리고 플레이어는 느조스의 선물을 받고, 남겨진 단검은 호드 플레이어를 통해서 실바나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얼라이언스는 이 단검이 호드, 실바나스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바나스는 전쟁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체와 같으며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무기로 잘아타스였던 단검을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전쟁은 살아있는 존재다. 진정한 모습이 드러날 때까지 꿈틀거리고, 자라며 몸을 계속해서 비틀지.
이 전쟁의 흐름이 다시 바뀌려 하고 있다. 그리고 이 단검이 우리를 승리로 이끄리라.
여기서 의문이 2가지 발생합니다.
1. 잘아타스의 단검에 예전처럼 강력한 힘이 남아있는가?
이건 대답하기 힘들지만, 예전만큼의 힘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잘아타스의 속삭임의 주체가 단검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사제 영웅이 모았던 그 많은 유물력은 살게라스의 검이 가진 어떤 것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잘아타스를 처음 만났을 때, 거의 휴면 상태나 다름 없었습니다. 사제 플레이어가 다시 단검을 접하게 될 경우, 책망하기도 하죠.
약간의 힘을 힘을 흡수하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어떤 힘이 될만한 계기는 없습니다.
2. 왜 실바나스에게??
제가 전에 쓴 글처럼 와우 세계관의 거의 모든 강력한 존재가 실바나스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포세이큰조차도 실바나스에게 회의적입니다. 그런데 실바나스는 이 단검이 무기가 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미디어를 통해서 공허는 실바나스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럼 느조스에 의해서 실바나스가 단검을 가지게 된 상황은 매우 이상한 상황입니다.
혹시, 단검의 용도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복잡한 계획의 일부가 되는 것일까요?
단검은 단순히 힘과 에너지를 담는 도구가 아닙니다. 이 단검은 매우 특이한게, 불멸의 인격체를 아주 오랫동안 가두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실바나스에게 에이르는 물건너간 상황에서... 꿩 대신 문어라고... 헬리아를 단검에 가두고, 마음대로 부려먹을 수 있다면 실바나스가 얼마나 신날까요?
이미지는 실바나스가 헬리아와 거래해서 등불을 얻을 때의 스크린샷입니다.
그냥 드는 생각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헬리아 등 죽음의 존재를 담을 그릇이 될 수도 있고, 실바나스 버전의 서리한이 될 수도 있고, 느조스 본인이 봉인에서 풀려나는 데 쓰일 도구가 될 수도 있고 가능성은 많은 것 같네요.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헬리아 등 죽음의 존재를 담을 그릇이 될 수도 있고, 실바나스 버전의 서리한이 될 수도 있고, 느조스 본인이 봉인에서 풀려나는 데 쓰일 도구가 될 수도 있고 가능성은 많은 것 같네요.
옆동네 코프룰루 구역처럼, 느조스를 단검 속에 가둔 다음 고대신을 아제로스로부터 해방을... 이거 완전 포도맛 환타....?
오늘은 죽음의 용사 실바나스의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러 왔네
잘아타스나 하티 보아하니 자아 있는 유물무기는 안 죽고 살아있는 듯한데 나머지 행방도 궁금하군요
탈키엘/알루네스: (두근두그눋그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