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도 위 3개의 흐름대로라면 수확 2배권이 등장해야했지 싶습니다. 근데 이번 즉완권은 그거를 좀 꼬아서 만들어버린 거 같아요. 그럼 왜 이렇게 꼬았나를 생각해보면, 버스기사가 있습니다.
버스를 태워주고 받은 돈으로 화폐 거래소에 가서 크리스탈로 교환한다면 게임 내의 골드 순환이 일어나는 거니 큰 상관은 없지만, 그것을 매니아로 바꿔버리면 수익에 도움이 되질 않으니 그런 거 같아요. 어차피 욕이야 항상 먹는 거니 버스기사들 훼방놔서 그 수익의 일부를 자신들에게로 돌리면 된다는 마인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론 좀 더 위쳐3 와 같은 마인드를 가져주었으면 하지만,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선 위쳐 3가 비웃음을 사고 있다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그거랑 별도로,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당분간은 그냥 욕먹어라.
자고로 욕먹을 업데이트를 할때는 뭔가 당근이라도 하나 줘야하는데 온다는 욘으로 가는 배는 안오고 에휴...
지들 하고 싶은 거 했으니 저희도 그냥 하고 싶은대로 욕박으면 될 거 같습니다 ㅋㅋㅋ 이럴줄 몰랐을까 다 알고 그랬겠져
이 게임 레이드 빼면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네요. 내 캐릭이 성장했다는걸 유일하게 확인할 이정표가 레이드 밖에 없는데 첫수 버스타고 즉완권 땡기면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하란건지... 돈이 궁하면 밸런스 안건드리는 선에서 차라리 랜덤박스를 내던가. 참 아쉽네요
버스 저격의 요소도 있는데 한편으로 버스 권장의 요소도 있어서 좀 판단하기 애매하다고 생각해요. 아예 견습레이드 내서 연습할 환경 만들어주고 보상 차이를 좀 둔다거나 해서 천천히 올라갈 환경 만드는게 베스트였다고 보는데 지금 상황은 어쨌든 3수 대리기사 타던 사람들은 못타게 됐지만, 노클 유저들이 첫클 위해서 공팟이 불가능하니 결국 또 대리를 찾을 거란 말이죠... 그 뒤에 대리기사가 뭐 벌지야 못하겠지만 결국 버스타라 이거같아서 해결책인가는 의문이 듭니다.
브렉시트 같은 거죠.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걸 해버리니 어떤식으로 해도 단점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