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은 지났지만 뭔가 반일의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고싶은 영화가 보고싶었음.
그냥 답정너임..
봉오동 전투가 보고싶은거구...커플들 가족들 바글바글대는 시내 대형 멀티플렉스보다는
한시간 운전해서 가야하지만 비교적 한적한 아울렛에 있는 극장에 가야하는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했던거...
근데 좃데 시네마라는게 좀 거슬리긴 했지만 그래도 커플들 사이에 꺄서 보는것보단 나은 선택인거 같아서..
영화보러감..
상영후...10분 지나면서부터 느꼈던 개인적인 감상평 적어봄....
광복절만 노리고 만든영화///
진짜 국뽕 애국영화임....반공영화에 북한 대신 일본이 들어간거말고는 차이가 없음..
중국어 더빙하면 중뽕항일영화라 해도 위화감이 전혀없음.
감독샠히가 미필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전투씬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1도 없음..
스토리....그딴거 없음...
억지스런 신파...
식상한 팔도 사투리....
판타지같은 전투씬....
쪽본스러운 상황설정( 너희는 ~ 하지만...우리는 ~ 하다...)
늘상 보던 배우들의 식상한 캐릭터..(류준열은 무슨역을 맡아도 극중 성격은 한결같음....)
가장 불가사의한 배우는 박희순...(편집하다 말아먹은건지....출연자체가 의문인 배역임)
감독샠히 작품을 찾아봤는데....
저예산 영화에서 나름 본인 색깔을 가지고는 있는거 같은데..
덩치가 큰 상업적인 영화에서는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거 같음..
이런 감독들 특징이 넘 많은것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려다가 영화가 산으로 간다는거..
청산리 전투도 기획중인거 같은데.....무조건 거른다...
참고로....일본배우 몇몇 출연했는데....분명히 시나리오를 읽었을텐데..
무슨 생각으로 출연할 생각을 했는지 솔직히 이해불가...(대사속 수위라던가 맡은 배역들이 쪽본입장에서 보면 토왜 수준임....주옥순과 동급)
토벌대장으로 나오는 키타무라 카즈키......개존잘임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 이상은 못주겠음..
항일 영화는 닥치고...'암살'이 갑임..
안보길 잘했군
암살 갑 ㄹㅇ 어제 다운받아 봤는데 속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