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플스 1,2,3,4 한번도 가져본적 없고 콘솔게임 해본적 없이 살았습니다
결혼하고 아들이 초딩이되자 스파이더맨이 하고 싶다며 크리스마스선물로 플스 5를 사달라고 해서 사줬습니다
플스 5를 샀는데 스파이더맨 하나만 하기엔 뭔가 너무 아까워 찾아보니 엘든링이 그렇게 재밌다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너무 어려웠는데 요새 게임이 다 이런줄 알고 그냥 참고 하다보니 어느새 100시간 돌파.....엔딩을 보고나니 엄청난 여운이 남더군요
다음에 눈에 들어온건 세키로, 세키로가 그렇게 재밌다고 하는데 너무 어려울까봐 할까말까 2주동안 고민하다 달렸습니다
겐이치로 6시간 30분, 의부 4시간 만에 잡고 엔딩을 보면서 포기만 하지 않으면 누구나 깰수있다는 소울의 깊은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이제 그만해야지 그만 스트레스 받아야지 했는데 와룡이라는 게임이 나오더군요 체험판만 하려다 결국 결제해버리고 엔딩봤고
피의 거짓은 당연히 못참고 나중에 할줄알고 예약구매 하여 엔딩 봤습니다
피의거짓을 하다보니 블러드본 얘기가 끊이질 않더군요 도대체 블러드본이 뭔데 이럴까 하고 다운받아 블러드본도 엔딩봤습니다
이제 그만해야지 스트레스 그만 받아야지 하는데 소울의 근본이라는 꼭 해봐야 한다는 다크소울이 자꾸 맘에 걸려 어제 다운 받았습니다
아직도 똥손이라 생각하고 잘한다 생각하지 않지만 군다, 도마뱀, 달인을 1트에 잡으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도 엔딩보겠습니다
선무희는 사랑입니다
선무희 했습니다 첫째날 실패하고 둘째날 4시에 시작해서 11시에 잡았습니다 와 진짜 역대급 고통과 희열이였네요 이제 행복소울 시작이겠죠?
경력직 신입 ㄷ ㄷ ㄷ ㄷ 오히려 다크 소울 3보다 어렵다고 평가되는 게임들을 클리어 하고 오셨으니 다크 소울 3는 해피 소울이 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히히, 화이팅입니다!!!!!
이미 많이 고이신듯
인왕 안 하셨으면 닼소3 끝내고 인왕 넘어가세요 스탈이 좀 달라서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아니면 스콜라도 괜찮죠! ㅋ
저도 이번에 초회차 후반부 진행중인데... 정말 잼있습니다... ㅠㅜ 이미 마음은 회차를 돌리는중.. 정말 잼있게 플레이하실수 있으실듯 보입니다 화이팅ㅎㅎ
잘 생각하셨습니다! 어려움을 뜷고 들어가 이겨내는 그 맛. 그게 있기에 프롬이라는 회사의 게임에 푹 빠진 게이머들이 많은 거지요. 우선 다크 소울 3는 엘든 링과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꽤 많습니다. 중갑을 입을 수 있기에 그런 게 없는 블러드본과 세키로와 달리. 방어력이 훨씬 더 강하고 크다는 차이점이 가장 대표적인 차이라 할 수 있겠군요. 정확하게는 엘든 링과 비슷하게. 감소율(비율로 피해를 줄이는 개념의 방어력)과 고정 방어력을 합해 줄어든 피해를 받기에. 맞으면서 공격을 하는 맞딜을 하는 것도 꽤 먹히는 게 있습니다. 경직을 나는 안 받고 적은 받는다는 게 편한 부분이 있죠. 블본의 성검은 미리 먼저 내지르는 게 중요했지만, 소울 시리즈와 엘든 링은 좀 타이밍이 늦어도 중량 무기로 내지르는 게 훨씬 유리점이 있습니다. 물론 쌍수나 양손으로 잡은 상태에 한정되죠. 다음으로 엘든 링에선 쌍수가 같은 카테고리의 동일한 무기군이기만 하면 양손에 하나씩 쥐고 싸우기가 쉬웠으나. 소울 3는 기본적으로 양손에 하나씩 쥐는 건 가능하지만, 특유의 쌍수 동작은 특정한 쌍수 전투를 취하는 게 가능한 무기들만 양손으로 잡았을 때 활성화가 됩니다. 그리고 그 수는 많지가 않죠. 대형,특대형 크기 판정의 무기를 양손으로 잡고 싸우는 게 편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방패를 가지고 막은 다음에 공격하는 게 유리점이 있죠. 엘든 링과 달리. 창과 자검이 거의 쓰레기 수준으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유저들에겐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벨런스 문제로 판정밑. 가드중 약공격으로 막으면서 딜을 넣는 동작에도 큰 하자가 있는데. 