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작중에서 대놓고 이야기의 번잡성이 싫어서 곁가지 될만한건 다 쳐내고 이야기하는게 좋다고 말해서
독자들이 세계관에 대해, 설정에 대해 상상하는 건 나쁠 거 없어도
그 상상의 방향성으로 굳어지면서 작품의 해석을 왜곡시키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대표적으로 라이오스쪽이 그런 음해가 좀 심함
작가가 작중에서 대놓고 이야기의 번잡성이 싫어서 곁가지 될만한건 다 쳐내고 이야기하는게 좋다고 말해서
독자들이 세계관에 대해, 설정에 대해 상상하는 건 나쁠 거 없어도
그 상상의 방향성으로 굳어지면서 작품의 해석을 왜곡시키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대표적으로 라이오스쪽이 그런 음해가 좀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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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스는 사이코인가? =눈치가 없을뿐이지,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라이오스는 사이코인가? =눈치가 없을뿐이지,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그걸 작중에서 가타부타 이야기할만 게 아니라서 딱히 이야기 안한 거 뿐인데 외전 등을 통해서 눈치가 없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할 뿐 인간미가 없는건 아니라고 풀어놓은 캐릭터를 대놓고 사이코 패스 만들려고 하면
툭하면 라이오스 사이코패스라고 음해하는 놈들 너무 많아.. 작중에서 칠책도 농담으로 한 말이고 카블루도 그냥 눈치 없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정정했는데
작가가 번잡해서 잘라내버린 부분을 멋대로 확대해석 하는 거 까진 좋은데 그걸 작가가 잘라내고 남겨놓은 작가의 작품 풀이까지 해쳐놓고 있으니까
사람에 관심없는 사이코패스라고 단언하는 게 좀 심하다 싶음 눈치 없고 마이페이스가 심하고 취미가 괴상하긴 한데 정말로 사이코패스에 사람에 관심도 없는 놈이 동료를 잘 관찰하고 있었다거나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자기한테 화나 있었다거나 자기를 속이고 접근했다는 사실에 실망할 리가 없잖아
애초에 라이오스는 '파린에게 부당하게 대하는 마을에서 파린을 더 좋은 곳으로 빼내주기 위해' 마을을 벗어났음 사이코패스면
난 귀쟁이 깐프 밈쪽이 좀 싫어서
밈이나 멋대로 창작을 '하는 거' 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그 결과가 '작품을 해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경우가 좀 문제가 심하지 물론 나는 이런 예시를 본 적은 없지만, 만약에 예를 들어서 장송의 프리렌에서 프리렌이 힘멜에게 너무 무심했다고 깐프 귀쟁이 이런 이야기를 장난으로 '붙이는' 거 까지는 괜찮아도 깐프 귀쟁이니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힘멜을 괴롭혔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케이스가 있다면 그건 너무한 것처럼
미르시릴도 오타가 '단명종 애완동물 취급한다'라고 음해했다고 무슨 가축취급한다는거 마냥 과장되고 있더라 실제론 그냥 사이좋은 모자관계던데
물론 라이오스가 실제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가 부족한것처럼 카블루에 대해서 과보호했고, 카블루도 그 과보호에 대해서 크게 마음에 들어하는 구석은 아니긴 했지만, 그렇다고 가축취급은 라이오스 사이코패스 취급마냥 좀 막나간거 같은데 이게 작중인물의 사고방식의 단편이나 그 단편에 대한 현대식 사고방식을 멋대로 섞다가 작품에서 실제로 드러내놓은, 말하자면 작품의 핵심 부분을 침범하는 경우가 꽤 되는 거 같음 라오어 2 같은 사례들을 통해서 '창작자는 독자의 말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 고 인식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독자들도 작가가 독자를 적대하는 케이스(라오어 2)나, 작가가 작품을 대충 대하는 케이스(조앤롤링, 안노히데아키) 등등을 제외하고 나서 생기는 '일반적인' 케이스에서는 작가와 작품을 좀 존중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라 독자가 작품을 존중안하면 도쿄구울 부녀자팬들 지랄했던 사건 같은거 터지는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