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도타 2]레딧에 올라온 "한국의 티어 2 도타선수로서의 삶"

[임팩트아치]

링크 : https://www.reddit.com/r/DotA2/comments/6odsoz/life_of_a_korean_dota_2_tier_2_player/

좀더 제대로된 글 제목은 Life of a Korean Dota 2 Tier 2 player.이며 군대에 있던 뱅피쉬가 쓴글입니다.

중간에 슈마선수가 인벤에 썼다가 삭제된 글 이야기가 있는걸로 봐선 현재 한국도타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 하는듯합니다.

레딧의 덧글로는 슈마선수가 겪은 일에 안타까워하거나 한국도타 프로씬이 이렇게 비전문적일줄은 몰랐다라는 말이 있군요.

출처 : https://www.reddit.com/r/DotA2/comments/6odsoz/life_of_a_korean_dota_2_tier_2_player/

[케니오메가]

밸브를 욕합시다....

[루리웹-4790609276]

밸브는 왜요?
감독과 mvp팀의 문제 아니였나요?

[뫼可ram]

여기에 밸브가 껴들일은없음

[우아카리]

잘못이 없는 건 아님. 명맥 겨우 잇던거 리본 너무 성급하게 내서 기반 완전히 무너트려버림.

[세푸즈빔]

그건 서버의 문제지 프로게임단의 문제가 아니에요...
애초에 한국섭 랭겜은 다 빠져나가고 피닉스도 다 중국섭 랭겜 돌리고있었는데

[우아카리]

ㅇㅇ 밸브의 대응이 문제였다는 뜻이였습니다.
지금도 기억 나는 데 그때 한챗이 너무 엉망인거 한참 버티다 서버 사라지고 나서야 수정되고 그랬죠.

[케니오메가]

롤 서버대란 사태라는 절호의 기회때 베타키 미적거린거 밸브 아닌가요. 이거때문에 넥슨측에서도 속앓이를 심하게 했다는 글을 본거같은데

[임팩트아치]

아주 작은면으로는 밸브 잘못이 없지 않습니다.
MVP팀이 도타팀으로서 의욕이 없는건 팀이 성장할 국내 라이벌 팀, 연습상대가 되줄 스크림상대가 없어서 인데
한국섭이 뒤지고, 한국섭에서 게임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건 넥슨이 아닌 밸브의 문제였다는게 드러났으니까요.
괜히 포렙이 TI 우승하면 한국섭 다시 만들어달라고 할꺼다라는 말을 한게 아닐정도.

[Wing-Zero]

벨브가 왜라니 스스로 한국 시장 파이를 키울수 있는 찬스를

배타키라는 희대의 ㅂㅅ 짓과 뒤늦은 pc방 지원등 까일거 투성인대

[루리웹-4790609276]

근데 도타는 베타키랑 그런 문제 이전에 국내에서 롤에 치여서 인기를 얻기 힘든 위치 아니였는지..
지금의 히오스보다도 더 힘든 입장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임팩트아치]

그렇기에 좀더 신경을 써도 모자랄판에 넥슨 혼자만 돈을 쏟아부었죠.
PC방 서비스도 결국은 밸브가 한국만 편파운영하는거 보기싫다고 안할려고 했지만 넥슨이 졸라 힘들게 설득했다고 말한게 기억나네요.

[루리웹-4790609276]

어찌됐든 지스타에서도 밀어주고 넥슨이 힘좀 썼던거 같은데
결과가 이렇게되서 아쉽게됐네요

[참그린]

솔직히 한국섭 다시 만들면 뭐함?
뉴비들 들어오면 또 부케파서 우물킬 강1간해서 다 내쫓을텐데 ^^

[루리웹-3614211393]

도타2 흥할 수 있는 기회를 밟아준 고인물덕이지 뭐

넥슨이랑 밸브는 할만큼 한거같은데

[청오리]

?????
고인물은 롤도 마찬가지였는데

[루리웹-2033234174]

같은 고인물이라도 도타는 물량 자체가 훨씬 적으니 상대적으로 롤보다 답이 없다고 봐야죠

[EhTm]

롤 고인물이랑 도타 고인물은 아예 상황자체가 달랐습니다. 롤 고인물이래봐야 롤 오픈시점에서 기껏해야 북미 1,2시즌 정도 북미섭에서 하다 온 사람들이고 게임 자체도 롤이 오픈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패치마다 확확 바뀌는 시점이였죠.

