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이 좀 있네요. 마을에 사람이 바글바글.. 이건 어쩔수 없다 치고.
꽤나 세세한 모션에 모두 신경 쓴게 느껴집니다.
어썌신크리드에서 흔히 보여주던 어꺠빵!(어깨 부딪히는 모션)이 구현되있네요..
다만, 모션이 제대로 안잡혀 있는가 그런지... 어깨가 등쪽으로 휘어버리네요.
어쩃든, 뛰어가다가 npc,유저 등, 어깨빵을 할수 있고...
담벼락 같은걸 올라갈때도 높낮이에 따라 모션이 다른 점도 있구요.
달리면서 좌우로 꺽을때도, 휙 하고 꺽어버리는게 아니라
몸을 기울여서 자연스럽게 꺽어지게 만들었고..
세세한 모션은 정말 잘 구현되있는거 같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리얼리티를 강조한점...
밤이 되면 안개가 끼고 바로앞의 적이 형체가 보이는 정도..?
근데 이 어두운게, 대부분의 유저는 싫다고 아우성이네요...
아마, 이것도 많은 유저들이 싫다고 징징거려서 빠질꺼 같다만... 이런 유저에게 불편하지만 반대로 리얼하게 해주는 기능은 그대로 냅둿으면 좋겠네요..
마영전 꼬라지 안나게요. ( 물건 던지면 아군도 맞는게 삭제됨.)
전투는.... 서버렉인지, 아니면 아직 기술력 한계인지 몰라도,
자연스러울껏 같으면서도 불편합니다.
싸우자마자 제일 맘에 안드는게, 평타를 치면 적이 맞았다는 표시를 보여줄려고 몸을 흔들흔들 거리는게, 어찌보면 괜찮긴한데,
그 흔들흔들 거리는 자세에서, 몹이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한다는겁니다..
아니 이건 뭐;;
경직을 받았으면 계속 맞던가,
경직 받으면서 때립니다..
게다가 그걸 피하기도 어려워요... 흔들흔들 거리는 모습에서 자세히 보면 팔을 올리는 그런 모션이 나오긴 해요.
근데 이건 좀, 기획된 의도랑 많이 엇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중형 몹 부터는 경직이 없어져서 상관 없을수도 있지만,
소형 몹들은 경직때문에 쳐맞으면서 춤을 추고, 그 상태에서 플레이어한테 은근슬쩍 데미지를 계속 넣습니다..
이건 좀 수정해줬음 좋겠네요...
경직 모션을 좀 덜하게 해주던가, 없애던가, 아니면 경직 받고 있을땐 계속 쳐 맞던가.
그래도, 싸움 자체의 느낌은 괜찮습니다.
c9처럼 콤보 게임도 아니고, 마영전 처럼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서 싸우는 게임도 아니고.
적당히 무거운 느낌에 회피기, 싸움 전체적인 속도 등...
묵직한게 마음에 들어요.
타격감도 괜찮긴 한데, 개선해줬음 좋겠네요...
칼 소리가 좀.. 너무 빈약해보이지 않나 싶음.
워리어만 그런줄 알았는데, 칼날 무기 대부분의 사운드가 좀 빈약한 감이 있네요.
타격감은 펑펑 터지긴 하는데, 칼소리가 애매하게 잡혀있어요. 칼이 아니라 목검 같은걸로 치는 느낌...
둔기 사운드랑 칼 사운드를 같이 넣은거 같은...
그리고 제일 문제인게...
맵은 더럽게 넓고, 몹 분포도는 미칠정도로 밀집 되있어요.
이거땜에 필드에서 렉이 잦고...
게다가 너무 밀집되있다 보니깐, 원거리 선공형 몹때문에 숲을 가로질러 갈때,
가뜩이나 피해지지도 않는 원거리 공격을 다 처맞고 가요.
걍 맞기만 하고 꿋꿋히 뛰어가면 몰라도, 맞기만 하면 자동으로 멈춰서서전투 태새가 되버려요.
엄청 짜증...
맵을 전부 활용하겠다는 의도인지, 필드가 휑... 거의 안보여요...
전부다 몹으로 빽빽히 차있다는게...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이게 클베 유저 때문에 일부러 배치 해놓은건지...
1차 클베니깐 단점도 애매한것들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전투가 1차 클베에서 이정도면 오픈때는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나름 기대 되긴 합니다.
이런거 공홈에도 올리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