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사기를 당한 게 9월 23일
그리고 답변이 온 게 9월 26일이네요.
하필 중간에 주말이 끼어서 오래 걸린 거 같지만
순수 시간만 따지면 증거수집하고 이것저것 하는 데 4일째? 5일째? 입니다.
한 번에 되는 건 없어서
처음에는 사기범이 경매장에 올린 거랑 대화내용 들고 갔더니 ip랑 제가 그 템을 소유하고 있던 증거(템 이동경로)가 필요하다고 빡구.
ip 접속기록이야 뭐 공홈에서도 딸 수 있는데
문제는 딱 접속기록이 9시 48분~10시 48분인 사건 시간대만 없어서
이것도 곤란하고, 넥슨에서는 템 이동경로같은 건 제3자 개인정보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면서,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그 때 준다고 빡구.
경찰서에 함 더 찾아갔더니
"님이 그거 갖고있던 증거 없으면 영장발급 안돼서 저거 요청 몬해요."
"그럼 이대로 300만어치 증발하나요?"
"ㄴㄴ 넥슨이 지금 제3자 정보유출때문에 거부한 거니까 님 정보만 달라 하면 줄 거임"
....해서, 여기까지 온 상태네요.
뭐 복구따윈 아무래도 좋고
합의냐 빨간줄이냐는 일단 찾아야 뭐가 되는 거니
사람새끼나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털린 거 받는 것도 오래 걸리고
사람 잘못 믿은 게 얼마나 엿같은 일인지 배웠네요.
이미 사람 믿는 건 어릴 때 할 짓이 아닌 걸 배웠으면서
무슨 망조가 들어 또 이런 건지 원....
츠루기군
돈도 받고 상대도 빨간줄 긋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