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를 처음 보고 그 이후로 안 보다가 극장판 끝났다는 이유기를 듣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했는데 커플링보다 신지-겐도 관계에 더 집중해서 그런가 나름 재밌게 봤음
근데 실시간으로 따라간 사람들은 Q에서 충분히 화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더라
스쿨럼블
이쪽은 하도 소문이 안 좋아서 안 보다가 문득 그렇게 조졌나 해서 따라갔는데
옴니버스 개그물에 럽코맛 살짝 들어간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보니까 괜찮았음
커플링 문제도 Z가 결말이라고 뇌내보정하니까 나름 매듭 잘 지은 것 같기도 하고
블랙팬서 1
액션이 엉성하다는 비판에 어느 정도 납득하지만 개인적으로 액션을 기대한게 아니라
마블 스튜디오가 본인들의 인종 개방성 과시하려고 적당히 만들었나 진심으로 만들었나 확인할 생각으로 본 작품이라 만족했음
존 윅 3
닌자 난데!? 생각이 안 든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정도 오리엔탈리즘이야 헐리우드 특임을 감안했을 때
액션의 풍성함이나 개성은 2와 비교해도 그렇게가지 열세인 작품이라고 생각 안 함
존 윅 시리즈 중에서는 2나 4보다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절대치로 비교하면 중상은 된다고 해야 하나
ㅍㅍㅍㅍㅍㅍㅍㅍㅍ
개인적으로 작품만 즐기면 쪽이라 뭐어.
존윅3는 솔직히 1, 2의 존윅무쌍을 기대한 사람들은 좀 실망스럽긴 했을듯.
세계관 넓혀서 변화구 준건 난 좋았다고 생각함.
비슷한 결로 범도 3도 좀 재밌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