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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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1
-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
-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Mother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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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비웃는 빌 클린턴 (1995년 10월 뉴욕 미·러 정상 회담)
1996년. 러시아는 소련의 부활을 꿈꾸며 조국 러시아가 더 강해지기를 원하는 '극우파'와 안정을 바라는 '보수파'로 갈라져 내전을 벌이고 있었다.
국수주의자들과 내전을 벌이는 러시아 정부
극우파의 리더는 이므란 자카에프라는 남자였다. 그는 원전 사고로 유령 도시가 된 체르노빌에서 핵 원료를 매매하여 자금을 벌어들이려다가 [영국 특수부대 SAS] 측에서 보낸 요원에 의해 저격당했다. 하지만 마카로프라는 남자 덕분에 팔 하나만 잃은 정도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러시아 극우파를 이끄는 리더 '자카에프'
자카에프 암살에 실패한 SAS
블라드미르 마카로프는 러시아 공수부대 출신으로 극우파 반정부군에 합류해 활동하던 자였다. 뼛속까지 국수주의자였던 그는 자카에프의 목숨을 구해 신임을 얻은 것을 계기로 그의 최측근이 된다.
반정부군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은 '마카로프'
한편 자카에프를 저격한 SAS 요원 프라이스 중위와 그의 지휘관 맥밀란 대위는 자카에프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작전을 종료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시간을 달리는 주인공 '프라이스'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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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22연대에 새로 배속된 영국 육군 중사 '소프'
2011년. SAS 프라이스 대위의 작전 팀에 신병이 새로 배속되었다. 코드네임 소프. 본명 존 맥태비시는 신병이라 보기 힘들 정도의 뛰어난 능력으로 SAS의 힘든 훈련을 단기간에 수료해냈다.
소프와 프라이스가 함께 투입된 첫 작전은 러시아 근처 해협에서 수상한 물품을 싣고 지나가는 화물선을 조사하는 임무였다. 폭풍우 치는 악조건 속에서 화물선 침투 작전을 실시한 SAS는 수색 끝에 방사능 표시가 되어있는 아랍제 물건을 발견했다. 하지만 미그기가 나타나 폭격을 해오는 바람에 그들은 목표물을 챙기지 못한 채 침몰하는 화물선에서 급히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어떤 명단이 적혀있는 서류만 간신히 챙길 수 있었는데, 그것은 러시아 극우파와 중동에서 봉기를 일으킨 자들과의 연계성을 입증하는 자료였다.
러시아 근처 해협에서 실시된 화물선 수색 작전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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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는 이므란 자카에프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 먼저 그의 아들이자 극우파 지상군 사령관인 빅토르의 은신처를 습격했다. 이는 러시아 친정부군 카마로프의 도움 덕분이었다. 그러나 빅토르는 프라이스에게 붙잡히자마자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해버리고 말았고, 이에 열 받은 자카에프는 선전포고 후 핵 무기를 작동시켜버린다.
러시아 친정부군 협력자 카마로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카에프의 아들 빅토르
아들의 비보에 또다시 핵 무기를 작동시킨 자카에프
프라이스 팀은 즉시 발사대로 향해 천신만고 끝에 발사 코드를 얻어 핵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자카에프에 의해 가즈는 사망해버리고 말았고, 프라이스와 소프 역시 부상을 당한다.
가즈의 죽음
프라이스는 자카에프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비교적 운신이 자유로웠던 소프에게 권총을 던져주었다. 그리고 소프는 그 총으로 간신히 자카에프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프라이스의 어시스트
미션 컴플리트.
얼마 후 러시아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 러시아에서 연속 핵미사일 실험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세계 지도자들은 그 조처를 탄핵했으나 러시아 측은 UN이 설립한 규칙 내에서 미사일 실험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극우파는 침묵했다. 자카에프가 죽었지만 그들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뿐이었다. 무대가 바뀌고 명분과 목적 또한 바뀌어도 권력은 언제나 자기 자리를 찾아내는 법이다. 곧 그들은 새로운 리더를 찾아냈다. 마카로프였다.
No Rus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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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 제 모습이 어떻습니까?
셰퍼드 : 악당 같은 모습이라네. 자네의 위장 잠입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완벽한 모습이지.
앨런 : 마카로프는 포상입니까?
셰퍼드 : 마카로프는 포상 같은 게 아니야. 그저 쓰레기지. 돈만 많이 준다면 뭐라도 할 그런 미친 개에 지나지 않아. 항상 자네의 새로운 신분을 명심하고 있게. 그게 자네 목숨을 지켜줄 거야. <태스크 포스 141>에 들어온 것을 환영하네. 이 지구 상에서 가장 뛰어난 군인들을 엄선해서 만든 집단이지.
