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무용론, 운동의 역설 등등 갖은 다이어트 연구결과에서 항상 반례로 등장하는 펠프스의 1만 2천 칼로리 식단
"1만 2천 칼로리를 먹어도 운동만 빡세게 하면 그 칼로리 다 소비할 수 있다"
"살찐 것은 결국 칼로리 소비를 안하고 안움직여서다!!"
"저탄고지고 나발이고 적당히 먹고 움직이는 게 중요한거다 돼지새끼야!!!!!"
이런 상처되는ㅠㅠ말들의 근거자료로 자주 쓰이기도 했음.
다만 혹자는 펠프스가 그냥 이런 먹방러분들 처럼 선천적인 대식가로 태어나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뿐이지
운동과는 사실 별 연관이 없는건 아닐까? 라고 의문을 가지기도 했음
그만큼 1만 2천 칼로리의 섭취는 압도적인 것이기에...
그러나 사실 1만 2천 칼로리 섭취설의 진실은 따로 있었음
그것은 바로....
애초에 1만 2천 칼로리를 먹은 적이 없는 것임
ㅎㄷㄷ
사실 펠프스는 이미 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차례 "1만 2천 칼로리는 과장된 것이고 날조"라고 수차례 밝혀왔음
그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일 뿐
이에 대해 직접 펠프스가 헛소리라고 부정한 멘즈헬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기자 : 선수때 처럼 은퇴후에도 1만 2천 칼로리를 드시나요?
펠프스 : 그 이야기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런던의 한 신문이 그걸 받아서 날조된 거짓말을 만들어낸 거예요. 1만 2천 칼로리는 현실적이지 않아요. 그건 불가능해요. 그렇게 많이 먹을 수는 없어요.
(There's so many stories that are written about that. One random paper picked it up over in London and made this fabricated lie. Twelve thousand is not real. It's impossible. You can't eat that much.)
펠프스 : 전성기 때를 기준으로 아마 대략 8천~1만 칼로리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것도 최대치예요. 그리고 그때 전 고등학생이었고 아직 성장기였죠.
(During my prime, I was probably really eating eight to ten. But that was the most, and that was when I was in high school and still growing.)
펠프스 : 커리어 동안 제 식단은 목표치에 따라서 계속 바뀌었어요. 작년 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전 오직 생선과 닭만 먹었습니다.
(Throughout my career, my diet's always changed, just depending on what I need and what I'm trying to accomplish. Last year, going into the Games, I was eating just fish and chicken)
그 외에도 인터뷰 동안 "2천~3천 칼로리 정도가 평균 식단인데 1만 2천 칼로리는 말도 안되는 수치"라고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기도 했고
감량기에는 간식을 참는 등 체중 관리를 위해서 노력하기도 한다고 말했음.
그리고 이에 더해서 당시 현지에선 이 해명에 대한 반응조차
"최대 8천 칼로리도 과장된게 아니냐?"
"펠프스와 그의 코치는 식단의 정확한 칼로리를 측정한 적이 없다. 대략적인 수치일 뿐"
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꽤 있었음.
한국에선 아직도 펠프스의 1만 2천 칼로리 섭취설이 정설으로 퍼져있던데 이미 본인피셜로 반박된지 오래라는 것
3줄 요약
1. 한국에 정설처럼 퍼져있는 펠프스 1만 2천 칼로리설은 구라다.
2. 성장기였던 시절 기준 최대치를 잡아도 펠피셜로 8천~1만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3. 그마저도 제대로 측정해본적이 없어서 과장된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제발 밑에도 더 읽어..
‘성장기, 최대치’ ‘2~3천이 평균’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성인 문해력이 심각하네..
소문 퍼트린 자들의 해명
성장기때 최대치로 먹은게 그 정도란거
혹시 글의 세번째 줄을 넘어가면 눈 앞에서 글자가 막 덩굴 꼬이듯이 꼬불꼬불 뒤죽박죽되는 그런 현상을 겪고 있나요?
애초에 사람마다 다른데 일부를 전체에 적용하려는게 멍청한거지.
그래도 8천에서 만칼로리네 뭐 운동선수 운동량이면 납득 가는 수치는 맞는데
‘성장기, 최대치’ ‘2~3천이 평균’
나일론마스크
제발 밑에도 더 읽어..
나일론마스크
혹시 글의 세번째 줄을 넘어가면 눈 앞에서 글자가 막 덩굴 꼬이듯이 꼬불꼬불 뒤죽박죽되는 그런 현상을 겪고 있나요?
나일론마스크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성인 문해력이 심각하네..
이런 애들때문에 저런 낭설이 안없어지는듯 ㅋㅋ
소문 퍼트린 자들의 해명
8천 칼로리면 평범하게 대식가 수준이네. 군대에서 한두명쯤은 봤을 법한 수준.
군대에서..아침에 나온 햄버거를 7개까지 먹던 사람 있었음
황금 깡통
성장기때 최대치로 먹은게 그 정도란거
운동선수들 보면 매일매일 들어오는 칼로리에는 별 감흥이 없는데 평생을 함께한 고강도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이 거의 넘사벽수준으로 올라가 있다보니 중요한 경기 마치고 긴장감 풀리고 육체적 피로감에 더해 하루에서 하루 반나절정도 자면 살이 몇키로씩 빠져있다는 썰은 자주 나오긴 함 ㅋㅋ
박모씨왈
타진요가 한국만 있는게 아니었군
쯔양 영상 보니까 쯔양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살찐다던데;;
대체 효율이 어떻게 된사람일까
운동을 위한 예비연료 구축이 필요해지니 살을 찌운다?
애초에 사람마다 다른데 일부를 전체에 적용하려는게 멍청한거지.
그냥 1.2만이 아니라 벌크업을 위한 식단으로 1.2만 나올려면 진짜 식고문에 가까울걸? 설탕 덩어리로 1.2만 먹을려 해도 빡센데
근데 아무리 성장기의 운동선수라도 8천에서 만은 엄청많은데
우리에겐 우라늄이 있다. 80,000,000,000 kcal/g
저번에 나 세트 메뉴 시켰는데 내 옆에분 햄버거 세트메뉴에 추가 햄버거 2개해서 3개 먹는 분 있드라. 계속 먹드라.
영국 놈들이 또!!
수영같은 초 고강도 운동도 2~3천 칼로리인데 난 아무것도 안해도 그만큼 먹어
심지어 아직 배고픈데 벌써 하루 칼로리를 다 채워버렸잖어?ㅜㅜ
하지만 한세건은 실제로 12000칼로리를 처먹었다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