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앤디 위어가 쓴 소설 마션에서는
화성에 조난당한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화성의 흙을 이용해 감자를 재배해서 식량을 확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화성의 흙은 각종 중금속을 비록한 유독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저렇게 재배하다간 급성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작가를 탓하는 여론은 없는 게, 저 화성 흙에 중금속이 있다는 게 밝혀진 게 출간되고 2년 지난 2013년에서야 밝혀진 것이기 때문. 실제로도 저 결과 나오기 전엔 과학자들도 '가능하지 않을까?' 했을 정도였다
현재 과학자들 말로는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무지 복잡한 정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화성용 흙에서 재배가능한 종자라고 우겨
'나는 아무래도 ㅈ됐다. 고증까지 고려하여 심사숙고한 결과 내린 결론이다'-끝- (마션 개정판 중)
일반 관객들은 화성에서 고생하는 맷 데이먼을 보고 불쌍해하고 업계인들은 지구에서 갈려나가는 NASA 직원들 보고 불쌍해한다는 영화
먹으면 중금속 중독되는게 문제라
화성 환경하 작물재배연구한답시고 지구 흙 가져다 깔았다는 설정을 추가하든가 해야겠네 ㅋㅋ
화성 테라포밍 가능한 기술력이면 이주할 필요 없이 지구 문제 다 해결된데여
화성용 흙에서 재배가능한 종자라고 우겨
Lapis Rosenberg
먹으면 중금속 중독되는게 문제라
그것도 처리되야지 유전자조작된 종자지
그러면 질량보존의 법칙에 따라 중금속이 핵분열이 일어나야함
와 그럼 원자로 쌉가능이네! (아무말)
와 철 핵분열 원자로! 되면 개쩔긴 하겠다
납, 카드뮴, 베릴륨 : 처리할 수 있음 해봐~
아휴 아니면 먹지말고 몇일버티고 쥬거
식물 구조 상 중금속이 뿌리에 몰빵되고 열매는 깨끗하다고 하면 되지
중금속 오염도 시간지나야 증세나타나지 않음?
감자는 열매가 아닌걸
애초에 과학적으로 화성흙에 중금속이 있다는거에서 본문 내용이 나온건데 그런식으로 할거면 사실 화성심부 흙은 깨끗하다 라던가 저기가 진짜 화성은 아니었다던가 이 영화는 트루맨쇼였다던가 아므래도 상관 없어지는거잖아?
옆동네 마블에선 여고생들끼리 감자에다 연결한 아크 원자로도 만들었잖아. 저기서도 그런다 치자.
'나는 아무래도 ㅈ됐다. 고증까지 고려하여 심사숙고한 결과 내린 결론이다'-끝- (마션 개정판 중)
첫 문장부터 너무 큰 울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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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
아 나 기억난다 인공배양생명체에 계속 눈이라든가 입이라든가 필요한기관 하나씩 추가해가면서 하는거 아니었음?
캣타워
그거 본거 같은데, 주인공이랑 주인공 아내 살해당하고 인공 두뇌에 집어넣어진거였나? 제목 뭐였지
캣타워
90년대에 나온 우주영화에다 2010년이후에 새로 나온 사실 가지고 뭐라하는격 같은거지
캣타워
둘이 복수는 성공했던것같은데 완결이 나도 정확히 기억 안 나네 외국이름이라 번역서였던것 같은데 찾아봐야겠다 재미있었음
번역본 제목이 합성인간인가... 그랬을거임
캣타워
chatgpt 가 소설 제목: "페르시안 라이즈" 저자: 리처드 코우스티어 라는데 맞음?
캣타워
결말이 아마도 뇌 보관된 곳이 폭발하면서 협력자들이 만들어놓은 인공 육체가 원래 사람때 모습으로 어느 나무밑에서 잠들듯 기능정지되었다고 하던가...
걍 아무거나 던진것같은데 그런제목은 아니었음 애초에 꽤 예전이라 제목도 어지간하면 번역했을걸
맞다 처음에 아메바같은거로 시작해서 그수준까지 갔던것같음
논문찾아보니까 독일의 SF 작가 샤를로테 케르너 Charlotte Kerner의 SF 소설 걸작 인간 Kopflos(2008)이라고 나오는데 이건가
줄거리 보고 읽고싶은데 알수가없다...
ㄴㄴ 이건 찾아보니 사람 몸에 다른사람 머리이식하는거네 내가 본 건 과학자가 이미 본인신체는 사망한 상태에서 원격으로 자기 실험실 설비 조작해서 인조생명체 배양해서 외부활동 하는거였음 처음 시작은 단순 아메바형태였고
선생님 그 책을 혹시 언제쯤 읽으셨습니까
한 10년전쯤?? 초등학교 - 중학교 사이에서 나도 학교도서관에서 읽은거임 졸업한 학교 찾아가봐야하나;; 아직 남아있으려나 청소년 권장도서목록 뭐 이런거에 남아있으려나
10년도 아니고 한 20년이네 이젠
인공괴물 레이몬드f존스 ?