세계 각국 특수부대에서 파견된 요원들로 구성된 드림 팀 <태스크 포스 141>
<태스크 포스 141>는 마카로프의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 만들어진 스페셜 팀이었다. 그리고 이 쟁쟁한 세계 각국의 엘리트들로 구성된 팀을 이끄는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자는 미합중국 육군 중장 허셸 폰 셰퍼드였다.
141 기동대의 총사령관 셰퍼드 장군
자카에프가 죽고 5년 후 러시아 내전은 종식되었다. 승자는 마카로프가 이끄는 반정부군이었다. 실권을 거머쥔 극우파는 자카에프를 우상화시켜 러시아의 영웅으로 만들었다.
승자에 의해 쓰여지는 역사
마카로프는 자카에프보다도 더 지독한 전쟁광이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마카로프에게 집중하지 않았을 수 없었다.
2013년 10월, 셰퍼드 중장은 프라이스와 고스트, 소프, 샌드맨과 함께 '킹피쉬' 작전을 실행했다. 마카로프를 잡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임무는 실패했고, 프라이스는 탈출 도중에 적들에게 생포되고 만다. 이후 141 기동대의 현장 지휘관은 대위로 진급한 소프가 맡게 된다.
생사불명이 된 프라이스. 그의 자리를 메꾼 소프
그리고 3년 뒤인 2016년 8월. 앨런 일병이 마카로프의 공항 테러 계획을 조사하기 위해 그의 부하로 위장 잠입한다. 셰퍼드가 직접 하달한 비밀 임무였다. 앨런은 묵묵히 마카로프를 따라 러시아 국제공항으로 진입했다.
"명심해. 러시아어 쓰지 마라."
일명 <노 러시안 테러> 사건
상황이 끝난 후, 마카로프는 탈출을 위해 준비해 둔 응급차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앨런은 그 차량에 함께 탑승할 수 없었다. 이미 앨런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던 마카로프가 마지막에 그를 총으로 쏴 죽여버린 것이다.
마카로프가 앨런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에도 그를 현장에 데려온 것은 앨런의 시체가 공항에서 발견되어 공항 테러가 미국의 소행으로 보여지길 바랬기 때문이었다.
앨런의 사체를 고의적으로 공항에 버려두고 가는 마카로프
마카로프의 계획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앨런의 임무는 비밀 작전이었기에 진실은 드러나지 않았다. 곧 뉴 러시아는 미국에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 공격을 감행했다. 미-러 전쟁의 시작이었다.
불타오르는 워싱턴
War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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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 러시아인들이 이 학살극을 가만히 넘기진 않을 겁니다. 곧 피바람이 불겠군요.
소프 : 지금 세상의 눈으로 봤을 때는 바로 그들이 피해자다. 러시아인들이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지금같은 때에는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거다.
셰퍼드 : 마카로프가 선수를 쳤군. 이제 미국에서 수많은 희생이 생길 거네.
소프 : 그게 마카로프의 짓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우리들뿐입니다. 하지만 알렌이 죽어 증명할 방법이 사라졌죠. 우린 증거가 필요합니다.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동부 러시아에 감옥으로 개조된 오래된 성에 침투한 소프는 마침내 그곳에서 목표했던 627번 죄수를 찾아냈다. 그는 낯익은 얼굴이었다.
소프 : 총 버려!
죄수 : 소프?
소프 : ...프라이스 대위님?"
627번 죄수는 다름 아닌 프라이스였다.
소프 : 셰퍼드 장군님. 프라이스 대위와 연결되었습니다.
셰퍼드 : 기사회생했군. 프라이스.
프라이스 : 어째 세상에 제가 잡혀갔을 때보다 더 혼란스러운 것 같군요.
셰퍼드 : 마카로프는 미국을 자신의 희생양으로 삼았네. 곳곳마다 불길이 치솟고 있지. 자네가 보내고 있는 이 이미지는 뭔가?
프라이스 : 유류 화재를 잠재우려면 말입니다. 바로 옆에 더 큰 폭발을 터뜨리는 게 답이죠. 주위의 산소를 빨아들여 불길을 잠재우게 되니까요.
셰퍼드 : ...프라이스. 자넨 감옥에 너무 오래 갇혀있었네. 정신을 좀 차리는 게 좋겠군그래.
프라이스 : 셰퍼드 장군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각오는 되어 있으십니까?
셰퍼드 : 항상 되어있지.
프라이스 : 불은 이미 크게 타오르고 있지요. 거대한 폭발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셰퍼드 : 자넨 너무 오래 갇혀 있었어. 프라이스. 마카로프를 처리하는 일에만 신경 쓰도록.
프라이스 : 그럴 시간 없습니다. 장군님. 우린 오늘부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셰퍼드 : 난 지금 부탁한 게 아니네. 프라이스. 이건 명령이네. 자네는 너무...
