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땐 그렇게나 훔치기를 했어도 결국 1개. 야한 마나 사슬이 나오지 않아 깨질 못했던 게 정예 악마 훔치기를 하다 겨우 성공했습니다.
...헌데 이걸 왜 했더라?? 뭔가 득을 보는 게 있었나...? 왜 이제와서 했지?
같이 끊겨버린 기억은 어쩔 수 없더군요. 뭔가 할 이유가 있긴 있었던 거 같은데...
아무튼 변한 점이 참 많다 느꼈습니다. 군단 쯤 해서 중간에 다시 하려다 말았던 거 말곤 너무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졌었죠. 타락 신드롬이 터진 것도 있고(...)
아무튼 전문기술 구간이 더욱 나뉘면서 통폐합 되어버린 것들을 시작으로 응급치료를 굳이 보조기술에서 없애고 재봉술에 편입되어야 했나 하는데 끝내 부활은 못했더군요.
전문기술 이외의 보조기술은 더 늘려서 익히고 다녀도 좋을 부분인데 그런 건 도통 해주질 않으니 아쉬운 부분이 많다 느낍니다.
그래도 무작정 용군단을 쫓아가기 보단. 흥미와 재미를 누리는 게 더 좋다 느꼈기에 효율은 내다버리고 하고 싶은대로 게임을 하니 재미를 다시 ㅡ끼게 된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레벨 스케일링도 좀 진정이 되기는 했는지 아닌지 헷갈리는게...
다른 캐릭터들은 간단하게 드군 구간을 진행할 수 있는데 마법사는 필드 보스에게 툭 맞으니 죽더군요. =-=;
왜 이러나 하면서 몇번을 반복하다. 크로미를 만났을 때 레벨 스케일링이랑 관계가 있지 않나 싶어서 다시 찾아간 다음. 현재의 시간대를 골라주니 레벨 스케일링이 다르게 적용되었다는 걸 늦게 알아차리느라 마법사가 너무 약해졌나 싶었습니다만,...
그렇게 쉬워지진 않았습니다. 역시 어느정도 60레벨대 구간쯤 가서 템을 맞춰야 되나 싶더군요.
일단 도적이 끌려 62레벨인가 키우고 나니 군단 레이드를 솔플로도 깰 수 있다는 것 덕에 그나마 좀 해볼만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도 그랫지만, 전문기술은 가장 파고들던 부분들인데 드군이 가장 즐기기 쉬워서 좋았었죠. 여러 캐릭터들의 전문기술을 굴려서 골드를 뽑는 맛이 재밌었고 여러가지 기능성 소모품 아이템 제작으로도 많이도 써먹었습니다.
그러나 군단에선 지나치게 복잡하고 캐릭터 하나도 키우기가 힘든데 전문기술까지 일정 이상으로 하기는 어려웠고 가장 큰 문제는 인던은 몰라도 레이드를 가야만 전문기술 도안이나 3단계를 찍는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인데 군단이 현 확팩일 때야 공찾으로 어떻게든 했겠지만,
확팩이 끝나면 사실상 확팩이 더 나와서 스팩 격차가 크게 차이를 벌리기 전까진 군단 구간 전문기술은 사실상 혼자서는 정말 못 해먹었을텐데 그건 결국 바뀌지 않았구나 합니다. 뭐 지금이야 60레벨 이상으로 키우고 용군단 파템만 둘러주고 딱. 퀘템만 먹고 나면 그만인 난이도로 가서 시간만 조금 들이면 되지만,
그 이전 구간의 애매했던 동안엔 사람을 모아 가야만 겨우 깰 수 있었겠죠...
결국 군단 때 못해본 거 하는 재미랑 드군 용돈벌이 방법이 하나는 남아서 다행이라 느꼈습니다.
드군 주둔지 전문기술 건물들은 대부분
재봉.
가방제작만 남았으나 가죽,모피 수급을 맡는 건물에 공급할 우리를 만들기가 힘들어졌더군요. 60레벨에서 본격적으로 레벨이 오르면 몹이 스치기만 해도 죽어버리는데 이러면 죽이지 않아야 덫으로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골치거리겠더군요. 장난감 중에 데미지 조절을 해주는 기능을 가진 게 있기는 했지 싶은데 이름이 뭔지를 까막었으나
어차피 같은 30칸 가방인데 다른 확팩 구간으로 떼워버리면 그만이라 과연 가치가 있을까 싶습니다.
연금술.
49레벨 이상이 되어버리면 더 높은 확팩 구간이 아니면 이동속도 증가 물약류들을 일절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주둔지 물약도 마찬가지가 되어버렸는데 쿨이 5분이나 되어버렸고 약간의 이동속도 상승을 잠깐 누리는 게 벨런스 붕괴인가 싶은 부분이죠... 이런 건 그냥 좀 내버려두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덩이가 좀 생기면 10골쯤 되는 저가라 효율도 별로군요.
연금술 장비 제작템을 만들어서 파는 것도 값이 그냥 아주 싸구려가 되어버려서 의미가 없어졌군요.
가죽세공.
팔만한 건 아무것도 없고. 텐트도 드군 구간에서만 쓸모가 있고 다른 거 만들만한 것도 없어졌군요...
마법부여.
그나마 저레벨 캐릭터 키울 때 마부를 조금 해줄 거 챙긴다고 잠시 돌리고는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지 않나 싶은 수준이라 의미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장기술.
