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18년 즈음이네) 꽤 친하게 지냈던 애들 중에서 일베하고 오르비 하는 놈이 하나가 있었다
내 기억이 맞으면 걘 여러모로 성향이 그 쪽으로 치우친건 맞는데
고인드립 지역혐오 등은 적어도 내가 아는 선상에서는 적었음
해봤자 딱 디씨 놈들 평균 수준이려나
세월호 관한건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상'쪽에 가까웠고
물론 발언들이 그 쪽으로 치우친게 많아서 (다시 말하지만) 좀 언행을 정정해줘야 할 때가 많았지만
적어도 구제 불가능하고 소각이 필요한 잠재적 범죄자 쓰레기 새끼라고 부르기에는 많이 미안한 사람임
커뮤니티 평균이 한 쪽으로 치우쳐 있는건 맞아도
거기엔 항상 넓게 분포한 사람들이 있음
자기도 xx를 하지만 xx놈들 이상할 때가 많다 싶어하는거지
ex: 나도 유게 하고 있는데 유게놈들 이상할 때가 많다 (특히 새벽)
그러면 끊으면 되지 않냐고?
03때 루리웹에 오만 정 다 떨어졌다가 결국 다시 유게로 돌아온 유게이들이면 알거다
혹은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아직도 이래저래 터져나가는 메이플을 하는 사람들이면 알거다
뭔가를 접는다는건 생각보다 심리적 저항성이 크다는거
그냥 있던 경험이라서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