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에 네가 시험을 친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넌 시험의 결과가 좋을지 안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동시에 모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면 필사적으로 공부를 할 것이다.
물론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결과는 안좋을 수 있고, 걍 놀았는데 결과가 좋을 수도 있지만. 그건 알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해서 넌 공부를 한다.
하지만 네가 네 시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면?
ㅈ될걸 알아도 걍 ㅈ될걸 알기 때문에 편하게 놀 수 있고
잘될걸 알아도 걍 잘될걸 알기 때문에 편하게 놀 수 있다.
그건 정해진 결과이기 때문에 ㅈ될걸 안 상태로 노력해봐야 ㅈ되고, 잘될걸 안 상태로 놀아도 잘될 것이다.
ㅈ될걸 알면 걍 받아들이면 되고, 잘될걸 알아도 걍 받아들이면 됨.
이게 푸치 신부의 천국임.
군대갈걸 미리 아니까 한국은 천국이구나
다시 한 번 푸치 사상이 개소리라는 것을 체감하고 갑니다.
그리고 저새끼는 자기한테 안좋은결과 나오자마자 지금은안된다! 살려주게나 도령! 해버렸지
ㅇㅇ 이거임 뭘 해도 지릴걸 알았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지릴 수 있다는거
10분뒤 바지에 똥을 지릴걸 알았다면 '각오'가 있기에 편안하게 지릴 수 있다
그리고 저새끼는 자기한테 안좋은결과 나오자마자 지금은안된다! 살려주게나 도령! 해버렸지
10분뒤 바지에 똥을 지릴걸 알았다면 '각오'가 있기에 편안하게 지릴 수 있다
ㅇㅇ 이거임 뭘 해도 지릴걸 알았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지릴 수 있다는거
+그상황을 벗어나려고해도 강제로 그상황으로 이끌려저간다
내일 지하철 안에서 똥싸게되는걸 미리 알고 체념하렴
군대갈걸 미리 아니까 한국은 천국이구나
시노팡
다시 한 번 푸치 사상이 개소리라는 것을 체감하고 갑니다.
어우 이렇게 생각하니까 빌런은 맞네 ㅋㅋ
웃긴게 죠죠의 세계는 이미 결과가 정해진, 운명이 정해진 세계라는 거. 등장인물이 모를 뿐...운명을 극복하는 세계가 아님.
결국 넘어서기 비슷하게라도 하던 푸치가 운명에 굴복한다는 것도 참 재밌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