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PvE모드 크레딧 벌이 관련 글을 보고 꾸준히 PvE를 해 본 사람으로서 경험을 말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프리미엄 계정 기준입니다.
전차훈련소(PvE)가 처음 생겼을 때 부터 계속 여러가지로 플레이를 해 보면서 소소하게마나 경험치나 크레딧을 벌곤
하는데요, 처음에는 이게 너무 적어서 정말 1,2티어 넘기기 용으로 외에는 할 만한게 아니었죠. 여러 맵 중에서 경헙치
와 크레딧을 벌기 가장 좋은 맵은 조우전(힘멜스도르프) 맵이었습니다. 다른 아군들이 전과를 가로채기 전에 내가 최대
한 딜을 넣어야 하는게 관건인데 그게 가장 좋은 맵은 조우전이었죠. 쥐꼬리 만한 경험치지만 아무튼 경험치는 티어가
높을 수록 많이 얻을 수 있었죠. 문제는 포탄이 모자라서 소용 없는 경우가 많았지만요.(3.5 업데이트에서 중간 보급이
가능해져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뭐 문제는 돈인데, 여기선 골탱인데도 불구하고 5티어가 크레딧 팩터가 가장 높고 고티어 골탱은 적자를 면치 못하더군
요.
일단 돈을 벌려면 '강철의 시선'임무를 활성화 후 빠른 전차로 광산 맵에서 중앙 언덕으로 달려 적을 6~7대 발견하고 차
고로 나옵니다(절대 이기면 안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무감각'도 활성화 한후(이것도 광산 미션에서 활성화 후 어느 정
도 도탄을 해주면 좋습니다만, 고티어 에서는 금방 1000을 넘기기 쉬워서 금물입니다.), 돈을 벌 5티어 전차를 고릅니다.
여러 전차를 해봤는데요, 장갑이 좋아서 '무감각'을 달성하기 쉽고, 적재량이 많아 중간 보급도 필요
없으며, 무엇보다도 DPM이 뛰어난 노획병일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곤 계획한 동선에 따라 적을 최대한 잡으면 됩니다.
'승리의향기','강철의 시선','무감각'을 모두 달성하면 보통 8,9만 크레딧을 벌고 잘 되었을 때는 10만 크레딧 넘게 벌었
었죠.
3.7 업데이트가 되면서 새로운 코옵 미션들이 PvE로 추가되었는데, 이건 크레딧 팩터가 기존 PvE 미션보다 높더군요.
특히 고티어 골탱일수록 크레딧 팩터가 높아서 8티어 골탱들이 활약할 수 있게 되었죠.
문제는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것, 3대 15인데 아군은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고(Bodyguard 이 녀석은 엄폐물 뒤에 숨으
면 뒤에서 밀어대죠), 적들은 기존 PvE 처럼 정해진 스크립트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AI로 움직이면서 빼꼼샷을 해대고,
무엇보다도 스팟이 안 된 상태에서도 미친듯이 계속 날아오는 자주포 때문에 임무를 실패할 확룰이 높다는 거죠. 무엇
보다 실패하면 그날의 실버 2배 작전들까지 날아가 버리니... 그래서 그나마 시가지에서 자주포를 피할 수 있는 하일브
론 강습전을 이용했습니다 . 그렇게 해서 실패를 하지 않았을 경우 크레딧 배수 미션 3가지를 한 게임에 모두 달성했을
때, 20만 넘게 벌었습니다.
3.8 업데이트가 되면서 코옵PvE에 엘할루프 조우전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맵의 좋은 점은 초반에 있던 장소 부근에는
자주포가 날아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그건 다른 맵도 마찬가지지만 이 맵에서는 초반 위치에서 점령지를 견제하
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죠. 여러 골탱으로 진행해 본 결과 여기서는 센테니얼이 제일 좋았습니다.
일단 포탄 적재량이 많아 보급받으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위에서 어느 정도 다 정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일단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점령지를 견제하기 위해 점령지로 다가가야 하는데 이 때부터 자주포
가날아오거든요.