가드 판정을 방패가 아니라 착용한 자검,창계열 무기로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문제 때문에 자검,창 종류 무기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쓰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해당 카테고리의 무기들이 지닌 기본적인 판정에도 하자가 심각해서 코앞에 있는 적이 맞지도 않거나. 조금 움직였다고 공격이 들어가지 않는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으니 가급적이면 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웃기게도 돌진 전투기술은 판정과 데미지가 좋아서 스왑하면서 쓰는 것도 방법이긴 하나. 주구장창 돌진만 쓰면서 진행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돌진을 쓸거라면 아스토라의 특대검을 쓰면 됩니다. 멀쩡한 무기 성능이니 말이죠. 반대로 직검이 엘든 링과 달리 굉장히 효율적이고 쓰기 쉬운 무기군입니다. 이유는 가드하고 밀려날 때. 롱소드 정도 되는 직검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직검이면 대부분 평타가 잘 들어가고. 막고난 다음. 2번 정도 베거나 1타 찌르고 가드,스테미너 회복을 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다크 소울 3에서 직검 맛을 들이고 엘든 링을 한 유저들은 낭패를 겪곤 했죠. 도끼도 꽤 쓸만합니다. 초반부터 FP만 있으면 데미지를 기름,송진 바른 것 비슷하게 위력을 끌어올릴 수 있고 극초반엔 얻는 소울의 양이 적어서 속성 데미지를 부여하는 소모성 아이템. 송진을 구입할 여유가 적기에 쉽게 데미지를 올리고 평타도 쓸만한 무기라는 걸 감안하면 도끼도 좋은 선
택지가 됩니다. 그리고 양손 무기들 중. 회차진행용으로 쓰기가 쉬운. 볼드의 해머같은 대형,특대형 둔기계열 무기들에 주로 붙어 있는 참기는 엘든 링과 사양이 달라. 보다 더 길게 버프가 유지 되는데다. 감소율 상승치나 강인도 보너스를 부여하는데도 훨씬 더 효율이 좋다보니. 양손으로 잡고 참기 켜고 버티면서 때리는 효율이 훨씬 좋습니다. 다른 대형,특대형 무기들은 맞으면서 딜을 하다보니 무작정 쳐맞으면 회복 아이템이 모자라지기 쉬워서 기적(엘든 링의 기도와 비슷합니다.) 에 포함된 회복계열 기적 마법을 잘 응용하지 않으면 부담이 있지만, 참기를 가졌고 생명력과 체력 스탯. 지구력과 정신력을 어느정도만 올려주면 정말 편해집니다. 마법은 엘든 링과 달리 퇴화된 점이 보이실겁니다. 광역계열 마법들은 하나같이 효율이 좋지가 않은 편인데다. 단일 대상을 향한 마법이 주류고 효율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스탯이 데미지 비중의 40~60%쯤을 차지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마법의 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스탯을 우선적으로 올려야 하죠. 그러나 마술,주술,기적 3 분류중. 기적은 초중반이 끝나가는 무렵까지 효율적인 원거리 공격 마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 전에 최적화된 부분이 많은 마술과 중거리 정도에 속성 데미지를 밀어붙이기 쉬운 부분과 근거리전에도 강한 부분을 가지고 진행이 가능한 주술에 비해 육성이 까다롭습니다. 가장 강하다고 할 벼락계 기적도 마지막 보스를 쓰러뜨리고 나서야 얻을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엘든 링에선 있던 점프가 소울 시리즈엔 없다보니(블러드본과 같은 수준의 점프만 있습니다.) 좀 답답하실겁니다.(특히 몇몇 장소나 상황은 뛰어올라가지를 못해서 멀리 돌아가야만 갈 수 있는 곳들이 있어 그런 곳에선 점프가 없는 것 때문에 답답한 게 있죠...) 나머지는 직접 플레이 하시면서 즐기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50대중반입니다. 세키로 시작으로 블러드본 하다가 엘든링에서 제대로 맛들여 다크소울3까지.
같은 40대 중반 아재입니다. 플스 유저이며 블러드본으로 소울류 처음 시작했고 닥소 엘든링 쭈욱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소울류 만한 게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