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선세법 이거 나름 납득이 가는데

[순백의심연]

애초에 게임에서의 필살기와 다르게 현실에서의 필살기는 말그대로 이거 막히면 내가 죽는 기법일 확률이 높고

세법이라는 검술 내에서 필살기로 넣어놨다는건 다른 기술로 싸우는게 정석이고

이건 내가 죽어도 저 녀석은 꼭 죽이고 싶다 할 때

상대방이 상상도 못할 방법을 도박적으로 쓰라는 소리니까 딱히 이상할건 아닌거 같음.

[오랑우탄맨]

그런데 허치리는건 갑옷을 입지 않았다고 상정한걸가?

[순백의심연]

상황따라서일듯? 애초에 검 자체가 갑옷입은 대상으로는 좀 비효율이니 염두도 안한거일수도 있고

[Eung-Ae]

활을 주무장으로 쓰고 칼을 부무장으로 썼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효율적인 기술 아닌가?

[반다비]

바람의검심에 천상용섬도 발도술 쓰다가 한발 더 들어가서 패는게 비법이었잖아

[청년실업]

아니 전쟁양상을 생각해보면 이게 당연한 것인게

우리나라는 백병전 위주로 병력구성을 하지도 않았고 하고 싶어하지도 않았으니

주 전술교리대로면 활로조지고 포로조지고 다하는 도중에 상대가 들어오면 백병전일거 아니야.

그럼 위험하더라도 교환비 쩌는 방식을 채용할 확률이 높다는거임.

총검술을 죽어라 찌르기만 가르치는 이유가 일맥상통한다고 봄.

마치 일본에서 고함지르면서 갑자기 존나 내려치기만하는 미친 검술이 발달했던것마냥

필요성에 의해 탄생된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