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퀴는 밴픽/조합이 크리티컬 했다는 뉘앙스.
좁쌀
1) SKT가 G2 연구를 정말 많이 한 것 같았다. 초중반엔 되려 SKT가 G2인줄 알았다. 쩔었다. 그동안 G2에 대해 연구해온 걸 쏟아낸 느낌이었다. 그러나 결국 조합 차이가 갈랐다. 한타를 G2가 잘하긴 했으나..확실히 나았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2) SKT는 초중반 이득을 봐야하고 내내 시간이 가면 열세인 조합을 뽑았고, G2는 손해를 봐도 되는 조합을 뽑았으나, G2의 교환운영으로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조합 차이로 이겼다. 조합 파워는 항상 후반으로 갈수록 SKT가 열세였다고 본다.
3) G2입장에서 SKT 밴픽이 예측하기 쉬웠다고 본다. 어느 챔이 어디 갈지 알기 쉽다. G2가 그냥 편하게 후픽 뽑는 느낌. 4세트는 그라가스/야스오/신드라 뽑아놓고도 G2 자기들도 그 픽들이 어디 갈지 끝까지 몰랐을거다.
4) 레넥톤 중심 조합을 생각해온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라이즈는 절대 주면 안되는 픽이었다. G2의 사이드 운영이 90점이면 110점으로 만들어주는 픽이 라이즈라고 본다. 스프링 때부터 정말 잘하던 픽이었고 주면 절대 안되는 픽이라고 봤다. 자야가 퍽즈 핵심픽이긴 하지만 차라리 자야를 줄수도 있다고는 생각한다. 2세트도 이기긴했으나 밴픽만 놓고 봤을 때 진짜 위험했다고 생각한다. 르블랑이 좋은지 모르겠다. 이기려면 할 게 많은 너무 어려운 픽.
5) 레넥이 나오는 구도에서 오른 진지하게 좋은 것 같다. 레넥이 탑으로 오면 오른이 이긴다. 미드로 레넥이 도망간다? 서로 상성 구도 잡아서 같이 망하면 오른이 후반 갈수록 좋다. 피오라 같은 픽이 날뛰는 메타도 아니니 좋다. 설사 피오라 나와도 한타 구도 잡기 좋아서 할만하다.
강퀴
1) 결국은 자야가 정말 중요했다. G2가 편하게 집 나가서 운영 돌리게 해주는 것의 바탕에 라인클리어가 있었고 자야가 그런 면에서 카이사보다 한참 우위다.
SKT는 라인클리어는 안되지만 교전 유도 조합을 짜왔는데, 자야가 지금 원딜 중에 유일하게 라인클리어가 좋은 원딜이다. 2명이 집을 나가는데, 남은 본대를 뚫어내질 못한다.
라이즈 라인 클리어 생각보다 안좋다. 푸쉬는 좋지만 들어오는 웨이브 정리하는 건 별로다. 어쨌든 그래도 라클 할려고 라이즈를 미드에 둔다? 그러면 좋은 플레이가 아니다. 사이드를 돌아야하는 픽이니까.
본대에 라인클리어가 없으니 3세트에 SKT 라이즈가 밖에 나가서 푸쉬하니까 바로 G2 다섯명이 억제기로 그냥 들어온다. '야~ 너네 라인 클리어 없잖아~'
2) 4세트에서 노틸은 말린 결정이었던 것 같다. 자꾸 상대가 운영 돌리니 강제 이니시 개념으로 노틸을 가져온건데 바루스랑 시너지도 없고, 바텀 다이브를 통해 키아나를 키우기 용이한 조합도 아니었다.
탐켄치나 브라움이 좋아보였다. 특히 탐켄치가 좋아보였다. 나중에 키아나 사이드 운영 지원하기도 좋고, 그거에 빡친 G2의 돌진을 받아내면 됐다.
탐켄치로 미드 장악하고 블라디/키아나 사이드 날개 돌리다가 시야 바깥에서 튀어나와서 무는 구도가 나왔으면, 올라프가 키아나 마킹하는 구도도 쉽게 나오진 않았을 거다. 대놓고 보이는 5:5하면 키아나 한타가 그다지 좋진 않다. 키아나 들고 굳이?
3) 자야가 카이사 대비 너무 좋다. 1) 한타 캐리력 더 좋고 2) 서폿이 발이 풀리고 3) 라클이 되니 대치구도 좋고 거기에 사이드 운영이 편해지니 상대가 힘들다 4) 그리고 퍽즈가 잘한다. 게임에 대한 해석을 G2가 더 잘했다.
4) 원딜 구도가 바뀌었다면 정면으로 뚫는 시도에 G2가 울며 겨자먹기로 나와야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다. SKT는 결국 정면을 뚫는 조합을 들고 왔는데 그게 잘 안됐고 그게 잘 안될만큼 자야가 좋은 챔프였다. 이니시 걸면 대충 흘려버리면 되고. 자야는 오리아나가 아니니까. (물론 오리도 정화는 들었지만..)
+ 4세트 초반 2렙 딜교환은 SKT가 킹각선을 안지킨 대표적 사례다. 올라프/엘리스가 서로 정글 동선을 갈라버리는 구도였고, 올라프가 아래 정글에 있는게 뻔한데 딜교환 한 결정은 큰 실수. 절대 하면 안됐다.
결국 전체적인 게임 해석부터 G2한테 딸린거네 완벽한 패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lck 3팀이 lck끼리 스크림에서 자야는 카이사로 상대가 가능하고 라이즈는 사이드막히면 별로라는 결과가 나온거 같고 lck팀 다 떨어지니까 skt가 픽연구할만한 스크림이 하기 힘들어 지고 8강전에 해놨던 스크림으로 봤을때 자야는 큰생각 안하고 라이즈는 레넥톤골라서 사이드 짤라버리겠다 생각한거 같음 2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1경기때도 생각해놨던거 같은데 잘 통하지 못했죠
마지막 4경기 코멘트는 좁쌀 강퀴 갈리던데. 좁쌀 해석으로는 그거 안먹고 사렸으면 빅웨이브 만들어서 1렙에 4인 다이브 당한다 였음.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민거고. 애초에 초반인베로 정글 동선 반반 된거부터가 시작
탐켄치, 브라움이 과거보다 약해지긴 했는데 상황에 따른픽으로는 좋았는데 너무 CC밸런스에 신경쓰면서 노틸, 레오나 픽한거같음.
운영으로 쉽게 이길수 없으니 cc 신경 쓴듯. 대부분 경기에서 g2가 cc는 더 좋았어서...
결국 전체적인 게임 해석부터 G2한테 딸린거네 완벽한 패배..
쌀이 2번이 제일 중요한 컨셉이 아니었나 싶은데 3경기 뒤집어진게 결국 다쳐먹고 크면 우리가 이기니까 버티라고 한거고 거기에서 슼이 원더를 아얘 후벼파서 본진에서 못나오게 만들었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던데
자야 상대로 카이사면 할만하다 라는 자체가 게임 이해도의 부족인 듯
아마 좁쌀 영상도 많이 보셨으니 알겠지만... 좁쌀은 4세트 초반 바텀 딜교환이 어쩔 수 없었다는 상황이라고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