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나라도 보면 주변에 군대 뺄거라면서 병역연기 카페 이런데 활동하면서 최대한 군대 연기 할만큼 하다가도
결국엔 지쳐서 그냥 뒤늦게 군대 다녀오고 하는 케이스 그래도 꽤 있는 편이고
보통은 아 존나 가기 싫은데 남들 다 가니까 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 (라기보다는 합리화에 가까운 이유겠지만)로 납득하고 가는 경우가 태반인데
얘는 그거에 진짜 자기 인생걸고 맞서 싸우면서 (자기가 느끼는) 부조리함을 타개하기위해서 부모님 도움을 받았을지언정 행동으로 실천하는거 보고 와 진짜 뭘 해도 할 사람이다 대단하다 하고 높게 평가했던 때가 있는데
그 후의 행보가 좀... 난민으로 프랑스가서 살기로 했으면 불어 잘 배워서 불어쓰면서 살던가 페북이나 인터넷엔 그대로 한국말로 쓰고 있고
스티붕도 이해가 안 되는게 자기가 군대 가기 싫어서 한국국적 포기하고 미국갔으면 미국사람처럼 영어나 쓰고 살지 중국가서 스티브 유라 않고 류쳥쮠이라고 한국이름 쓰면서 한국말로 노래하는거보면 참 뭐하러 그 난리치고 한국 못 들어와서 아직까지도 그 난리인가 싶음
이예다도 뭐 페북에 올리는거 보면 그냥 우리랑 별반 다를거 없는 30대 청년처럼 겜하고 살고 있고 하던데
내가 이 사람을 첨에 뭐 대단한 불의에 맞선 열사로 봤던건지는 모르겠는데 그 이후의 행보가 좀 너무 실망스러움
차라리 인권운동가라도 하면서 자기 뜻을 끝까지 펼치면서 밀고 나갔더라면 지금도 여전히 높게 평가했을지도 모름
망명이고 나발이고 걍 여증 이하 범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