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께서
업적이름을 피칠갑으로 하는 바람에 알게된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ㅋ
원래...
칠갑(漆甲) 으로 주로 쓰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옛적에 갑옷에 옻을 칠하던 습관이 있지 않았나 하기도 하고요....
그 한자어에 '먹'이나 '흙' 을 붙여서 '먹을 뒤집어쓴' 혹은 '흙을 뒤집어쓴' 이런 용도로 쓰였을듯...
근데 문제는
'피' 이걸 더해서 쓴다는 거지요.
일종의 신조어(쓰이기 시작했을 당시) 였을텐데...
개인적으론 피칠갑이 '현재 경상도 지방에서 아직도 쓰이고 있다'라고 하신 분의 말씀이
경험에서 나온것이라면 나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타 지방은 어떤지 모르겠구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좋쿠요 ㅋ)
(사실 그보다 '갑옷에 옻칠을 하던 집단'을 추적하는게 사실 더 흥미로울듯...)
아무튼...
번역자가 이 단어를 어디서 접했는지 흥미롭군요... 흔한 말이 아닌데 말이죠...
(만화나 소설을 많이 보시나? ㅋㅋㅋ)
먼가 의외의 번역이었슴다.
음......
아재는 아니지만 당연한듯 알고있는 단언데 다른사람들은 생소하게 느끼는 단언가보네요.. 소설이나 뭐 여러가지에서 꽤 보이던데
그나저나.... 피칠갑 3/4 여서 아직도 하나 더 남았네요... 러시아 영사관 한 번 더 돌아야 할듯.... ㅋ
아재는 아니지만 당연한듯 알고있는 단언데 다른사람들은 생소하게 느끼는 단언가보네요.. 소설이나 뭐 여러가지에서 꽤 보이던데
번역자가 이걸 무쟈게 즐겨먹는다고 하는 전설이....
문어에서는 흔히 쓰는 단어인데 구어에서는 아닌듯하네요
실제 경상남도 창원사람입니다 피질갑 보다는 피칠갑이 좀더 자주쓰입니다
여러분의 흥미로운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마산 출신인데 피질갑이라고 발음하는건 들어본적이 없네요... 어릴때 부터 피칠갑으로 배우고 써서... 아마 김해쪽이 격음 발음이 약해서 피질갑이라고 발음 할수도 있겠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쌀' 발음이 잘 안되서 '살'이라고 발음 한다고 우스개 꺼리로 많이 쓰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