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교토 여자)
(첫 오디션 전)
마유: 전학생인데 내가 멤버 들어가도 될까?
(나보다 못하는 애들이 부는 것보다 내가 부는 게 상 타는데 유리할테니 나를 레귤러로 넣어라)
쿠미코: 당연하지
(씁. 작년에 전국 진출 못했으니 어쩔 수 없지. 하지만 너 넣었는데 탈락하면 알지?)
(두번째 오디션 전)
마유: 내가 솔리 신청해도 될까?
(당연히 내가 너보다 잘하니까 신청하면 선발될 텐데, 니가 부장인게 눈치 보이거든?
그래도 부 전체를 위해서는 내가 부는 게 유리하니까 내가 선발되어도 분위기 십창 안나게 잘 조절하자?)
쿠미코: 당연하지
(아니, 남들이 봐도 너나 나나 수준 비슷한데 내가 부장이고 여기서 오래 했으니까
타키 선생님이 돌아버린 거 아니라면 같은 실력이면 나를 뽑겠지 너를 뽑겠냐? 생각을 해라)
(전국대회 오디션 전)
마유: 부를 위해서 내가 솔리 사퇴할까?
(ㅋㅋㅋ내가 뭐랬냐? 야, 근데 전국대회쯤 되니까 조금 쫄린다. 지금 사퇴하면 나중에
전국에서 금 못 따면 니 탓하고, 따도 어차피 내가 너보다 잘하니까 사퇴 안 했어도
금 따는 느낌 아님? 난 뭘 해도 이득이긴 한데 양보해줄까?)
쿠미코: 아니
(ㅅㅂ 님 쫄? 다시 붙자. 붙자고.)
대화 뒤에 오고가는 내용 추측하기 너무 어렵다.
다들 뇌와 가슴이 따로 놀아서 진짜 갈등 구도 개꿀잼임
일단 쿠미코랑 마유는 둘 다 타지역 출신이라 교토사람이 아니고 (뭐 쿠미코는 이제 반쯤 교토인으로 볼 수도 있지만) 둘의 오디션 경쟁은 애니가 원작이랑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보여지는 중, 애니가 설명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