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울엄마가 계란말이를 진짜 어지간히도 못하시거든
모양도 맨날 무너져서 걍 풀어진 계란말이 마냥 되고
소금... 맨날 풀다 말아 가지고 무슨 복불복처럼
어딘 입에도 못댈 정도로 짜고 어딘 계란맛 밖에 안 나고 그런단 말야
그렇다고 또 뭔가 개선할 생각은 없으신 거 같은데
해주기는 자주 해주셔서 거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렸음
가끔 가족들이 단체로 우스개 소리로
나중에 엄마 요리 중에 맛있는 요리는 잘 기억 안 나도
이거 하나는 확실히 기억 날 거 같다고 그럼 ㅋㅋㅋ
농담 아니라 지금도 베글이랑 물타기로 '엄마 요리' 소리 듣고
나도 가장 먼저 떠올린 게 이 못 만든 계란 말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목한 가정이내 ㅎㅎㅎ
왕삐짐
우리아버지 어머니 요리는 진짜 끝내주게 잘하는데 사업적인 부분을 잘 못살리겠음...특히 김치 ㅈㄴ 끝내주는데 내 머리만 좋았어도 김치 파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