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질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이때는 이렇게 반응하는거야' 라는 식으로
감정을 리액션으로서 학습하는 사람들이 늘어남.
'내가 그렇게 느껴서' 라는 본인에게서 시작된 감정 자체는 옅고, 타인의 반응을 보고 자기감정에 확신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이게 사건에 대한 판단을 객관화 하려는과정에서 유명인이나 집단에 판단자체를 위탁해버리면서 발생하는 문제같기도 함.
...이렇게 말하는 나도 그런경우가 있다는걸 깨닫고 자아비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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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밈으로 대체해 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다.
당장에 지금 일페건도 딱 문제되는 포인트 정확하게 짚고 싸우는 사람 진짜 한 10%도 안될듯 ㅋㅋ
사건 터지자마자 일단 무조건 페미탓이다 하는 애들 한가득이었고
그거 추천 비추천으로 딱 수치화해서 너무 간단하고 이분법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게 커뮤의 장점이자 단점
그래서 지금시대에 다시 메탈기어솔리드2 하면은 소름돋는 내용이 한둘이 아님.
바깥 사회생활에 내 생각 재단하는게 싫어서 커뮤를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커뮤도 내 생각을 재단하고 있던 건
생각을 밈으로 대체해 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시그림
그래서 지금시대에 다시 메탈기어솔리드2 하면은 소름돋는 내용이 한둘이 아님.
시그림
엩...하지만 그래야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주변 지인의 비극에 적절히 반응할수 있단 말야...
그거 추천 비추천으로 딱 수치화해서 너무 간단하고 이분법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게 커뮤의 장점이자 단점
그러네 추비추도 확실히 이분법적인 사고를 유도하는거 같다.
당장에 지금 일페건도 딱 문제되는 포인트 정확하게 짚고 싸우는 사람 진짜 한 10%도 안될듯 ㅋㅋ
루리웹-2581588116
사건 터지자마자 일단 무조건 페미탓이다 하는 애들 한가득이었고
만화나 영화 평가도 그냥 큰 흐름 따라가는 애들 많지...
그냥 같은 사건이라도 첫 반응따라 우르르 반응되는경우가 많으니까 그런거 같은데
가끔 1984 분노의 시간 같다고 느낀적이 많음. 동시에 나는 그 수많은 빅브라더에게서 자유로운가 하는 느낌도 들고. 지금은 분노의 시간! 화를 내야 합니다~~~
밈에 몸을 맡겨버린 사람이 너무 많아짐 흐름에 편승하기 쉽고 문제 생겨도 다들 그러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고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사라져버림
ㅇㅇ. 밈은 걍 밈으로 즐길거리. 옛날 유행어 정도여야하는데, 너무 몰입하다보몈 밈이 감정의 반사신경 처럼 되더라구.
바깥 사회생활에 내 생각 재단하는게 싫어서 커뮤를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커뮤도 내 생각을 재단하고 있던 건
난 그래서 뭔일이 터지면 비슷한 단어로 개드립 치거나 과거애 비슷한 일이 잌ㅅ었다고만 말함
커뮤는 감정으로 한다 그러기에 선동에 잘당하지 누군가 소수가 맞말을 해도 일단 비추가 와바박 박히고 댓글은 달리지 않는 케이스가 왕왕 있지 감정으로 하다보니까 그렇다고 생각해
맞아 민초나 하와이안피자처럼 본인의 생각보단 밈이 더 우선이지
민초는 주면 잘먹는데 하와이안은 진짜로 줘도 안먹음
반대로 민초는 싫어하고 하와이안은 찾아서 먹는 1인 추가.
다들 순애만 봐서 그럴지도 모름
루리웹식 이런 반응도 밈이라고 봐야지
내 생각이고 뭐고 첫 댓글이 더 중요하다 이말이야!
https://youtu.be/xwE05NIaDRg
그래서 자기 판단 확실히 안될 바에는 그 주제를 피하게 되고 그러다 커뮤 탈퇴하게 되더라
집단심리로 봐야하나 한가지 여론에 휩쓸려서 감정적으로 욕한다는 느낌을 받음.
특정 글이 올라오면 특정 댓글이 올라오는 학습된 베스트와 댓글도 존재하고
자아비판을 하실 수 있단 거만으로도 상위라고 생각해요오
스스로 그런경우가 있던걸 깨달은것 만으로 대반한겨
근데 인간이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동물이라.. 조선시대 15,16살 먹은 여자애랑 20살 넘은 남자랑 결혼하고 애낳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미성년자와 성인 연애하는것만해도 비판하는거 이런 대부분의 시대상과 사회규범들이 온전히 내 의지만으로 판단되지가 않음
나도 이 사람 이름도 몰랐지만 각인되어버림
sns가 발달하고, 우리가 연결되기 쉬워질수록 '개인'은 없어지는없임
원죄들 중에 '나태'가 '거대한 악'인 이유가 있지. ㅋㅋ 생각도 그만두고 '여기서 화내야 하십니다' 때 '왁~' 하는 거로 '아, 오늘도 딱히 귀찮게 사고판단 안 한 채로 감정을 쏟아냈다' 라고 안심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으니. ㅋㅋ
그냥 인터넷에 함몰된 바보들임 개개인으로써는 똑똑할지 몰라도 군중심리에 빠지는 순간 사리분별 못하는 바보들로 전락함
그게 제일 경계해야되는거임 "남의 말에 휘둘리지마라 본인이 판단해라"
목소리 크고 그게 다수 여론이라고 그게 항상 옳은게 아님 비슷한게 있지 메타점수나 평론가들에 의존하는 풍조같은
판단을 자기가 안하고 아 지금 분위기는 이쪽이 대세구나 이쪽편 들어야지~ 이러는 순간 남한테 뇌의탁한 바보되는거지
감정표현 할때 내가 어떤 표정 짓는지 보다 어떤 밈이 더 어울리는지 생각하는 순간 사람 표정 따라하는 원숭이 되는거지
게시물 작성 같은 거만 해도 내가 느끼고 생각한 거를 써서 사람들에게 공감 받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거 보다, 이미 검증된 인기 게시물 퍼날라야지가 훨신 간편하긴 한데, 결국 그건 남의 것일 뿐이라 그걸 가지고 의기양양 해봤자 의미가 없..ㅋㅋㅋ
내 생각을 말하면 소시오패스로 몰더라고. 여기 덧글 적은 사람들 중에서도 많을껄.
자판기 처럼 그냥 정해진 입력에 정해진 출력을 하는 기계 같은 애들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