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재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갑자기요?
재능이 있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하나를 알면 열을 깨우치는 거 아닐까요?
하나를 알고 하나만 깨우치는건 재능이 없는걸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하나를 알고 열을 깨우치는 사람보단 "덜" 재능 있겠죠.
우리 히요리가 이제는 덜 아프게 팩트 폭행 하는 방법을 터득했구나.
그렇다면 재능이 없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노력'을 한다?
어떤 식으로?
재능 있는 사람이 10만큼 이루었다면
없는 사람은 1만큼 이루고, 나머지 9를 '노력'으로 채우는거죠.
아하! 재능이 없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하라는게 오늘의 교훈이군요?
와아~ 수업 끝! 이제 회전초밥 먹으러 가요~
틀렸어!
아야! 왜 공주님 얼굴을 하고 때리세요?!?!
그건 재능만 있고 노력을 소홀히 하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이야기지.
예를 들어서 재능 있는 사람이랑 없는 사람이 똑같은 종목에서 활동을 한다고 가정하자.
물론 세상 모든 일을 간단하게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망상의 세계 속에선 그럴 수 있다고 가정 하자고.
두 사람은 두각을 드러내기 위해 서로 죽어라고 같은 양 만큼 노력을 하고 있어.
그렇다면 누가 더 먼저 두각을 드러내겠어?
아우우...
똑같이 노력을 했다면 재능 있는 쪽이 먼저 두각을 드러내겠죠...
그리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재능의 차이만큼 벌어지겠죠.
그러면 오늘 교훈은 이건가요?
역시 인생은 허망하고 노력은 헛되고 헛되나니, 재능의 간극은 좁힐 수 없다?
그것도 정답이 아니야!
아파요, 선생님.
그러면 대체 답이 뭐에요?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끊임없이 시도를 하면서 자신만의 재능을 찾으라는 얘기야.
히요리는 사오리만큼 남을 잘 가르치는 재능이 있어?
아마... 없을걸요?
사오리는 히요리만큼 패션잡지의 내용을 빠삭하게 알까?
글쎄요... 아니겠...죠...?
너희는 아직 젊고 어리니까 어디에서든 이것저것 노력과 열정을 투자해서 재능을 찾아보라는거야.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노력을 들여봐야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않겠어?
듣고 보니 그렇기는 한데요...?
만일 그러고도 끝끝내 찾지 못하면요?
최소한 후회는 남지 않겠지.
안해보고 지나갔으면 미련이 남지 않겠어?
아주 멋진 말씀이네요.
그러면 선생님은 어떤 재능이 있는지 찾으셨나요?
나는...
"괴문서의 재능을 찾았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