(통신 중단)
프라이스 : 아무래도 연결이 끊긴 것 같군.
독기를 다시 되찾은 프라이스
프라이스는 마카로프를 찾는데 집중하라는 셰퍼드의 명령을 거부한 채 러시아 핵잠수함을 급습. 잠입해 들어갔다. 태스크 포스 팀원들은 그가 잠수함을 망가뜨리기 위해 잠입했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프라이스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된 소프는 남다른 소회를 보였다.
프라이스 : 머릿수 다섯. 독일종 셰퍼드도 한 마리 있군.
소프 : 개... 전 개가 싫습니다.
프라이스 : 저 러시아 개들은 체르노빌에서 봤었던 녀석들에 비하면 하룻강아지일 뿐이야.
소프 : ...이렇게 돌아오시게 되니 기쁩니다.
하지만 얼마 후 잠수함의 핵미사일의 발사대 입구가 개방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낀 고스트는 잠수함 내부에 있는 프라이스에게 서둘러달라 재촉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핵미사일이 발사된다. 프라이스가 발사한 것이었다.
미 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핵미사일
한편 미국에선 그동안 미 육군 부대가 뉴 러시아 군에 맞서 격렬히 저항하고 있었다. 그러나 웨스트 버지니아와 워싱턴 D.C마저 빼앗긴 상황이었다. 제75 레인저 연대의 라미레즈 이병은 자신이 타고 있던 헬기가 러시아 군의 대공 미사일에 격추되어 추락한 데다가 총알마저 다 떨어진 탓에 희망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워싱턴 D.C에 침공해온 러시아 군의 모든 병력과 공군이 일순간에 무력화된 것이다. 프라이스가 발사한 핵미사일의 EMP 효과 덕분이었다. (전자 기기 마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라미레즈는 안심할 새도 없이 백악관으로 향해야 했다. EMP 때문에 통신까지 먹통이 된 바람에 아군이 워싱턴 D.C의 미군이 전멸했다고 여기고 대대적으로 폭격을 감행해 전세를 역전시키려 했기 때문이었다.
라미레즈, 폴리, 던은 함께 서로를 엄호하며 백악관을 점거하고 있는 러시아 잔당을 몰아내고 신속하게 백악관의 정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호탄을 흔들자, 다행히 미군 전투기는 신호를 확인하고 폭격 없이 지나갔다. 곧 미군은 워싱턴을 무사히 탈환했다. 라미레즈는 그렇게 살아남았다.
목숨을 걸었던 백악관 전투
Betra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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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 제군들. 우린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었네. 하지만 우리가 다시 되돌려 놓을 걸세. 난 전권을 위임받았네. 그리고 우린 마카로프를 죽이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일 걸세. 우린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네. 제군들. 이곳들이 지구 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마카로프 일당의 은신처라네.
프라이스 : 동시에 두 곳을 쳐들어 가야 한다는 말씀처럼 들리는군요.
셰퍼드 : 불가능한가?
프라이스 : 저희 <태스크 포스 141>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고스트 : 프라이스 대위님. 로치와 함께 놈의 은신처를 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
프라이스 : 그렇게 해라. 소프와 나는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항공기 묘지를 맡도록 하지.
셰퍼드 : 아주 좋아. 우리는 녀석들의 퇴로를 막아놓겠네. 이제 전쟁은 끝난다.
두 팀으로 갈라져 마카로프를 쫓는 태스크 포스
고스트와 로치 팀은 접경지대로 향했다. 적들의 매복이 있었지만 어렵사리 돌파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카로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고스트는 대신 은신처에 남아있던 마카로프의 범죄계획 기록과 관련 데이터들이 회수했다. 이후 철수하는 도중에 로치가 부상을 당했지만 고스트는 그를 부축해 탈출 지점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그곳엔 셰퍼드가 헬기를 직접 타고 마중을 나와 있었다.
고스트 : 로치! 일어나! 일어나라고! 거의 다 왔어!
셰퍼드 : 데이터 저장 장치를 가지고 있나?
고스트 : 가지고 있습니다!
셰퍼드 : 좋아. 골칫거리가 하나 줄었군.
(로치와 고스트를 총으로 쏴버리는 셰퍼드)
고스트... 로치... ㅠㅠ
"세계는 빌어먹게도 지켜만 보고 있었지."
셰퍼드는 5년 전 알 아사드를 잡기 위해 투입됐다가 전멸한 미합중국 원정군의 일원이었다. 당시 3만 명의 부하를 순식간에 잃은 그는 이를 외면한 세계에 분노했고,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을 계획해왔다. 미국을 의도적으로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영웅이 되어 복수를 하고자 한 것이다. 애초에 마카로프에게 앨런의 정보를 일부러 흘려 노 러시안 테러 계획에 협력한 것도 그였고, 이에 관한 마카로프 측의 증거 데이터와 관련자를 모두 제거하려 한 것도 그였다.
