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별로 따지면 아레나는 그냥 전형적인 사악한 마법사 정도
대거폴은... 솔직히 정치극에 가까운 이야기고 악역은 그 정치극의 일부일 뿐이라서 복잡한 이야기고
인게임내 악역 취급 받는 언더킹의 진실이나 이야기는 꽤 좋았고
모로윈드의 다고스 우르도 나름 동기도 있고 카모나통같은 악당들도 이들이 그러는데 나름 동기가 있다 느껴짐
문제는 오블리비언인데...
일단 메인퀘
1. 미식 던은 ㅂㅅ집단 수장도 이상한소리나 하는 ㅂㅅ
2. 데이건 이놈도 그다지 뭐 있어보이지 않음
뭐 데이건 자체는 설정이나 그런거 풀어보면 의외로 동기도 있고 목적도 나름 의미 있었다는 해설도 있긴 한데
대체로 그렇게 ㅂㅈ 않기도 하고..
일단 그런 해석 자체는 꽤 흥미로워서 나도 이쪽이 괜찮다 보지만
대체로 그렇게 보는 사람은 없겠지..
나머지 집단도
파이터길드: 히스트수액 빨고 광전사 상태로 싸우는 용병집단을 깡으로 쳐들어가서 부수는 전개 자체가 좀 이상한데?
메이지길드: 매니마코라는 2편의 흥미로운 존재를 이렇게 쓰래기같이 써먹다니
닥부: 까놓고 말해 스토리 자체가 좋기보단 중2틱한 반전과 개쩌는 보상으로 커버한 느낌에 흑막도 솔직히 뜬금없이 밝혀지고
개입 자체가 안되는 스토리
도둑길드가 그나마 낫지만 이쪽은 악역이라 할게 딱히 없고
스카이림은 솔직히 다 구데기같아 스토리는
솔직히 알두인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 해줄 구석이 뭐 있나 싶음
나머지 길드들 이야기도 기억에 남을게 없고
폴아웃3은 더 심각한데
탈론 이새끼들은 그냥 너 좀 착하니 죽어야곘다라는 뭔 이 볍신같은 스토린 뭐냐 싶은 집단이고
애초 이새끼들 모델이라 잡은 폴아웃1의 카르마가 사실상 지역 평판에 가깝단거 생각하면 절대적 선악으로 써먹은 시점에서..
엔클레이브도 2편에서 이놈들이 나쁜놈들이지만 개개인들의 인간적인 면모나 웃긴거 다 날리고 그냥
게임 자체도 총든 오블이란 평가대로 이놈들도 드러모라가 되버린 격이지 뭘
그냥 작가들 역량이 진짜 저따군가 싶음
폴아웃1,2의 악역들도.. 2도 솔직히 대통령 별로긴 하지만..이쪽은 그렇게된 배경이 있고
이놈들도 인간이라서 죽기 직전에 설득해서 협력한다던가 자신들의 죄악에 대해서 설득해서 도움을 얻는다던가
그런 인간적 면모가 있었는데.. 화상통화로 하하 니들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랬냐 허어접 했다가 지금 버티버드 타고 너 조지러 간다 하고 나갔더니
진짜 와서 그 씹새 너냐? 하고 묻기도 하고..
하 시발 재밌는 소재를 이렇게 ㅂㅅ같이 낭비하는 볍신들은 참..
엘더스크롤 설정도 재밌는 소재를 낭비하는거지 그게 시발..
오히려 나사빠진 면모가 있어야 국룰루트가 없거든.
ㄴㄴ 오히려 제대로 만들어야 악역도 이해가 가고 이들에게 어느정도 정당성이 있어서 고뇌하게 하는거지 폴아웃1 제작자들이 만든 아케이넘의 흑막도 그 목적은 모든 생명의 소멸인데 그 이유나 거기에 공감하는 인물들의 대화나 그렇게 된 경위를 보면 아.. 그게 마냥 틀린건 또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단말이지 문제는 베데스다는 나사가 빠지는 면모가 아니라 그냥 기억조차 안남게 그냥 성의없이 만듬
폴아웃 4였나 걍 돌아다니는거랑 성장 체감은 좋았는데 스토리는 뭔가 엔딩 다양성 고려해서인지 메인 후반부가 날림 느낌임
엔딩 다양성을 위해서라면 후반부를 날림으로 만들면 안되지.. 후반부만 날림이면 모를까 폴아웃에 굳이 가족 감성팔이 하고 싶나 싶고
심지어 폴아웃4는 엔딩 다양성이라 하기엔 엔딩은 딱 두가지로 크게 나뉨 1. 인스티튜트냐 2. 아니냐 이걸로 엔딩컷신 조금 달라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