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쯤 중고나라에서 한성 보스몬스터를 싸게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데탑 뽐뿌가 와서 이틀정도 고민하다가 저번주 목요일에 결제해서 이번주 월요일날 방문수령 했습니다.
블루아이티에서 구매하게된 이유는
다나와에서 견적을 보다가 업체별로 비교해봤는데
몇몇 업체는 부품 몇개가 품절이었고
바로 주문이 가능한 업체에서 가장 후기가 많고 평가가 괜찮았던 블루아이티를 택했습니다.
견적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롤,킹오파만 하는 저에겐 매우 과분한 부품들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제가 앞으로 몇 년동안 사용하면서
나름 고사양게임을 즐길수도 있는거고
어차피 이왕 사는거 최대한 잘 사보자 해서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램은 16G로 구성하려했으나
평생을 4G~8G만 사용했던터라
32G 뽕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ㅋㅋㅋㅋㅋ
물론 롤만 하는 저는 16G는 커녕 8G도 다 못씁니다
체감 안되는건 덤이구요..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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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 5일 근무지만 쉬는 날이 매주 월,화라서 월요일 새벽에 무리해서 용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저를 잘 알기 때문에 월요일에 100% 늦잠자서 방문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거든요..
새벽 2시쯤 가평휴게소에 들려서 우동 한그릇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배가 불러오자 갑자기 피곤이 급 밀려와서
이대로 출발하면 위험할수있겠다 판단되서 휴게소에서 자고가기로 했습니다.
안자고 서울로 출발해도 도착해서 잠은 자야할거같았기에 모텔을 가기엔 그렇고
공영주차장가서 주차비 쓸바에 그냥 휴게소에서 자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이 때는 날씨가 8도 정도여서 얇은 이불 하나 덮고도 엄청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영하 2도더군요
얼어죽을뻔 했습니다
인생 첫 용산 방문입니다.
생각했던거와 달리 시설들이 꽤 오래되보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용산 자체가 예전같지 않은지
문을 닫은 매장도 엄청 많았구요
블루아이티 찾느라 꽤 고생했습니다 길치여서..
블루아이티에 도착해서
호리호리하고 친절한 직원분께 안내를 받았고
제가 고른 부품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 및 확인을 받았습니다.
블루아이티에 찾아오면서 꽤나 낙후된 시설들,문을 닫은 매장들을 보면서 와서 그런지
블루아이티 역시 영세한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매우 컸습니다.
직원분들이 눈대중으로 대충 봐도 25분은 되는거 같았어요
매장 내부 사진은 초상권 및 프라이버시 문제로 찍지않았습니다.
제품 설명해주셨던 직원분께서
저의 소중한 데탑을 주차장까지 몸소 옮겨주셨습니다.
짐을 차에다 싣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서비스로는 장패드,드라이버셋트,물티슈 받았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제품 개봉 및 설치
설치 후 사진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과 조이스틱 및 32인치 화면에서 뿜어져나오는
샌드백백님의 영롱한 용안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것은 그래픽카드 지지대인데
어디다 꼽아야되는지 몰라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케이스 상단인데 저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선풍기 미풍보다 조금 약한 시원하고 강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LED밝기조절 및 팬의 파워를 조절할수 있는 스위치가 케이스 오른쪽에 마련되있습니다
저같이 라이트한 유저는 수냉 방식은 굳이 필요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월요일부터 3일동안 그래픽카드 팬이 돌아가지도 않네요.ㅋㅋㅋ
제가 32인치를 구입한 이유입니다.
침대에 누워도 한눈에 들어오는 저 화면사이즈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게임하려고 산거긴 한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더 많이 볼 것 같습니다
향후 몇년간 데탑을 다시 살 일은 없을거 같긴하지만만
그래도 주변사람이나 데탑을 살 일이 있으면
블루아이티에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그냥 택배로 받을 생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저도 i3면 충분한 사양인데 i7씁니다.ㅋㅋ 샌드백님 방송보시네요. 전 케인님 방송봅니다. 이기면 불편해요 ㅋㅋ
저도 처음에 알수없는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케인님을 알게되었고 그 후로 킹오파에 빠졌습니다ㅎㅎ
침낭하나 키우세요. 군대에서 내무반에서 쓰기 시작한 이후 겨울철 난방을 침낭으로 대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