전권을 위임받아 마카로프를 제거하고 전쟁 영웅이 되려 한 셰퍼드
소프 : 로치? 고스트? 응답하라. 고스트! 듣고 있나? 누구 듣는 사람 없나!
프라이스 : 이미 죽었다. 소프. 셰퍼드가 자기 흔적을 지우는 거겠지.
소프 : 셰퍼드가 우릴 배신했군요.
프라이스 : 배신이란 믿음이 있어야만 당할 수 있는 거지. 난 놈을 믿은 적 없다. 놈은 마카로프와 우리를 한꺼번에 없애려 들 거야. 마카로프하고 얘기 좀 해봐야겠다.
(통신 연결)
프라이스 : 마카로프, 프라이스다. 이제 셰퍼드는 전쟁 영웅이 됐다. 네 작전 계획서도 가지고 있는 데다가 군대의 모든 권한을 넘겨받기도 했지. 그쪽에서 셰퍼드에 대해 알고 있는 것만 알려준다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이 채널을 들을 수 있다는 걸 안다. 마카로프. 네가 일주일도 못 버틸 거라는 걸 잘 알 텐데.
마카로프 : ...네놈도 마찬가지잖나.
프라이스 : 마카로프... 옛말 중에 '내 적은 나의 친구'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나?
마카로프 : 프라이스. 방금 했던 말이 언젠가 양날의 칼처럼 너에게 돌아오게 될 거다. 셰퍼드는 호텔 브라보 거점을 사용하고 있다. 어딘지는 잘 알고 있겠지. 지옥에서 보자고.
프라이스 : 그거 기대되는걸. 혹시 나보다 먼저 가게 되면 자카에프에게 안부나 좀 전해달라고.
어느새 국제 지명 수배자가 된 프라이스와 소프
프라이스 : 화력도 부족하고... 머릿수도 모자라. 이건 자살이나 다름없는 일이지... 하지만 수천 년 동안의 전쟁들, 그 흔적을 간직해온 이 모래와 바위들이... 우릴 기억해줄 거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선택한 길이니까. 우린 대지가 뿜어낸 호흡처럼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가슴속엔 뜨거운 심장을, 두 눈으론 단 하나의 목적만을 바라보며. 우린, 놈을. 죽일 것이다.
그들의 마지막 목표
Pur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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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와 소프는 셰퍼드를 따르는 그림자 중대를 상대하며 그의 은신처에 숨어들었다. 하지만 그곳은 셰퍼드가 엄청난 양의 폭탄을 설치해놓은 함정이었다. 간신히 탈출한 둘은 그림자 중대의 무전을 통해 셰퍼드가 조디악 보트로 향한다는 것을 알아내어 급히 근처의 강가로 향해 그를 추격했다.
셰퍼드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림자 중대의 견제를 뿌리치며 조디악 보트의 뒤를 쫓던 프라이스는 셰퍼드의 헬기를 소총으로 저격하여 추락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헬기를 격추하느라 급류에 떠밀려 프라이스와 소프 역시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필사의 추격전
부상을 당한 몸으로 천신만고 끝에 셰퍼드를 찾아낸 소프는 칼을 빼들고 그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오히려 칼을 뺏겨 역공을 당하고 만다. 셰퍼드는 쓰러진 소프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5년 전, 나는 3만 명의 병사를 눈 깜짝할 사이에 잃었다. 그리고 세상은 그걸 구경만 했지. 내일이 되면 더 이상 지원자나 애국자가 부족하게 될 일은 없을 거다.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소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셰퍼드
그때, 프라이스가 나타나 셰퍼드에게 달려들었다. 프라이스는 필사의 각오로 셰퍼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탓에 점점 밀리고 말았고, 결국 완전히 넉다운 되어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상황이 되고 만다. 출혈 과다로 의식이 희미해져가던 소프는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꽂힌 칼을 이를 악물고 천천히 뽑아들었다. 그리고 호흡을 가다듬고, 셰퍼드를 향해 그것을 아주 신중하게 날렸다.
헤드샷!
곧 니콜라이의 헬기가 도착했다. 프라이스와 니콜라이는 소프를 부축해 헬기를 타고 그곳을 탈출했다.
그동안 미군은 알래스카, 네바다주, 뉴욕 등을 탈환하면서 미-러 전쟁을 일단락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모든 위협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마카로프는 이번 일로 서방 세계에 대한 증오심을 더욱 크게 불태우고 있었다. 사실 셰퍼드조차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알 아사드를 제압하는 중동 작전 당시 미군 3만 명을 몰살시킨 핵 발사 버튼을 누른 건 자카에프가 아니라 마카로프였다.