와 님 맞음 이거임 어캐찾았어요 ㄱㅅㄱㅅ 못해도 98년 출간이지않을까~ 했는데 89년출간이네;;
이거임 인공괴물 or 합성뇌의 반란 원서는 레이몬드f존스의 사이버네틱 브레인즈 이 삽화 보니까 확 기억나네
감사합니다 센세 당신은 오늘 나의 구세주
감사합니다 센세 당신은 오늘 나의 구세주
와 옛날책이라서 못찾을줄알았는데 구글링하니까 전문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래 이거야 검색해서 시놉시스 읽어보니 이거 맞아
화성 환경하 작물재배연구한답시고 지구 흙 가져다 깔았다는 설정을 추가하든가 해야겠네 ㅋㅋ
마션 원작에서는 이미 실제로 그런 설정이 있어서, 지구의 흙을 화성까지 가져왔고, 다양한 작물을 키울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 애초에 식물학자를 화성까지 데려온 이유가 화성에서 식물 키우는 실험 때문이지. 이제 조난당한 와트니가 추가 잔머리를 굴린 부분은 지구에서 가져온 흙에 있는 박테리아를 건조된 인분을 이용해 대량 증식시켜서, 화성의 흙에 퍼트린 것. 그리고 남아있는 로켓연료를 이용해 물을 대량생산한 것! ㅋㅋ
일반 관객들은 화성에서 고생하는 맷 데이먼을 보고 불쌍해하고 업계인들은 지구에서 갈려나가는 NASA 직원들 보고 불쌍해한다는 영화
공학자: 시발
슈퍼 화성 대전 같은거 열려서 창작물 속 화성인들끼리 싸우면 재밌을거 같음 메탈 슬러그 마즈 피플 vs 테라포마스 테라포머 vs 마션 맷 데이먼 이렇게
와 근데 이러면 테라포밍은 좀더 먼 얘기가 되겠네ㅜㅜ
평양시청건축과🇰🇵
화성 테라포밍 가능한 기술력이면 이주할 필요 없이 지구 문제 다 해결된데여
과학자들은 토양의 중금속보다 방사선이 문제라고 하더라. 화성에서 장기적으로 살려면 지하에서 살아야할정도로
불가능하다고 보면 됨. 거의 없는 자기장 땜에 태양풍을 못 막아서.
그게 가능할정도면 후쿠시마도 체르노빌도 비옥한 농지로 복구하는것도 가능해짐 ㅋㅋㅋ
그럼 대신 화성 흙 빼고 인분 100%면 어떰
농도가 진해서 삼투압으로 인해 애가 말라버려
이래저래 지랄맞군
그것이 농업이니까(끄덕)
스펀지면 몰라도 인분은....
이러나 저러나 쨋든 소설이고 다큐멘터리가 아니니까ㅋㅋ
그리고 작품에서 제시한 방식으로는 농사에 필요한 양의 물을 생성하기 어려웠을 거라고함. 물론, 재미있으니 상관 없지만.
화성에서 못사는거냐고 ㅜㅜ
살기 힘들지 못살진 않아
흙은 작물재배에 필수요소사 아님
요즘 sf물 내놓기 빡신이유
적당한 오류는 그냥 넘어가고 학자들도 재밌게보면서 오류찾는 재미도 덤으로 느끼고 하는거지. 오류있다고 망작인게 아니라 그 포장지가 중요한거라.
그리고 화성이 중력이 지구보다 낮아서 오래살면 몸에 이상도 생긴다고 알음
ㅇㅇ 지구 중력에 맞게 태어나서 진화해왔으니까
아무래도 ↗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됐다.
아니 알아야지 고증을 지키죠!
(아닌 것 같은데 100% 그렇다고 증명할 방법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중금속이 종류가 뭐인지가 중요한거 아냐? 수은이나 납, 카드뮴, 비소, 크로뮴 같은거라면 문제가 되는데, 철이나 아연도 중금속은 맞거든
산화철 & 과염소산염
철분이라면 독극물 수준은 아니네. 난 또 수은이나 카드뮴이라도 나온줄
원작-화성 중금속 발견-영화 이 순서인가???
그런듯
어쩔 수 없지 나중에 밝혀진거까지 소설에 반영 할 수 없으니까.
영화는 2015년 작이어서 저 사실을 몰랐을 리는 없는데, 워낙 극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믹이라 바꿀 수 없었나 보네
근데 영화는 물 생산이랑, 박테리아 번식을 좀 대충대충 넘어가는 경향이 있긴 했음. 적당히 그럴싸해 보이는 설명을 시작하는 척, 과학적인 대사 좀 하다가, 갑자기 SKIP SKIP SKIP... 이렇게 특히 물 생산 설명이 너무 휙휙 넘어갔지..
지구에 돌아와서 중독으로 고생하다 빨리 죽겠군
당장 굶어죽기 vs 중금속 중독 이빠이 들이키기 더 처절한 느낌으로 받아들여도 될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