반면 도타는 도타2 오픈시점에서 이미 워3 유즈맵으로 적어도 5년이상은 고여있는 물이였고 그 안에서도 늦은 한글화로 카오스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준 아웃사이더 그룹이였기 때문에 롤보다 훨씬 베타적인 성향이 강했습니다.
거기에 도타가 롤에 비해서 이기는 쪽이 지는 쪽을 밟아 누르는 맛이 더 컸기때문에 (5:1 파이트라거나, 우물킬이라거나)도타2 오픈시기에 프로급이란 놈들까지 나서서 부캐파고 돌아다니면서 뉴비찍어누르기를 시전했던게 제일 문제였죠.

항복도 없는 게임이...

[청오리]

넥슨은 정말 의욕이 넘쳤는데,
밸브는 영 시큰둥했던건 사실임.

넥슨이 뭐하자 뭐하자 뭐하자 하면 그냥 따라가는 입장이었고 딱히 적극적이지도 않고
넥슨이 정말 공격적인 마케팅을 엄청 많이했는데, 참 아쉽

[청오리]

근데 뭐 딱히 베타키가 주요한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찬스를 놓친건 아쉽지만 주된 패인은 아니라고 생각함.
신규유저를 끌어올만한 무언가가 없던거죠.
넥슨의 마케팅은 공격적이었으나 효과적이지 못했던거고

[루리웹-4790609276]

국내에서 롤이 가지는 점유율이 너무 컸던 탓에
비슷한 장르는 흥하기 힘든 입장인게 너무 큰 요인이였던거 같음

[청오리]

그쵸 롤이 가지는 매리트가 개인적으론 낮은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유저들끼리 쌓아둔 기본 장벽이 아닌, 시스템적인 진입장벽)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도타 입장에서 신규 유저를 끌어올만한 무언가가 결여됬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만화도 만들고 여러가지 시도해봤지만, 잘 안됬구요

[청오리]

아 물론 지금의 롤은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패치하면서 시스템적으로 굉장히 복잡하게 바뀌었음.

[루리웹-4790609276]

저도 도타 나왔다길래 해봤다가 사양도 높고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그냥 롤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까끄리콩]

당시 벨브는 다른 겜도 그렇고 현지화에 대해서는 그냥 한글화 수준의 이해도만 있었던거 같음.
지금도 뭐 다를거 없지만
당시 마케팅 팀도 그렇고, 운영팀도 그렇고, 이걸 그냥 잇는 팬덤 위에서 굴리자는 마인드같음..
글로벌 겜으로 만들려는 마케팅이 전혀 안 보여서...

[냉법컨쩔]

우선 오버워치처럼 장르가 다른것도 아니였고 같은 aos장르인데 이미 롤이 앞도적으로 치고나간 상황에서 난이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큰게 크나큰 실패요인... 워3 카오스에서 롤로 쉽게 유저가 유입된 이유중 가장큰 이유가 게임이 쉬워서였다고 봄.. 탑정글미드원딜서폿으로 카오스 3라인 2정글(이름이뭐더라....)처럼 딱 정해져있고 영웅들도 그당시엔 쉬운거위주였고 템트리도 복잡하지 않았고... 도타는 모르고 봐도 재밌긴한데 우선 라인부터가 역삼뭐시기 부터 투서폿 등등 다양함.. 그래서 대회보는 재미가 있지만 배우기엔 많이어려움.. 한국유저들이 먼저하고 주위친구많이 하는거 위주이기에 더더욱 파이뺏기에 실패... 한국은 특성상 온라인게임은 pc방에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흥하기힘듬.. 하스스톤같은거 빼고

[청오리]

도타의 진입장벽이 어느 수준이냐면,
낮은 등급에선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디나이가
여전히 도타하면 '어렵다'의 주요 이유 중 하나라는것만 봐도

당시 인식 변화에 하등 도움이 안됬음.

[루리웹-4790609276]

근데 도타 유저들은 디나이가 엄청 별거 아니라는듯이 진입장벽 낮다고 주장함..
전 cpu한테 디나이 당하니까 너무 굴욕적이던뎈ㅋㅋ
최근에 디나이 경험치 감소 패치인가 이뤄져서 그나마 나아졌다더군요

[임팩트아치]

ㄴㄴ 더 중요해졌습니다. 수치는 감소했지만.
디나이하면 디나이한만큼의 경험치를 뺏어가요.
패치노트보자마자 걱정했었는데 이젠 초보들한테 디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못하겠네요.