사실상 모든 일의 원흉 마카로프
"수년 동안 서방의 위선자들은 세계를 전장으로 만들어왔다. 우리의 형제와 자식들이 피를 흘리는 동안 그들은 비뚤어진 거짓을 토해댔다. 그들은 역사의 과정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뿐이라고 믿고 있다. 역사를 바꾸는데 필요한 건, 단 한 사람의 의지뿐이다."
이제 그의 목표는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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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셰프스키 대통령 : 여러분, 우리에게 선택권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전쟁과 평화, 삶과 죽음,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반드시 서독과 평화를 찾아야 합니다.
관료 : 각하, 햇볕 정책이나 펼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보르셰프스키 대통령 : 우리는 그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을 무너뜨리는 겁니다. 만약 서로 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총소리)
지휘관 : 무슨 일이야!
경호원 : 납치범들이 비행기를 점령 중입니다! 조종실도 뚫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경호원들은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무기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기내에 잠입한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들은 비행기를 비상 착륙시킨 후 끊임없이 몰려들었다. 결국 경호 병력은 전멸했고, 대통령은 테러 조직에게 납치되고 말았다. <이너 서클>이라 불리는 그들 테러 집단의 리더는 다름 아닌 마카로프였다.
마카로프의 목적은 대통령이 가진 러시아의 핵 발사 코드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보르셰프스키는 당연히 입을 열지 않았고, 마카로프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이너 서클 대원들에게 다음 지시를 내렸다. 대통령의 딸을 찾으라는 명령이었다.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핵 발사 코드를 알아내려 하는 마카로프
한편 그 시각, 여전히 국제 지명 수배된 채 은밀히 마카로프를 쫓던 프라이스와 소프는 니콜라이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유리. 스페츠나츠 출신이지. 내가 아는 사람 중 유일하게 마카로프를 너보다 증오하는 사람이야."
유리는 한때 국수주의적 사상에 심취해 마카로프와 함께 자카에프의 휘하에서 극우 활동을 벌여온 러시아 군인이었다. 하지만 중동에서 마카로프가 직접 핵을 발사해 미 해병대 3만 명을 몰살시킨 사건을 옆에서 생생히 지켜본 후로는 점차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노 러시안 테러로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간인 학살 계획을 알게 된 후엔 이를 막으려다 아예 마카로프에게 총을 맞고 버려졌던 과거를 갖고 있었다.
마카로프를 그 누구보다 증오하게 된 유리
그들이 우선 목표로 잡은 것은 아프리카에서 출발 예정이라는 마카로프의 중요한 화물을 탈취해 단서를 모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수상한 화물은 결국 프라이스들의 추격을 피해 사라졌고, 본래 도착 예정이었던 영국 런던 시가지까지 도착했다.
잠시 후,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런던 시민들이 가득한 그곳에 죽음의 초록빛 가스가 퍼져가기 시작한 것이다. 무방비하게 독가스를 맞이한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나갔다. 런던뿐만이 아니었다. 유럽 전역에 같은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사실상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 생화학 테러였다.
유럽 전역에 벌어진 생화학 테러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뉴 러시아 군이 독일을 침공해 평화 회담이 열릴 장소였던 함부르크를 침공했다. 미국의 부통령마저 러시아 군에게 납치되자 미군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함부르크를 수복하기 위한 대규모 병력 상륙 작전이었다.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 포스>는 부통령 구출을 맡아 임무를 완수했다. 선봉에 선 자는 델타 팀의 현장 지휘관 샌드맨 상사였다.
부통령을 구출해낸 모래 남자(?)
SAS 정보 장교 : 부대장님. 생화학 공격 주도자를 알려주겠다는 연락입니다. 직접 통화하겠답니다.
맥밀란 : 누군가?
프라이스 : 맥, 접니다.
맥밀란 : ...후우. 이번 주에 시계탑에 많은 이름을 새겨 넣었네.
프라이스 : 마카로프 짓입니다. 그쪽은 어떤 걸 알고 있습니까?
맥밀란 : 자네는 모두의 블랙리스트에 올려져 있네, 존. 도와주긴 어려울 것 같네.
프라이스 : 체르노빌에서 제게 빚을 지셨죠. 지금 받고 싶군요.
맥밀란 : 흥분하지 말게. 좋아. 알려주겠네.
그동안 프라이스는 자신의 옛 상관이었던 맥밀란 소장에게 연락해 가스 테러의 배후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추적 끝에 알아낸 것은 마카로프의 조직 <이너 서클>의 화학 무기 책임자 볼크에 대한 정보였다. 하지만 그는 파리에 있었고, 국제 지명 수배자가 된 프라이스로써는 입국이 어려웠기 때문에 델타 포스의 샌드맨에게 정보를 흘려 그들이 직접 생포하도록 했다. 샌드맨과 프라이스는 과거 마카로프를 잡기 위한 '킹피쉬' 작전 당시 태스크 포스의 일원으로 함께 협력했던 관계이기도 했다.
