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즈음 걸린 것 같은데..
똥손이라 근육맨 지문석+중갑옷+시산혈하+개미가시 레이피어의 전통있는(?) 출혈 날먹 조합 캐릭터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난이도의 경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본편보다 어려웠고...
긴장감도 긴장감이지만, 일단 맞으면 두 방 컷 나는 상황이라 뭐 해보지도 못하고 죽을 땐 허탈하기도 했네요 ㅋㅋ
아직 모든 맵을 다 가보지는 못해서 못잡은 애들도 많지만
현재까지 진행하면서 가장 재수없었던 몹은 양파링 쌍수로 들고 있는 허리 꺾인 개늠색기.
미친 연타가 역가드로 꼿히는건지 가드 불능인건지.. 가드 올린 상태에서도 쳐맞아서 정말 많이 죽었는데
이놈이 대부분 안 보이게 숨어있는 바람에.. 다른 애들이랑 싸우면 난입하는 것도 밉상이었습니다 ㅋㅋ
가장 어려웠던 보스는 뱀돌이.
톡톡 치는 동시에 뒤로 빠지는 동작이 합쳐져 있어서
내 공격은 안 맞는데 저색기 창빵 사거리는 겁나 긴 것처럼 느껴지고
대부분 휩쓸기 공격이라 영체하고 나하고 같이 둥가둥가 쳐맞고.. 그와중에 물약 컷도 더럽게 잘 하더군요.
보스한테 3방 컷만 되어도 충분히 할만했을텐데 딱 두 방 맞는 순간 눈 떠보니 축복 앞이라 30트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막보의 경우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장군님 리즈 시절 컷씬 때 우와아 하기는 했지만..
아직 DLC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막보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고
때려잡고나서 컷씬이 따로 있길래 그제서야 막보인 줄 알았네요;;
아직 못가본 지역도 있어서 한참은 더 즐길 수 있을텐데,
여기까지 오는데도 힘들었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더러운 놈들이 남아있으련지 아주 꿀잼이라 죽겠네요 ㅋㅋ
게시판에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도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DLC 난이도가 엘든링 본편과 비교해서 정상적이라 보여지진 않습니다 ㅋㅋ
영체끼고 플레이를 해도 손벌벌인데 노영체로 플레이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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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전 아직도 트라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