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트롤러 어그로 만나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걍 담겜 돌리는데
이번에 하도 어이없는거 당해서 리플 돌리고 스샷 찍어서 박제합니다.
이렐이 초반에 잠수도 타고, 무리하게 진입하다 짤리고 잘 안하고 그랬지만 그냥 그런갑다. 그런전략이 있겠지, 계획이 있었는데 잘 안된거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본격적으로 던지기 이전에도 kda를 딜량등 별로 안좋았어요.
22렙 후반이라고 칠 만한때에 이렐이 봇에 혼자 있다가 물렸습니다.
그래서 높은렙이라 하나 짤리면 힘들다 싶어서 이렐 구하러 갔죠
그러나 결국 이렐을 살리진 못했고 디바 메카만 터뜨린 상황이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군이 투사핑을 찍었죠.
그래서 '우리는 4명이고 적은 5명이니까 한타 피하자' 라는 의미로 4대5라고 쳤습니다.
풀어서 말 안하고 4대5라고 줄여서 쓴 이유는 당연히
채팅치지말고 라인 빨리 정리하려고, 또 적이 수적 우위도 있고 디바 누더기 제라툴이기 때문에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이렐이 합류안하고 무지성으로 던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한타합류 안하고
합류안하고 탑라인 꼴박
핵탄두 타이밍에 라인 밀려서 라인부터 차근차근 미는데 혼자 꼴아박기
이거 말고도 더 많이 있는데 일일이 스샷 찍으려니 끝이 없어서 안찍었습니다.
다이브 수준도 라인 밀고 끝까지 가서 없으니까 그냥 몸으로 타워 맞으면서 때리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계속 혼자 트롤해서 결국 팀이 졌습니다.
박제를 결심하게 만든 채팅
"4대5라고 해서 진짜 4대5만들어준건데 문제라도??"
저거보고 순간적으로 벙쪘습니다.
4대5 채팅을 저렇게 생각했다고? 그리고 저 채팅 하나로 그렇게 던져댄거라고?
그 뒤에 승패창에서 '그건 우리 영웅 4명이고 적 영웅 5명이니 한타하지 말자고 쓴건데' 라고 해도
계속 저말만 반복하다가 나가더군요.
닉네임은 '어용' 이며 레벨은 낮은것 같더라구요.
빠대에서 만났는데 만나면 차단박고 시작하거나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박제합니다.
와우
히오스크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