옛 전우 맥밀란과 샌드맨에게 협력을 요청한 프라이스
샌드맨 : 프라이스, 마카로프에 대한 정보는 고맙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당신을 죽이거나 체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프라이스 : 놈들에게 줄이나 서라고 그래. 마카로프의 폭탄 공급책 볼크가 파리에 있다. 놈이 빠져나가기 전에 움직여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 믿을 수 있는 건 자네 밖에 없어.
샌드맨 : 알겠습니다.
샌드맨은 파리에서 볼크를 체포해 마카로프가 수뇌부 회담을 가지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그곳은 체코 프라하였다. 샌드맨으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은 프라이스, 소프, 유리는 과거 러시아 친정부군으로 함께 협력한 적이 있었던 카마로프와도 합류해 회의가 열리는 건물로 잠입했다.
유리 : 마카로프의 떨거지들이 모인답니까? 편하게 됐군요.
프라이스 : 방심은 금물이다. 우리는 두 개의 다른 경로를 통해 침투할 거다. 소프, 너와 유리는 교회로 가서 엄호해라.
소프 : 도시는 완전히 봉쇄되어 있습니다. 뒷문이 필요할 겁니다.
프라이스 : 내가 해결하지.
마카로프의 회담 장소에 잠입해 저격을 시도하는 프라이스 일행
저격 지점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던 사이, 마카로프가 탄 차량이 마침내 목표 건물의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건물 내부에서 작전을 지원하기로 했던 카마로프가 갑자기 연락이 안 되긴 했지만 어쨌든 작전을 결행하기 위해 프라이스는 숨을 죽였다. 그러나 잠시 후, 목표 지점에 나타난 것은 마카로프가 아니라 폭탄과 함께 의자에 묶인 카마로프였다. 동시에 무전을 통해 마카로프의 희미한 읊조림이 들려왔다.
"지옥이 너를 기다린다. 프라이스."
회의장이 폭발했다. 유리와 소프가 있던 저격 지점도 마찬가지였다. 소프와 유리는 재빨리 건물 밖으로 낙하했다. 다행히 유리는 상처가 깊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소프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유리와 프라이스는 빈사 상태가 된 소프를 부축해 체코 레지스탕스들의 엄호를 받으며 간신히 도주했다.
마카로프의 함정에 걸린 일행
겨우 안전한 장소를 확보한 프라이스는 소프에게 재빨리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상처 부위를 손으로 지혈하고 위생병을 부르는 등 소프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소프는 이미 과다 출혈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있었다.
"테이블을 치워!! 소프, 말하지 마라. 그대로 있어. 의사를 데려와!! 제발, 내 곁에 있어줘! 제발!!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울부짖는 프라이스
존 소프 맥태비시가 숨을 거뒀다.
Murd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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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밀란 : 무슨 일인가?
프라이스 : 놈이 소프를 죽였습니다... 소프가 떠났습니다. 맥.
맥밀란 : 뭘 어떻게 해주면 되겠나?
프라이스 : 유리의 말에 따르면 마카로프는 프라하 근처의 성을 무기 저장고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맥밀란 : 그를 믿을 수 있나?
프라이스 :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유리에게도 마카로프의 죽음을 원하는 그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맥밀란 : 마카로프가 성 안에 있다면 놈은 지휘소에 있을 거야... 뭘 보내고 있는 건가?
프라이스 : 장비 목록입니다.
맥밀란 : 엄청난 양이군, 존. 뭘 계획하고 있는 건가?
프라이스 : 당신이 가르쳐 줬던 것입니다. 다 죽여버릴 겁니다.
장비를 준비하는 프라이스
한편 샌드맨의 델타 포스 팀은 마카로프 일당이 대통령의 딸을 납치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이를 막으려 출동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동안 프라이스는 자신이 잠입했던 마카로프의 무기 저장고에서 대통령 딸이 납치된 위치를 우연히 알게 된다. 마카로프가 핵 발사 코드를 알아내는 것을 우선 막아야 했기에 프라이스는 곧바로 델타 포스 팀과 협력하여 대통령과 그의 딸이 소재한 시베리아의 광산을 습격했다.
