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을 모신다는 개념은 엄밀히 말하면 인간이 신을 자신들 입맛대로 이용하고 휘두른다는 의미에 가까움.
이는 달리 말하자면, 인간의 손에 신이라는 존재의 본질이 더럽혀지고 왜곡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함.
마침 74화에서 아쿠아의 입을 통하여 아라타테 신사에서 예능의 신인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를 모신다고 나왔는데, 하필 이 작품에서는 연예계의 어두운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미야자키편의 마지막 즈음인 80화에서 이치고 프로 멤버들과 아카네가 아라타테 신사에서 빈 소원들은 대부분 최악의 형태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예능의 신인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가 그저 자극적인 소재와, 시청률과 재미만을 추구하는 연예계의 인간들에게 물들어, 뒤틀린 자극과 쾌락만을 쫒는 악신으로 변질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임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아쿠루비를 환생시킨 신적 존재"의 정체가 예능의 신인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라고 가정한다면
"본편 시점 이전부터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는 그저 자극적인 소재와, 시청률과 재미만을 추구하는 연예계에 물들고 더럽혀져 뒤틀린 자극과 쾌락만을 쫒는 악신으로 변질된 지 오래였고,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던 "츠쿠요미"는 루비랑 아쿠아의 환생을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한테 부탁했는데, 둘을 환생시킬 때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가 자신만의 자극적인 유흥과 쾌락을 위하여 둘의 운명에 장난질을 쳐 놓았고, 이로 인해 호시노 아이가 죽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라는 제법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자연적으로 "아쿠루비를 환생시킨 신적 존재"가 흑막이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나는 이미 너트브 요약본 봐서 상관없지만, 제목스포잖아 친구야
나는 이미 너트브 요약본 봐서 상관없지만, 제목스포잖아 친구야
츠쿠요미가 그 신 아니었어? 항상 동일시 되던데.
127화에서 츠쿠요미랑 아쿠루비를 환생시킨 신적 존재는 별개라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