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벤트는 할게 없다 보니
마스크만 완료하고
5일 내내 다크존에서 기생하다시피 살았습니다....
pvp는 최대한 자제하고 pve 위주로만 완료하자는 생각에
업적을 확인해보니 뭐하나 만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도 꾸준히 돌면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골라서 시작.
처음에는 다크존 코인 언제 모으나 싶었는데
은닉물 파밍을 알게 되서 코인을 빨리모을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4bNaRjqM4s&t=320s&ab_channel=Villain.MaJJang
은닉물 파밍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필드보스 돌 듯이 전투 한 번 안 하고 파밍이 가능합니다.
(단기간만 파밍 할 거라 전부를 외우진 않고 처음 시작부터 9개 모으는 루트로만 외웠습니다)
9개 모으고 -> 9존 지형지물 한바퀴돌면 -> 은닉물상자 리젠(30분) -> 다시 9개 파밍 반복
(만약 초반에 한두군데 갔는데 은닉물 상자가 없다면 이미 다른 유저가 털어간 확률이 높으므로
근처 검문소로 가서 세션 이동후 그 자리부터 다시 파밍하시면 됩니다. 검문소간의 빠른 이동은
다크존 아이템이 파괴되지만 세션이동은 괜찮습니다.)
은닉물 파밍의 장점은 다크존 코인도 있지만
상자에서 주는 디비전 기술장비(디텍)를 금방 모을 수 있다는겁니다.
시작할 때 디텍 500개 정도 가지고 시작했는데
약 5일 만에 5천 개 정도 모은 거 같습니다.
쓸 곳이 없다 보니 22레벨 권총까지 최적화를 해주는....
그래도 남아서 나중에는 필드에 있는 디텍 상자는 아예 안 까고 은닉물만 파밍했습니다.
그럼 은닉물 상자 먹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냐?
아시다시피 로그를 피해 이송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1500개 완료하고 싶었으나 목표 점수도 달성했고
마음 졸이면서 이송하는 것도 그만하고 싶어서
1025개에서 멈춘 상태입니다.
만약 그 맵에 그룹으로 몰려다니는 로그가 맵에 보이면
바로 로그 없는 세션 이동하는 게 답입니다.
설마 여기까진 안 오겠지? 옵니다 와요 그것도 핵까지 들고요 ㅠㅠ
세션 이동하는 방법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랜덤매칭시 세션 이동하지 않고 지금 있는 세션에서 그룹에 들어 갈 때가 있습니다.
꼭 로딩창이 떠야하고. 다크존 밖으로 나간후 그룹탈퇴를 해야 세션변경이 완료됩니다.)
해골 모양이 노란 상태에서 인간 사냥 지역 활성화가 뜨면
세션 이동하는게 좋고요
로그가 있긴 한데 화면에 지속적으로 똑같은 아이디가 뜨거나
자주 뜬다 싶으면 자기들끼리 싸우는 중이라
이때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이송하면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송은 여러 번 해보면
각자 여기가 안전하다는 곳이 있을 겁니다.
편하게 이송하고 싶다면
여기가 최적이지만 그만큼 로그들의 핫플레이스이기도 합니다.
맵에 정말 사람이 없다 싶을 때만 저도 이송하는편인데
가장 위험부담이 큰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주로 이송하는 곳은
좀 멀지만 도주하기도 쉬운
이곳을 선호합니다.
이송장 바로 옆 오염지대에 클리너들이 잔뜩 모여있는 곳인데
헬기 불러놓고 이곳에 숨어있다가 출발 직전에 아이템 걸거나
로그가 왔을 때는 조금 전 클리너들이 있는 곳으로
방어링크 켜고 도주를....
그리고 위쪽에서 파밍 한다면
8존과 9존 이송장이 밑에 쪽보단 안전한 편입니다.
헬기 불러놓고 이송장 근처에 있지 마시고
로그들의 펄스에 걸리지 않게 최대한 멀리 있다가
이송시간 50초쯤 남았을 때 이송장 근처 가서
방해전파 펄스를 쓰고 이송장 근처에 몹만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몹들을 정리 후 이송해도 되고 시간이 촉박하다 싶을 땐
어느 정도 맞으면서 아이템을 헬기에 걸고 튀면 됩니다.
지형지물은 전부 완료가 750개인 걸로 아는데
가장 쉬운 업적이면서도 지루한 업적이기도 합니다.
한 곳당 1분 중후반대로 정리가 끝나지만
지속적으로 이동 - 반복 - 이동을 하면서 하다 보니
오히려 이송이 더 낫다는 생각까지..
다크존 상점을 이용하기 위해선
(다크존 레벨 30 + 시간 날 때 파밍 좀 해서 다크존 코인 어느 정도 모아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4천점을 달성했습니다
약 두 달하고 10일 정도 걸렸네요.
pvp를 안 하다 보니 3천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10점이 아쉬울 정도로 올리기 힘들었는데
다크존 돌면서 그나마 어렵사리 달성한 거 같습니다.
혹여라도 지나가다가 로그에게 죽더라도 너무 언짢아하지 마시고
세션 갈아타고 파밍하세요.
실력이 비슷해야 죽어도 화딱지가 나서 복수 하러 갈 텐데
pve 셋팅으로 아무리 열심히 비벼도 그룹으로 오는 애들 못 막습니다.
거기에 고인물 무빙까지 더해지면(핵까지)
마지막으로 다크존을 하지 않더라도
1존부터 9존까지 지하 속속들이 맵 탐방 한번 해보세요.
일반 지역보다 더 많이 신경 써서 만든 느낌입니다.
게임에 쉽게 몰입을 하는 편이 아닌데
다크존 6존이랑 7존은 지하부터 지상까지
맵에 구조물부터 배경까지 너무 잘 만들었더라구요.
pvp가 싫더라도 나중에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배경 그대로 영화에 가져다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정리하자면
1천회정도 이송품 보내면서 로그에게 방해 받은 건 세번
맵 전체적으로 주요 지형지물에 불이 많이 꺼져있다 싶으면 세션 이동
지형지물 쪽에는 로그들이 거의 오질 않는다.
지형지물 뺑뺑이를 한다면 9존이 편하다.
파밍도 더이상 할 게 없고 디비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다 즐겨본 거 같아요
디비전 2도 해보고 싶긴 한데 호불호가 좀 강한 거 같고
파밍 지옥은 알피지에 단련되어 있어서 상관없는데
또 훈장 지옥할까봐 디비전2는 미뤄둬야겠습니다.
디비전1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길거리가 많기에
이제는 느긋하게 일일 미션 정도만 하면서 해야겠습니다.
너무 숙제처럼 해버려서 그런지 게임 번아웃이 온 거 같은..
p.s : 어제 이송 100여 개 남기고 지쳐갈때 쯤 도와주신 루리웹 유저분 감사합니다 ㅠ.ㅠ
안그래도 다크존 로그 때문에 꺼려지는데..은닉물 파밍 다녀봐야겠네요..정보 감사드려요
세션이동만 하면서 파밍하면 로그 만날일은 거의없더라구요. 횟수는 정확하지 않지만 3회정도 만난거로 기억합니다.
이제 5천 달리셔야죠!
그거슨 무리데쓰요 ㄱ-;;;;;; 4300까진 만들어볼 생각인데 pvp를 하지 않는이상... 5천은 정말 넘사벽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