[청오리]

헐 최근 패치는 또 그렇나 보군여 ㄷㄷㄷ

[청오리]

굴욕적이기만 하지 사실 대세엔 큰 영향은 없어요
어짜피 뉴비가 디나이까지 신경쓸 정도로 막타를 잘먹을리도 없어서

[N또뜨N]

사실 도타는 롤이랑 다르게 라인을 비대칭으로 서서 캐리를 키워주는 게임이라서. 대충 사이드 레인에 둘다 하드캐리를 세우고 2-1-2로만 노는 쪼렙존에서만 디나이치기 어려운거지, 제대로 된 전략대로 오프레이너를 세우면 사이드레인측은 막타를 두고 경쟁하기 보다 캐리를 세운 한쪽이 일방적으로 쉽게 가져가는 구조라 디나이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음. 관리해야 하는 숫자로 따져도 롤은 근3+원3+3웨이브마다 공성 추가인데 도타는 근3+원1+7웨이브마다 공성 추가라서 디나이까지 포함해도 신경써야 할 숫자가 롤에 비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또한 반드시 모든 아군 크립을 디나이해내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롤처럼 서로 평등한 입장에서 견제도 해가면서 서로 막타,디나이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는곳이 미드인데 미드는 원래 가장 피지컬이 뛰어난 실력자가 가는 곳이니까 그러려니.

그리고 초반 라인전에서만 디나이하고 그 뒤로는 아무도 신경안씀.

[란즈크네츠]

몹 숫자로만 비교하면 도타가 작지만 난이도는 도타가 훨씬 어려운데요? 선딜+영웅의 저질공격력 감안하면 초보들 스트레스지수는 도타가 더높음

[Who☆]

나는 롤이 어려움 피지컬이 딸려서 라인전 딜교조차 안댐 ㅋㅋㅋㅋㅋ

[뚜비뚜뚜뚜뚜]

맞는말인데 비추오지네 똥타진입장벽 타aos에비하면 오지게높은데

[뚜비뚜뚜뚜뚜]

패치이후로 디나이치는게 타라인에서도 미드뺨치게 더중요해졌고 초반라인전에서 경험치이득보는게 가볍게볼게아님

[까끄리콩]

근데 그 디나이를 라인전에서 100개를 치든 200개를 치든 정작 초반 10분 이내에 라인전 다른 방식으로 터트리면 아무 소용없다는거.
그래서 난전 자주 일어나는 초보 단계에서는 그딴거 신경 써봣자 스트레스만 받지 하등 도움이 안됨

[까끄리콩]

그리고 7.0이후로는 라인 짱박히기보다는 로밍 캥커 하나가 갱킹을 통한 라인 터뜨리기가 더 효율적이라 디나이 열나게 쳐봣자 오프레이너가 못 클일도 없고, 세이프 레인이라고 설정해주는 캐리는 말할 것도 없음

[란즈크네츠]

대전게임에서 상대한테 쳐발리는게 게임이 어려운건가. 개신박한논리네

[뚜비뚜뚜뚜뚜]

다른방식으로 터트리는게 갱말하는건지 먼지 모르겠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것도아니고 로밍 갱킹으로 라인터트리는곳도 말한다고
되는게아닙니다 오프에 정글캠프생겼다고 라인크립 다포기하는것도 상대서폿이 눈치있으면 캠프들어와서 평타만던져도 질♡♡는데
프로경기들도 작정하고 오프파면 싸는게 태반인데 솔랭에서 라인전 터트리는거 쉬운거아님 아무리 똥타가 롤보다 라인전 비중낫다
해도 크립 한두개라도 먹고들어가는거 차이큽니다 겜하면서 못느끼시나요? 설렁설렁치는애랑 작정하고치는애랑 성장차이가 확남

[뚜비뚜뚜뚜뚜]

이똥같은겜 4천시간찍고 솔랭도 할만큼했는데 디나이는 패치전부터중요했고 지금은 더중요해졌음 디나이신경쓰지마세요~
이러는것도 하다보면 칠수밖에없는게임인게 팩트고

[Who☆]

디나이 신경쓰지말라는건 초보 대상이죠 도올부터 한사람인데 중요하긴 함 근데 하다보면 친가는건 이미 뉴비 탈출이죠 초보끼리 디나이 쳐봣자 한방에 터지는경우가 많은 뉴비끼리의 매칭은 의미 없다는 얘기인거 같음 뉴비를 우리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댐 나도 도타 12년했지만 친구땜에 롤 팟는데 너무 힘듦 지금 진입장벽은 롤이 어렵다고봄

[Who☆]

너무 두서 없이썻네 ㅋㅋㅋ 아침이라ㅜ머리가 안돌아가는듯

[맛짜]

넥슨은 할만큼했지 레이브 동남아애들한테 웬만해선 안준다는 스포츠예술비자까지 케스파랑 힘써서 따줬는데 밸브가 국내시장에 관심없는것도 어느정도 맞는말인듯

[zn]

서버만이라도 냅두지 좀.. 밸브...

[타카타카]

넥슨은 그래도 도타 한정 갓슨이었어요.

[울집옆집]

도타 그렇게 안어려운데 난 롤이 더 어렵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