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내가 어디가서 체력 자랑못하는 이유..'

[국사무쌍인생무상]

진짜 주변에서도 체력이 일반적인 수준의 몇곱절 이상으로 넘어간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집에서는 이런 얘기 못함..

그 이유는 울어머니 때문에..

체력 얘기 나오면 어머니 께서는..

'얘 어릴적에 어디가서 쳐박고 다치고 오는데

그 체력으로 한눈팔면 사라졌다..'

는 예기를 시작으로 어릴적 흑역사를 설파하셔서..

유치원,초등학교 앞에서 장사하시기에 온갖 애들을 다보셨지만

아직 나같이 ㅈㄹ맞은 애를 못봤다 하시니

어디가서 내색도 못함..

그래서 자식 생기면 어떤 대마왕이 나올지 감도 안잡히더라..

[카넬라]

그야말로 에너자이저ㅋㅋ

[국사무쌍인생무상]

'뼈가 부러지고 살점 뜯겨나가도 그냥 움직이고 다니는 새끼는 니가 처음이다.'

이러시니.. 2019년도에 면상 유리액자에 쳐박고 살찢어졌는데도 대충 거즈로 감싸고 운전해서 병원가니

'나이 처먹고도 저런다'하시며 학을 때시더라..

[루리웹-154154154]

근대 어릴때는 어쩔수 없지만 커서도 그러는 거면 선택하신거 아닌가요 ..?

[루리웹-1411075587]

무슨 소년만화 최종장 같은 묘사를 어린시절이야기에 나오다니

[국사무쌍인생무상]

작년엔 다리 부러지고 혼자서 병원까지 걸어가서 깁스하고 오니 한숨 쉬시더라..

[국사무쌍인생무상]

힘이 넘치는걸 우째..

[매실맥]

마라톤같은 체력적인 걸 요구하는거 하면 잘하겠네 그럼

[국사무쌍인생무상]

풀마라톤은 가끔 뛰고.. 울트라 마라톤 도전중이긴 하지..

[매실맥]

아마추어 선수권 노려보셈 나이드신분들도 랭킹에 자주 드시던데 그런분들보다 본인이 더 재능러인거 같은데 기왕 그런 몸으로

태어난김에 야망을 가져봐

[매실맥]

일본사럐중에 직장다니다 마라톤 프로 전향한 사람보다 님은 더 잘할수있을듯

[Timber Wolf]

난 4~5살때 능동(어린이 대공원 옆) 살았는데 혼자 빨빨거리며 뛰어다니다가 길 잃어서 울고 있었더니
어머니가 달아주신 전화번호 적힌 목걸이로 다른분이 전화해서 집 찾아주심 ㅋㅋㅋㅋ
능동인데 발견된 위치는 2Km쯤 떨어진 군자 근처였다던 ㅋㅋㅋㅋㅋ

[ㅁㅏ요ㄴㅔ즈]

근데 막상 못갈거리는 또 아니긴한데 ㅋㅋㅋㅋ 첨가보면 ㄹㅇ 멘탈 털릴듯 ㅋㅋㅋㅋ

[국사무쌍인생무상]

아.. 세종대 넘어서 군자역 근처까지면 거리가 꽤 되지.. 울할머니도 그런식으로 한번 찾긴하셨음..

[하루를 영원같]

그와중에 팔뚝에 핏줄 ㅎㄷㄷ 무섭다

[중요한것은 꺾이지않는마음]

와 핏줄 ㄷㄷ

[미역메소]

나도 자랑 못하지
어지간한 평균남자 절반 체력이니 말야..

[국사무쌍인생무상]

아니.. 주변보면 그게 정상 맞는거 같아.. 그냥 내가 이상한게 객관적으로 보이더라..

[지르다지치리☆]

손이 완전 상남자♡

[국사무쌍인생무상]

그치만 인기없는.. 징그럽다더라 다들..

[지르다지치리☆]

...햛아도 돼?할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