러시아 대통령 딸 구출 작전
광산 내부에서 엄청난 병력의 뉴 러시아 군이 몰려왔지만 프라이스와 유리, 샌드맨은 맹렬히 맞섰다. 그 결과 마침내 대통령과 딸을 구출해 먼저 보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탈출 과정에서 적들의 거센 공세가 계속되자 샌드맨은 아군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퇴로에 남아 버텼다. 결국 폭발에 의해 광산이 무너지면서 샌드맨은 러시아 군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대통령과 아군을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 샌드맨
뉴스 앵커 : 금일 보르셰프스키 대통령이 무사히 돌아온 것을 환영하기 위해 수천 명의 인파가 모였습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러시아와 미국이 평화 회담을 시작하려 한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국가주의자 리더인 블라드미르 마카로프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러시아 대통령은 복귀한 직후 함부르크 평화 회의에 참석해 원래 계획했던 미국과의 회담을 개최했다. 약간의 절차가 있은 후 마침내 제3차 세계대전의 징조는 크게 번지지 않고 마무리되었다. 전쟁은 끝났다.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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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연결음)
마카로프 : 누구냐?
프라이스 : 죄수번호 627. 너에게 가고 있지. 마카로프.
마카로프 : ......못 들었나 보군, 프라이스. 전쟁은 끝났다.
프라이스 : 내 전쟁은 너로서 끝나지.
마카로프 : 소프 대위처럼 말인가? 말해보게, 프라이스. 전쟁이 그를 죽이는데 죽는데 얼마나 걸리던가? 난 네놈의 세계를 조각조각 박살 내 놓았지. 이제 네놈을 찾는 것도 시간문제에 불과해.
프라이스 :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을 거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마카로프를 추적해온 프라이스
2017년 1월 21일. 프라이스와 유리는 두바이의 한 호텔로 향하고 있었다. 호텔 앞에는 이미 선전포고를 받은 마카로프의 이너 서클 경호원들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저거넛 슈트까지 준비해 입은 유리와 프라이스의 압도적인 화력 앞에 그들은 힘없이 쓸려나가야 했다.
분노의 저거넛 어택
프라이스와 유리는 호텔의 최상층으로 향했다. 교전 도중 층이 무너지면서 유리가 철근에 복부를 관통 당하는 사고를 겪었지만 유리의 간곡한 외침으로 프라이스는 멈추지 않고 마카로프를 쫓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탈출용 헬기마저 추락시키는데 성공했다. 다만 추락 후 부상을 당한 프라이스와 마카로프 사이의 권총을 먼저 집어 든 것은 마카로프였다.
"잘 가게, 프라이스 대위."
그때 유리가 다시 나타나 총으로 마카로프를 쏘았다. 하지만 부상 탓인지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마카로프는 즉각 반격을 가해 유리를 죽이고 만다. 프라이스는 그 틈에 마카로프에게 달려들어 권총을 쳐내고 달려들어 그를 때려눕혔다.
그동안의 분노를 담아 주먹으로 미친 듯이 패대던 프라이스는 근처의 줄을 마카로프의 목에 감았다. 그리고 바닥의 유리 천장을 깨 지반을 무너뜨려 마치 교수형처럼 그를 매달아 죽여버린다.
마카로프의 최후
매달린 마카로프를 바라보며 프라이스는 품에 있던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리고 잘 켜지지 않는 라이터를 몇 번이나 튕겨 간신히 불을 붙여냈다. 프라이스는 오랫동안 그 장소에 머물렀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마카로프의 죽음을 즐겼다.
<完>
진짜 모던워페어 시리즈 스토리는 명작입니다
지금은 핵심인력들이 리스폰으로 건너갔지만 인피니티 워드가 FPS 장인이라는걸 실감나게한 시리즈죠 저 당시만해도 모던워페어 1은 2차대전 장르가 지겨워지기 시작하던즈음에 떠오른 샛별과도 같은 게임 이였던거 같네요 모던워페어 1을 처음 했을때의 그 설레임이란...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1편 : 핵 터질때, 가즈 죽을때 ㅠㅠ 2편 : 비누가 누굽니까?, 로취 고스트 ㅠㅠㅠㅠㅠ 3편 : 소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카로프의 최후
FPS 장르의 게임을 워낙 못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전혀 즐기지 않는 일종의 기피장르였는데 저번 PSN+를 통해서 모던워페어 리마스터를 즐기고부터는 생각이 달라졌네요. 시나리오 시작하자 마자, 끝날 때 까지 게임기 끄기 싫은 게임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가끔 게이머들이 농담으로 얘기하는 '우주명작 안즐긴 뇌 삽니다.'의 상황을 제대로 즐겼다는... 아무래도 즐기던 장르가 아니라서, 블랙옵스를 해보고 다시 안하고 있지만 모던워페어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은, 장르고 취향이고 다 초월할 수 있구나' 를 깨닳게 해준 명작이었습니다.
진짜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재밌었던 시리즈 ㅠㅠ 인생 명작
진짜 모던워페어 시리즈 스토리는 명작입니다
모던2 리마스터 나오겠죠? 기다립니다..ㅎㅎ
나왔으면...