역시 광석 가지고 만드는 게 죄다 싸구려가 되어버렸더군요. 사실상. 드군 구간에서 장비 내구도를 줄이지 않게 해주는 버프를 쓰는 정도 입니다.
주문각인.
문양 관련으로 배울 게 있다면 모를까... 건물만으론 돈이 되는 게 없고 주문각인 속성을 지닌 하수인을 배치시켜서 영수증을 주문하게 할 수 있는데
이건 여전하더군요. 2개씩 만들어지는데 같은 영수증이 나오면 합칠 수 있고 8골인가 10골쯤 하는 회색템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계공학.
채광을 조금씩 해서 쌓이는 원시 영혼이 넉넉하다는 전제 하에 도움이 될 수 있기는 한 요소가 남았습니다.
기계공학 건물로 만들 수 있는 것들 중 레벨을 올려야 제작이 가능해지긴 하나 무려 30골 짜리 값을 지닌 아이템의 제작이 유일하게 가능하더군요.
기공 전문기술이 아니라도 가능하다는 점 덕에. 사실상 용돈벌이를 위한 치차용수철을 매일 만들어주면 쌓이면 수백골 정도를 뽑을 순 있는 유일한 수리비를 벌어들일 방법이 되었습니다. 오천골쯤 뽑으려면 몇달은 해야겠군요.
보석 세공
역시 보석세공으로 만드는 물품들의 값도 죄다 엉망인데다 주둔지 자원으로 바꿔먹는 일일퀘가 있지만, 건물만으로는 카운트가 되지 않는 버그가 있더군요.
전에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보석세공 캐릭이 아니라면 사실상 의미가 없는 건물입니다. 주둔지 자원도 500~800 정도는 1~2시간 정도면
타나안 밀림을 밀어서 주둔지 자원 주는 걸 좀 잡다 보면 해결이 되니. 더더욱...
주둔지 자원으로 해먹을 수 있는 게 정말 적어졌습니다. 그나마 교역소 경매장 확장 템을 좀 구해다 만들면 쓸모는 있긴 한데. 그건 몇만골 정도는 가볍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겠죠.
그리고 아무리 레벨업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여러 캐릭터를 키우고 싶은 유저로선 휴식 경험치를 남기면서 레벨 스케일링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고 룩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계귀 장비들의 업그레이드가 밀려난 상황인지라 3/6 , 4/6 단계 투성이에 그나마 20만골 쯤 남아있었길래
키울 캐릭터들 장비들을 6/6 으로 만들어가면서 폐지줍기로 몇백골씩 벌어다 놓으니 작정하고 일주일 동안 12 캐릭터씩 돌리면 어떻게든 계귀템 업그레이드는 되겠구나 합니다. 그래봐야 빠르게 돌아다닐만한 건 대격변 구간까지 정도지만, 불의 땅 정도 되는 판매가 수준만 되어도 어떻게든 되겠더군요.
드군 구간 주둔지의 빈약해진 부분들을 체크하면서 살아남은 부분을 정리하고 보면 대부분의 예전 전문기술 제작 아이템들의 가격이 너무 싸구려가 되어 버린 것이 좀 너무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럴거면 주둔지 3렙 건설 같은 것도 뽑을 수 있는 이익이 너무 적어진 마당에 오천골씩이나 하는 건 좀 아닌데 말이죠...
드군 구간 주둔지를 너무 쉽게 골드를 뽑아도 문제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구성이 찌그러들어서야...=-=;
아무튼 오래간만에 하니 하고 싶었던 거 정리 하면서 천천히 키우고 그러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만, 과연 다음 확팩 구성은 어떻게 되어버리련지...
드군 기공 글라이더는 여전히 유용합니다. 전이랑 다르게 던전에서 사용은 금지되어서 못쓰는데(야외라서 탈것 사용 가능한 인스에서도 사용 불가능) 그래도 아직 야외에선 좀 쏠쏠하게 사용중.
그리고 돈을 뽑을거면 지금은 그냥 만렙(용군단 지역)에서 몹만 좀 잡고 다녀도 30골은 그냥 잡몹 한 10~20마리 잡으면 버는 수준이라
드군 기공 글라이더는 여전히 유용합니다. 전이랑 다르게 던전에서 사용은 금지되어서 못쓰는데(야외라서 탈것 사용 가능한 인스에서도 사용 불가능) 그래도 아직 야외에선 좀 쏠쏠하게 사용중.
청새리상어
그리고 돈을 뽑을거면 지금은 그냥 만렙(용군단 지역)에서 몹만 좀 잡고 다녀도 30골은 그냥 잡몹 한 10~20마리 잡으면 버는 수준이라
순전 드군 주둔지에서 공짜로 광석과 약초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걸로 뽑아본게 좀 되긴 했지요. 계정 두개 굴리면서 주둔지만 가지고도 40만골은 넘어갔었던 게 떠오릅니다. 거의 매일 계정을 2개에 10개를 넘는 캐릭터를 굴리니 채굴 되는 것만 가지고도 적당할 때 광석이랑 약초가지고 남는 거 최적화 해서 뽑아다 팔아먹었던 걸 생각하면 남은 게 그냥 없어진 셈이네요., 드군 구간 제작템은 1골드도 하지 않으니... 그나마도 드군 구간 인던이나 레이드를 돌아본 적이 거의 없으니까 그거 때문에 좀 돌아다니면서 형변이랑 자잘한 장난감 같은 걸 모으는 게 관심이 가니 그 와중에 주둔지 그냥 놀리긴 또 그렇고 해서 써먹을 거 좀 찾아보는 정도죠. 급할 것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