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이지: 내가 봤을 때 마블은 영화(시네마)가 아니야!
관객: 흠... 확실히 감독님 작품에 비하면 마블이 한없이 모자라다 느껴지긴 하죠. 하지만...
https://www.insider.com/roland-emmerich-watches-marvel-movies-to-fall-asleep-2019-10
롤랜드 에머리히: 맞아맞아! 나는 마블 영화만 보면 잠오더라!
(당시 에머리히의 최신작)
관객: 아 ㅅㅂ 니는 끼어들지마!
[유머] [MCU] 유명 영화감독이 MCU를 비판했을 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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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상황이 엔드게임으로 마블 뽕 절정 일때도 했고.. 나는 스콜세지 옹호 댓 달긴 했는데, 스콜세지 발언 이해하는 사람도 있기는 했어.. 사실 스콜세지 발언은 맥락 전부를 봐야 이해가 되는 건데, 문장만 보면 왜 저래 싶긴 해서 반대가 생기는 것도......
옳소 옳소 진정한 시네마로 돌아가자(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컷을 청원하며)
마틴 스콜세이지가 저발언 할때 여기 애들 엄청까는데.... 그후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상 받고 스콜세이지를 존경하는 수상소감을 해서 깠던 애들이 아닥했지
제스터-광대
그때 상황이 엔드게임으로 마블 뽕 절정 일때도 했고.. 나는 스콜세지 옹호 댓 달긴 했는데, 스콜세지 발언 이해하는 사람도 있기는 했어.. 사실 스콜세지 발언은 맥락 전부를 봐야 이해가 되는 건데, 문장만 보면 왜 저래 싶긴 해서 반대가 생기는 것도......
저때는 좀 전후 사정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게.. 저때 스콜세이지옹이 아이리시맨을 찍던 때였거든, 근데, 아이리시맨이 배우들 젊게 만드는 cg때문에 제작비가 점점 뿔어나더니 1.5억불을 넘겨버렸어 그래서 결국 투자배급사였던 파라마운트가 영화 배급을 그냥 포기해버렸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와..이 영화는 극장 걸어봐야 본전도 못건지겠다" 라고 파라마운트가 판단했다는 소리야.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이라고. 마틴 스콜세이지.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영화를 배급사가 돈 안될거 같다고 포기해버렸다고. 결국 넷플릭스가 돈으로 사서 어찌어찌 공개가 되고 나중에는 역으로 극장개봉까지 했지만 평생을 시네마를 위해 살아온 늙은 거장이 이 과정에서 입었을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 정말 상상도 못하겠음. 근데, 마블 영화들이 그때 제작비가 3억불이 넘어갔지. 그리고 상영관들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했어. 아이리시맨은 걸릴 기회조차 가지질 못했는데 말이야. 어찌보면 시대의 흐름이라 볼 수도 있어. 옛날 스타 시스템과 몇몇 대형스튜디오가 끌고 가던 고전 시네마의 몰락 후에 스콜세이지 감독같은 새로운 영화가 나왔듯이 이젠 마블 같은 놀이공원 같은 영화가 새로운 영화의 패러다임 일 수도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거장이 느끼기에는 자신이 알던 시네마의 몰락..같은 감정을 느꼈을지도 몰라. 가장 큰 문제는, 저 발언 후에 같은 영화판에 있던 감독 배우들 조차 스콜세이지 감독을 비난했다는거지. 이건 좀 충격 먹었음 ㅋㅋ 아니, 일반 관객들이야 뭐 그러려니 하는데 같은 업종인 니들까지 그러면 안되지 않나? 싶었음. 그렇게 상처입은 스콜세이지 옹을 아카데미에서 봉감독이 그레이트 마틴 스콜세이지라고 칭송을 해주니 마틴옹의 눈가가 촉촉해진거 같았던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