지금은 핵심인력들이 리스폰으로 건너갔지만 인피니티 워드가 FPS 장인이라는걸 실감나게한 시리즈죠 저 당시만해도 모던워페어 1은 2차대전 장르가 지겨워지기 시작하던즈음에 떠오른 샛별과도 같은 게임 이였던거 같네요 모던워페어 1을 처음 했을때의 그 설레임이란...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진짜 당시 FPS의 붐을 일으킨 명작이라고 봅니다.
FPS 장르의 게임을 워낙 못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전혀 즐기지 않는 일종의 기피장르였는데 저번 PSN+를 통해서 모던워페어 리마스터를 즐기고부터는 생각이 달라졌네요. 시나리오 시작하자 마자, 끝날 때 까지 게임기 끄기 싫은 게임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가끔 게이머들이 농담으로 얘기하는 '우주명작 안즐긴 뇌 삽니다.'의 상황을 제대로 즐겼다는... 아무래도 즐기던 장르가 아니라서, 블랙옵스를 해보고 다시 안하고 있지만 모던워페어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은, 장르고 취향이고 다 초월할 수 있구나' 를 깨닳게 해준 명작이었습니다.
위쪽 4명의 사진중 맨 왼쪽은 폴잭슨이 아니라 바스케즈 소위입니다
모던1 처음했을때 진짜 충격과 공포였는데 모던2 에서 셰퍼드한테 총맞았을때는 경악 이었고
2에서 갑자기 주인공 바뀌어서 별로였는데.. 반전이 좋았습니다. 3 에선 하다보니 끝끝내 진주인공 등판.. ㄷㄷ
진짜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재밌었던 시리즈 ㅠㅠ 인생 명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1편 : 핵 터질때, 가즈 죽을때 ㅠㅠ 2편 : 비누가 누굽니까?, 로취 고스트 ㅠㅠㅠㅠㅠ 3편 : 소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카로프의 최후
캐릭터 번갈아가면서 할 때 '흠, 2 주인공인건가?' 했는데 핵터지고 해병대 캐릭 KIA 뜨고 다시 플레이 안할 때 충격. FPS에서 주인공이 작중 죽는걸 처음 봐서 그런지 진짜 충격.
모던3 나오고 할 생각 없었는데.. 친구가 엔딩보고 프라이스 죽는다고 해서 해보니....
모던 시리즈는 이제 전설로 남았음 모던을 뛰어 넘는건 아직까지도 없음 배필 싱글은.................
나만 3편에 실망했나? 전 1,2편은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원년 멤버들이 다 나가서 그런지 3편 스토리는 너무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단지 전투 스케일만 커졌지 스토리는 별로더라구요
이렇게 정리 해 놔서 그렇지 3편이 연출이나 스토리텔링 별로인거 맞아요
모던2까진 인피니티 워드고 3부턴 기존 만들던 애들 다떠나고 껍데기만 남은 인피니티워드가 만든거라서.
역시 만들던 애들이 다 빠져서 그런지 3편부터 싼티가 풀풀;;대사도 연출도
나올 때만 해도 이 겜 스토리는 미래 시점이었는데 지금은 다 지난 과거가 되어버렸어 ㅠㅠ
모던 워페어 기록 깬거가...블랙옵스 ....뭐 같은 엑티비젼 소속이고 같은 게임이긴 하지만요 인피니티 워드 와 트레이아크 는 엑티비젼 소속
아 2차 대전 제발 그만...하던 시점에 트레일러 뜨고 '자벨린 들고 빨리 쏴!' 소름도 그런 소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개쩌는 싱글캠페인이 있었던 콜옵이 왜 지금은 ㅠ
진짜 멀미 때문에 FPS라면 손도 못대고 덕분에 총싸움 게임이라면 쳐다보지도 않던 내가 얼마전 모던 워페어 무료로 풀려서 한번 해볼까하고 손댔다가 너무 재밌어서 FPS 멀미증상도 극복할 정도에 플레까지 딴 게임. 덕분에 총쌈에 맛들려서 요즘은 디비전에 푹 빠져삽니다. 내 게임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준 게임.
태스크 포스 141 단체사진에 이름이 많이 이상하네요 던상병과 로치의 위치가 바뀌었고 라미레즈라고 되어있는 병사는 파벨라에서 운전하다 사망한 대원입니다.... 앨런 일병은 아프가니스탄 소속 병사 npc이구요 스캐로우? 스케어 크로우겠죠..? 그리고 라미레즈,로치,앨런,스캐어크로우와 샌드맨은 모델링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던가 랜덤 npc인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글이지만 더 정확한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과일죽이는 솜씨가 뛰어나군
...MW3의 마지막은 언제나 다시해도 질리지 않음.
소프를 위하여...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