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서울신문 김00의 오늘의 운세에서 용띠에게 "매사에 좌절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한 날(그렇죠, 해는 동쪽에서 뜨죠).
새로운 주 차에 다시금 만나게 될 도가니의 기사는 장녀 Fiat Justitia 성장의 척도다.
버클러를 왼손에 들고 패리 연습에 한참인 Fiat Justitia.
[ 준비 운동은 중요하니까 ]
이를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아빠 곰 씨.
[ 렛츠 고 ]
황금 나무에 맹세코에 불이여, 힘을!도 쓰고 군주군의 직검에 벼락 속성 공격력을 부여해 본다.
영약도 마시고 게살도 먹는다.
맛이 어찌됐든 생기가 도나 보다.
[ 준비 완?료 ]
타이밍에 맞춰 듀얼 센스 L2 버튼을 힘차게 눌러 보는 아빠 곰 씨.
그런데 딸이 맞고 있다.
패리가 되지 않는다.
당황한 아빠 곰 씨.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다시 한 번 듀얼 센스 L2 버튼을 세게 눌러 본다.
사랑스러운 쿠마 무스메가 지하 봉인 감옥의 먼지가 되어 사방에 흩뿌려졌다.
[ 아니!!! 눌렀다고요!!! ]
지하 봉인 감옥에서 틈새의 땅으로 막 돌아온 장녀가 아빠 곰 씨를 원망스럽게 쳐다본다.
쥐구멍을 찾고 싶은 심정의 아빠 곰 씨.
게임을 할 때 자주 뇌절을 하곤 하는 아빠 곰 씨에게 복잡한 엘든 링은 쉽지 않다.
[ 히힝 ]
잠시(?) 의사능력을 회복한 아빠 곰 씨,
딸에게 다시 도전해 볼 것을 조심스레 권유해 본다.
진땀이 나는 순간이다.
[ 한 번만! ]
툴툴거리면서도 지하 봉인 감옥으로 향하는 Fiat Justitia.
장녀여서 그런지 확실히 어른스럽고 맡은 일에 대해 책임감도 강하다.
[ 그래도 패리보다는 구평 ]
[ 삼촌들, 누구처럼 무기 스왑 하는 거 까먹지 마세요 ]
패링 맛집 도가니탕 -ㅅ-
저는 굴러서 피할걸 자꾸 점프해서 더 맞는 버릇이...
포기하지 않는(꺾이지 않는) 마음이 중요! 패리란 좋은 것! 흐무흐무
히히, 엘데의 신 패리 인강을 꾸준히 시청한 결과죠.
흐므흐므
패링 맛집 도가니탕 -ㅅ-
히히, 엘데의 신 패리 인강을 꾸준히 시청한 결과죠.
저는 굴러서 피할걸 자꾸 점프해서 더 맞는 버릇이...
도가니의 기사 상대로 할 때에는 진짜 점프 버트 봉인해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 쓰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상황이 연출.
포기하지 않는(꺾이지 않는) 마음이 중요! 패리란 좋은 것! 흐무흐무
흐므흐므
전 무기스왑 뿐만 아니더군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다름 ㅋㅋ PC지만, 패드로 하고있는데 공격 조작이 너~~~무 단조롭고 (쩜공 쩜공 참지못하고 바바박 약공 하다가 쓰러지고 ㅋ) 보스전 금빛 가림막 앞에서 먼저 뭐 뭐 뭐 할거 생각먼저하고 딱 준비후 버프 먹다가 너~~~무 오래걸리다 보니 먼저한 버프 했나 안했나 기억도 안나서 두번세번 다시하고 ㅎ 어떻게 공략할지 고민고민 하고 장비 갖추고 딱 들어가면 첨에 들고간 장비로 팍팍팍 하다가 유다히.... 좀 잘해보자~ 하는 마음에 제가 누르는 공격을 말로 하면서 누르고 있어요 쩜~공 참아 참아 구르기 쩜~공 참아 참아 구르기 뒤로~ 약공 하면서 ㅎㅎㅎ
근데 실제는 당황하며 구르기 구르기 구르기 구르기 스테미나 올인 유다히 ㅎ
히히, 피고난데 님은 곰이세요? 후후, 우리는 한 형제(?)였던 것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은 보기보다 민첩합니다. 전 0.1t 만렙 찍은 거북 사제 미리엘 꽈 임. 안움직임. 피고나니까 ㅎ
근데 스샷 케릭 얼굴이 너무 예뻐요 부럽네요 저도 언제 시간내서 자아 찾아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언일치!
블러드본이나 세키로랑 다르게 엘든링은 패링타이밍맞추기가 넘 까다로운것 같더라구요;;
다크 소울 3나 엘든 링 모두 패리가 쉽지 않죠. 그나마 버클러가 가장 잘 되기 때문에 곰은 패리가 필요할 경우엔 이걸 애용합니다. 황금 패리나 카리아의 앙갚음은 안 써봐서 성능을 모르겠네요.
저도 언젠가 이렇게 멋지게 패리하고 싶지만 현실은 ㅠㅠ
할 수 있어요, 렛츠 고고고!!!!
온몸으로 패리하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밀히 말해선 손가락 성인으로 한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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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겜-5195658045
Never give up, 고진감래? 히히
JORDANGOM
어떤 것도 절망할 것이 아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오오 nihil desperandum. dulcius ex asperis!
JORDANGOM
YEAH!! 맞아용! 니힐을 삼창하는 어느 군주님에게 대놓고 싫다고 소리치며, 황금나무를 불태우는 대죄를 짓고, 신화시대의 거인을 죽이고, 신을 죽이고, 반신을 죽인 주인공에게 알맞는 이름!
프롬겜-5195658045
ㅋㅋㅋㅋㅋㅋㅋ 저짊자에게도 잘 어울릴 거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
JORDANGOM
왕관.. 빛조차 사그라지고 어둠조차 스러진 끝에 너는 무엇을.. 아니면 새로운 것을..? 그것이야 말로 인간.
패리 재미있어 보이네 다음회차에서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재미있어요, 히히.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