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보면 메론빵은 미완성빵 이라고 할 수도 있음
빵위에 쿠키 반죽을 올리고 굽는건데 쿠키와 빵은 굽는데 필요한 시간이 다름
쿠키가 다 구워지면 빵은 다 타버리고 빵이 다 구워지면 쿠키는 덜 구워져서 눅눅함
타버린 빵을 먹을 순 없으니 결국 빵만 다 익고 쿠키는 덜 구워져서 눅눅한 메론빵을 먹을 수 밖에 없는데
이 결점을 보완하고자 주인공은 오븐 2개를 사용해서 쿠키와 빵을 따로 굽고 빵 위에 메론맛 크림을 올리고 다시 그 위에 쿠키를 올림
(그래서 이름이 초밥 메론빵)
좋은 아이디어로 기존 메론빵이 가지고 있는 결점을 보완했는데 저뇬이 한 거라고는 그저 비싼 재료를 넣기만 했을 뿐
제과,제빵사로써 기술이나 번뜩이는 발상도 없는 그저 좋은 재료만 때려 박기만 한 빵이니까 저렇게 저평가하는거고
설령 최고급 메론을 넣은 주인공의 메론빵보다 더 맛있었다고 해도 뛰어난 발상으로 메론빵의 결점을 보완한 초밥 메론빵을 더 높게 평가하는게 당연하겠지
저게 지극히 일본요리다운 어프로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