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서사를 넣자면
운유카 메모리얼에서 센세랑 아침마다 만나서 운동하기로 했잖아?
그런데 원체 바쁜 둘이다 보니 자연스레 해산된거지
그래도 한창때의 귀염뽀작 유우카는 관리를 위해
정확히는 날씬벅지를 위해 다시 운동할려고 마음 먹는데
일단 날이 날이다보니 아침 6시에 나가도 무더운 햇볕에 힘든거지
살타는것도 걱정되고
그렇게 생각만하며 허송세월 보내다가
코유키가
"니하하핳핳 선배 최근 살찐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진짜 100kg 되요!! 봐바요!! 허벅지도 더 두꺼워졌ㅡ우애애애애애애애앵ㅡ!!!!"
이라고 말한거에 자극받고 샬레 근처의 풀장에 새벽반 예약하는거 보고싶당
실제로 살도 쫌 쪄가지고 밀레니엄 내의 수영장 등록하기에는 창피하기도 해서 굳이 먼데까지 오는거지
물론 나오는 길에 샬레에 들려 선생님한테 아침 차려주는 것도 상상하면서
그렇게 수영장 등록하고 입을 수영복 고르는 유우카가 보고싶당
일단 혹시나 몰라 사놨던 비장의 비키니는 운동하러 가는 풀장에 가기는 쬬금 그러니깐
다른거 골라보는데
가격이 영...이다 싶은거지
일단 모자랑 안경도 사야하는데 수영복까지 새거 사긴 부담스럽기도 하고 돈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생각한게 학교 지정 수영복을 들고가는 유우카가 보고싶엉
스쿨미즈보다는 반바지에 가까운 형태의 수영복을
그렇게 첫날에 의욕을 갖고 수영장에 간 날에
선생과 마주치면 좋겠당
"엣? 선생님?! 여긴 무슨 일로?!"
"아니 나도 운동 좀 하려고 등록했지. 그러는 유우카 너는?"
"아 저도요..ㅎㅎ"
하며 살갑게 대화하는거지
이심전심이라고 했던가
선생님과 자기가 똑같은 생각을 했단거에 유우카는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고
그리고 당당하게 수영하러 풀장에 과감하게 뛰어드는거지
그런데 브루아카 선생님=상들도 아듯이
유우카가 의외로 허당에다가 운동도 잘못하잖아?
유우카가 맥주병이었으면 좋겠어
물속에 뛰어드는 유우카를 밖에서 바라보다가
한 30초가 지나도 안떠오르는 모습에 선생이 뛰어들어서 구래주면 좋겠당
"유우카?! 너 수영도 못하는데 풀장 등록한거야?!"
"콜록콜록ㅡ아니 수영 기초 이론은 알고 있으니깐..."
"야ㅡ!! 위험하게!!!"
라며 선생에게 꾸중듣고
오늘 하루는 선생님 일일 수영강사가 되서
유우카 수영하는거 가르치는 그런 만화가 보고싶당...
그러다가 자세 잡아준다고 손도 잡아주고
발길질 할 수 있게 몸 받쳐준다고 배도 들어줬다가
"히야야아아아앍?!"
하고 유우카가 비명도 지르고
그렇게 즐겁게 보내는 하루가...
그리고 그 살짝 멀캉한 뱃살의 감촉에 선생은 힘들게 이성의 끈 붙잡고 있는 그런 살짝 야한 만화가 보고싶당
또 유우카는 집에서 미리 씻고 와서
향기도 좋게 나고
유우카는 유우카대로 딱 벌어진 어깨에 탄탄하게 근육이 잡힌 선생님 몸을 힐끗힐끗 쳐다보고
다부짐을 넘어 단단한 선생님의 팔뚝이나 손이 몸에 닿을때마다 ㅣ
괜시리 신경 쓰이는
그런 순애만화가 보고싶당
헤으응
나중에 수영연습 핑계로 아침일찍도아니라 새벽에 아직 개장하지도않은 아무도없는 수영장에서 단둘이만날껄 내가 모를줄아느냐아아ㅏ아아 ㅏ 그리고 그때 유우카는 고민고민하다 결국 용돈을 탈탈털어서 산 아주 어른스러운 비키니를 입고있을거라는것도 이미 알고있다 네노오오오오옴
흠 그거는 풀장에서 적절하지 않아 아침에 운동끝나고 어느정도 수영에 익숙해진 여름이 끝갈 때 즈음에 유우카한테 선생이 반농담 반진심으로 "다음에는 유우카랑 계곡이나 갈까? 뭐, 여름 다 끝났으니 내년이나 가야겠지만." "내년에는 다른 수영복 기대해도 좋을려나?" 라고 말하는데 유우카가 몸을 베베 꼬면서 "저...지금 기대하셔도 되는데...미리 사놓은 '어른스러운' 수영복 있는데..." 라고 말하자 선생이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치고 그대로 유우카 들어서 차에 태운뒤 엘레ㅔ레레레레레ㅔ레레레 하는 쩡 파트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난 풀장에서 비키니입는 배덕감이 좋은걸
그치만 공공장소에서 순애육체접합은 범죄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