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아는 샤아와 아무로 두 사람 모두에게 마음있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아빠빽으로 자리 잡은 것 때문에 가오가 안 사는 거라며
무리해서 나대다 죽은 철부지라고 까는 중입니다.
네가 뭔 자격으로 사람의 죄를 판가름하냐고 까는 중입니다.
인류의 가능성을 믿어보라고 일침 넣는 중입니다.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모빌 수트를 얕보지 말라고 말하는 중입니다.
고작 애 하나 못 돌보는 남자가 인류의 가능성을 믿어보라니
퍽이나 설득력 있겠다며 까는 중입니다.
자신은 일개 파일럿이니 누군가의 가족을 대신할 만한 그릇은 아니라고 해명하는 중입니다.
부모를 잃고 항상 목숨을 위협받으며 평생을 복수를 위해 살아온 자신에게
부족했던 가족에 대한 애정을 채워준 건 두 살 연하였던 여친이었다고 회고하는 중입니다.
그딴 공격 안 통한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필터 안 거치고 감정을 우선시하며 말해서
단어 자체는 단순하나 과도하게 함축+생략돼서 뭔소린지 모르겠음.
토미노 옹 본인도 글 못 쓰는 걸 알아서 대사엔 큰 의미를 안 두고
성우 연기나 캐릭터 동작, 표정 등으로 감정선을 연출하는데
문제는 일본어가 독해가 안 되는 덕후들은
자연스레 자막 쪽으로 눈길이 가서 이러한 디테일을 캐치 못해 온전히 이해하기가 힘듦.
이러한 이유 때문에 토미노 옹 작품은 일본 외의 국가에선 영 힘을 못 쓴다고 함.
물론 본토 사람 중에서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수두룩하다.
한마디로 자기완결식 화법 한마디로 인간과 인간이 이해하지 못함을 감독 스스로가 납득시킴
등장인물들이 서로 자기말만 해서 대화가 안되는거군.
한마디로 자기완결식 화법 한마디로 인간과 인간이 이해하지 못함을 감독 스스로가 납득시킴
별찍는별
등장인물들이 서로 자기말만 해서 대화가 안되는거군.
앞뒤 상황 보고 여차하면 짜맞추기 해야하는 기괴한 환경조성의 달인
시적 표현을 좋아해서 그런가 본문짤 대부분은 설명 안 봐도 이해가 되네 마지막 세계는 네모나지 않아는 설명문 없었으면 작품을 봐야 이해하겠는데
토미노의 주제 의식으로 보이는 세계를 직접 보고 경험하라는 말만 알면 이해 잘 가는 대사임
토미노식 압축화법
대화방식이 전후 사정 설명 없이 단지 사황을 이야기 하는거라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면 이해가 가는데 스샷으로 보면 이해가 안감 솔직히 애니를 구준히 보면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님
딴건 몰라도 진짜 마지막은 [뜬금 저게 대체 뭔 소리인가???] 직접 찾아보기 전까진 몰랐음.
난 저런걸 걍 '건담처럼 말하고 건담처럼 행동한다'라고 부르고있음
그래서 주먹으로 대화하는 G건담 애들이 대화가 됨
주먹으로 몇 합정도 나누면 심상세계 갔다온 것 처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상남자들의 세계
토미노부시 일상버전
...네모의 꿈?
죽 보다보면 무슨말을 하려는건지 얼추 알겠거든? 근데 앞뒤 뚝 자르고 스샷으로 가져오면 얜 뭔소리래...싶지
이해 잘됨
우리 일상속 대화가 오히려 저거에 가깝다고 생각함 다른 애니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조로 말하는 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