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신입들 얼타는거야 당연하고 잘 가르치다보면 그래도 나아지는게 보이는데
올해 신입쟝은 관상이 '오, 나 신입 때보다 더 어리버리해 보이는 애는 처음본다' 싶더라만
머리가 나쁘거나 인성이 나쁜것도 아니고 의지도 있는데
자~ 직진으로 가는거야~ 하고 목줄을 팍 놓으면 가다가 좌회전 드리프트 밟고있고
나는 '그거 아니야!!!!'하고 달려가서 수습하느라 진빠지고
이게 반복되니까 얘가 학습을 하는게 아니라 심약해가지고
심연을 본 토끼마냥 공포경직 버그가 추가가 돼서 더 찐빠가 나고있어...
한 3개월차까지는 부장님이 한탄하면 '부장님 저도 저랬습니다 ㅎㅎ'했는데
지금 반년쯤 되니까 '.... 나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생각이 들고
이번주에는 사고 터뜨린거 수습지시 내렸는데 그걸 또 묘하게 다르게 해서
아침부터 한숨한번 푸우욱 쉬고 2차 수습하고 오늘 업무 들어가는 거시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