적을 11대 발견해서 강철의 시선을 한 게임에서 두번 달성한 적도 있는데 3.8에선 이게 한 판당 최고였네요.
드디어 3.9 업데이트! 크레딧 팩터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제가 여러 번 플레이 해 본 결과 1.5배 정도 늘었더군요.
그런데 코옵PvE에서 동료들이 늘고 AI가 좋아지면서 난이도가 낮아졌는데 그 만큼 돈을 벌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기존의 PvE 임무들이 코옵미션과 같은 수준의 크레딧 팩터를 가지게 되었단 거죠. 그래서 다
시 조우전(힘멜스도르프)이 최고의 돈벌이 장소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최고의 전차는 바로 88야티! 애증의 전차인 88야
티가 여기선 최고의 전차가 되었습니다. 최상급의 DPM과 확실한 도탄, 저렴한 포탄값으로 제대로 크레딧 벌이를 해줍
니다(대신 포방패를 잘 얻어맞고 포가 고장납니다). 조우전에서 88야티로 잘만 하면 2게임 만에 플미기준 50만 크레딧
을 벌어들이는게 가능합니다(35만+15만). 잘 못해도 40만은 벌어들일 수 있죠(일반계정은 2/3).
(위 스샷 일반계정 계산에 문제가 있는데 실제로는 일반계정은 같은 전과일 떄 22만8천 정도입니다.)
결론은 PvE에서 돈을 벌려면 힘멜스도르프 조우전에서 8티어 골탱으로 돈 버는게 최고다라는 거죠.
참고로 시작시 아군 자주포에 M40/43이 있으면 취소하고 다시 하는게 좋습니다. 딜을 꽤 많이 빼았아갑니다.
오웃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해봐야겄네요 굿굿
좋은 정보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군요. 감사합니다~
오~ 최상의시간님이 적어주신 공식(?)대로 하면 20번 반복해서 10티어 한대 뽑는 것도 꿈은 아니겠네요!!! 감사합니다. 흑... 맨날 10만 단위 실버만 들고 간신히 포탄값만 대던 저한테는 최고의 정보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최상의시간님 아이콘이랑 닉네임만 보면 옛날 루카스필름에서 내놓은 최상의 시간이 자꾸 생각나네요. 그 뒤에 나왔던 나치 공군의 비밀무기까지... 드 두툼한 메뉴얼을 서로 복사하고 제본해서 열심히 정독하던 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루카스필름을 시작으로 다이나믹스를 거쳐서 마이크로프로즈까지... 정말 열심히 비행시뮬레이션에 몰입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땅바닥에서 먼지 먹으면서 포탄값이나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되다니... ㅠㅠ
네, 그런데 저건 실버2배 일일 임무 3개를 동시에 달성해서 얻은 결과인데요, 가능한게 매일 4개씩(승리의 향기 1회, 강철의 시선 2회, 무감각 1회)이라서 하루에 여러 번 반복은 불가능하죠. 첫 게임에서 '승리의 향기+강철의 시선+무감각' 이렇게 해서 35만, 두번째 게임에서 남은 1회의 '강철의 시선'을 달성해서 15만. 이렇게 까지가 하루분의 크레딧 벌이죠. 작전 없이도 한 경기에 6,7만은 벌 수 있기는 합니다. 물론 프리미엄 기준으로요.
알아보시는 분이 계셔서 반갑네요. simcga 허큘리스 그래픽으로 처음 봤던 때의 감동 떄문에 사진도 일부러 흑백으로 했습니다ㅎㅎ
이 게임이 패키지도 있었네요, 마이컴에서 스샷만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어제 호구식으로 섬맵 플레이 해봤는데 강철의 시선 못하고 13만인가 벌리더군요. 미리 6대 정도 발견해 놨어야 했는데 작전 3개 완료하면 24-5만은 기본으로 벌리겠네요. 오늘은 131로 해봐야 겠어요. dpm 좋고 1-2티어 낮은 전차들이 많이 나오니 티타임만 잘 주면 도탄 계속 뜨겠죠..
7티어는 8티어를 탈 때와 등장하는 적들의 내구도의 차이가 많아 수입이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