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롤의 전설이고
세계 게임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라는건 아무도 부정 못할 거임.
문제는 페이커도 엄연히 사람이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손목도 점점 안 좋아지고
요새 어제 트타마냥 잔실수들도 나오는 등 에이징커브 슬슬 오고 있잖아.
(물론 이 바닥에서 10년 한 것도 엄청난 거지만)
늙어도 호랑이는 호랑이니 체급 낮은 팀들이랑 붙을땐 찍어누르지만
앞으로 강팀들 상대할때 이 문제 계속 터져나올 거고.
문제는 페이커가 이제 그냥 '티원 미드'가 아닌
티원의 간판 수준이 돼 버려서
본인의 의사야 어떻던간에 티원은 미드 바꾸지도 못함.
페이커 은퇴하면 LCK 많이 흔들리긴 할거같음
한 사람의 인기에 의존해서 연명해온 리그의 한계 같기도 하고
에이징커브 5년째 듣고있는 페이커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