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3를 옛날에 플스2로하고
거진 18년만인가? 여튼 이번에 리로드로 3스토리 다시 달리고 있는데
이오리의 매운맛을 그동안 오랜시간이 희석 시켰던거 같음
물론 나이먹고 성인이 된 지금보면
이오리나 류지는 그 나이대에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듦
그 시기에 한창 영웅심리 , 허세 , 정서와 심리적 불안감과 열등감 등등 이런걸로 격동치는 마음인 또래니깐
그래서 에이 옛날에 이미 한번 겪은 녀석이고
이젠 위에 적었듯 어느정도 이해는가 ㅎㅎ 하고
사실 5편할때도 본편 류지가 그렇게 밉상 처럼은 안 느껴졌었음
그래서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그 호텔 섀도부터인가 나한테 대놓고 반감비추고 비꼬면서 긁는게
맵다...
지금 생각해보니 본편 류지가 밉상으로 안 보였던건
얘가 삽질하고 트롤은 해도 적어도 나(조커)한테는 시비는 안 털어서 였음 그걸 모르가나한테 하다가 괴도단 분위기 십창낸거지
유카리도 비슷하게 급발진하지만
얜 그래도 바로 사과는 박으니깐
참작과 이해의 여지라도 있는데
근데 이오리 얘는 나한테 다이렉트로 시비털다가
또 조금 상황 좋아지면 사과 한마디 없이 친한척 굴며 비벼대는게
여간 밉상이 아니긴혀
물론 이게 현실적이다면 현실적인건데
나도 걍 똑같은 스탠스로 긁을수 있으면 대난투라도 할텐데
난 또 묵묵히 받아내고만 있어야하니 어우ㅋㅋ
확실히 오래전에 했던 작품에 이후 작품들과는 달리
아직 여신전생 테이스트가 덜 빠졌을때 나온거라 그런가
인간 "동료" 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다는걸 다시금 상기했음
오죽하면 이 3편은
헌책방 사장님이라던가 전학와서 바로 친구먹은 엑스트라는
5,6월에 커뮤 맥스를 찍는데
목숨걸고 같이 싸우는 파티원 캐릭들은 8월쯤 가야
첫 커뮤가 열리겠음
여튼 어딜 류지를 갓스케에 비비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오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밉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