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만 하고 있어서 되겠냐 하지만
이제는 선택하는 게 너무 무섭다
이것도 후회밖에 안남을 거 같은 생각만 들어서
원래 일본 살다가 코로나 때문에 귀국 했었는데
사실 코로나는 핑계였던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어버리네..
물론 실제로 원인불상의 기관지염에도 걸려보고 몸을 못 가눌정도로 근육통이 오기도 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낫더라고
근데 그때 일하던게 힘들고 마음둘곳은 없다고
그래서 코로나 핑계고 도망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
아 비트코인 엔디비아 풀매수 해둘껄
그런건 언감생심이라 바라지도 않음 ㅋㅋ
후회라는게 없으면 밤비-스타일 소설인거지 적당히 괴로워하다 묻어두고 또 언제 생각나면 괴로워하다 다시 묻는 수밖에
결국에는 내가 한 선택이고 내가 끌어안을 수 밖에 없긴 한듯
일본서 혼자 지냈으면 향수병 같은걸수도?
ㅇㅇ 그랬었었지 그때는 마침 코로나인거 같은 병에도 걸려서 몸도 거덜나고 마음도 약해졌고 3년 반 정도 살아가지고 연금 환수 되는 것도 3년치까지만인거라서 이정도 살았으면 싶은 생각도 있긴 했었어 외동인데 부모님도 한국에 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