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33세, 입사 8년차, 과장
신입 3명 = 24세 여자, 24세 여자, 27세 남자
대충 신입 3명정도 뽑았는데 (전부 같은 팀)
대충 들어온지 2주 정도 됐는데
뭔 의욕들이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왤케 자꾸 내 옆에 붙어 다니는지....
더워 죽겠는데 좀 떨어져줬으면 좋겠는데...
밥 정도는 혼자나 어울리는 사람들끼리 먹으면 되잖아...
왜 자꾸 밥먹으러가자고 보채...
아니 그리고 회식은 뭔 환영식 했으면 됐지
팀 회식 안하냐고 물어보고....
난 회식 싫어....
술은 좋아하는데 집에서 팬티차림에 야구 보면서 치킨에 맥주 마시는걸 좋아하지
회사 사람들이랑 먹는 건 싫어...
지들끼리 먹으라고 법카 주면서 한도 20 내에서 먹어라 라고 했는데
그건 또 안 가....
그럼 또 다음날 회식 언제하냐고 물어봄...
옘병할....
나 33세 8년차 과장 mz곤란
나 33세 8년차 과장 mz곤란
윗사람에게 잘보이고자 애쓰는 신입들이구만
아니야... 2주만에 지들끼리 친해져서 퇴근하고 영화보러가고 놀러가는거보면 초슈퍼 핵인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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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의솔방울수류탄
아닌 걸 알기에 더 힘듭니다
친구야 우리도 MZ란다. 난 이곳저곳 옮겨다니느라 내 밑으로 누가 들어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귀여운 후배들이 같이 놀자고 할 때 같이 노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