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2에 '아웃 브레이크' 모드라는 게 새로 생겼는데,
기존 워존의 넓은 맵과 파밍 시스템에 4인 좀비 PVE를 합친 모드인데 이게 꽤 잘 만들어졌습니다.
시스템은 좀비보다 이해하기 쉽고 심플합니다.
일단 맵 전체를 조금씩 탐색하면서 좀비도 죽이고 보조 미션도 깨면서 자원과 아이템을 모으고,
이렇게 모인 자원으로 자판기에서 특전 음료수도 뽑아먹고, 무기/방어구도 업그레이드하고
그리고 해당 맵의 메인 미션을 깨면 탈출할래? 다음 스테이지 갈래? 선택하면 되는 겁니다.
기존 좀비모드는 단 1초도 쉬지 않고 좀비가 쫓아와서 맵/시스템 공략도 어렵고,
심리적 부담이나 피로도가 높은데 아웃브레이크는 자기 페이스대로 조절하면서 할 수 있어서
특히 좀비 입문하는 초보자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웃브레이크에서 기본적인 좀비모드에 대한 이해와 특성 업그레이드(좀비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성장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고
나중에 디 마쉬네, 화력기지 같은 기존 좀비 모드 공략하면 될 듯 합니다.
제 지인들만 해도 1시즌 때 그렇게 권해도 좀비모드는 어렵고 재미없다고 같이 안하고 일반 멀티만 달렸는데,
이번 시즌2는 아웃브레이크 잠깐 해보라고 권해줬더니 시즌 초반 내내 멀티는 안하고 아웃 브레이크만 계속 달리고 있네요.
(개인적인 계획은 이렇게 좀비모드에 맛 들이게 한 후 디 마쉬네, 화력기지 인력으로 동원할 예정입니다ㅋㅋ)
트레이아크가 기존 좀비랑 다르게 새로 시도해 본 모드이다 보니 아직 맵이나 이벤트가 좀 부족해서 나중에는 반복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해외 정보 보니 나중에 시즌 3 때 본격적으로 더 많은 맵이나 이벤트가 추가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이번 아웃브레이크는 워존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단점은 역시 미션이 계속 반복된다는 점... 콜드워가 좀비모드도 있고 리그플레이도 있고 나름 개선점이 많아지고 있네요. 총기 밸런스만 좀 맞춤 좋으련만... 특색도 강화하고... smg 쓰는데 부착물이 다 똑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