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돈찐인가 그 사람 블로그 글 보고 평냉 육수 나왔다길래 먹어야지 이랬음
GS 근처 뒤져봐도 없길래 앱 써서 재고 확인했는데
없는 곳이 더 많더라고
그래도 어찌저찌 샀음. 재고 좀 있던 곳 있어서 거기갔는데 또 고민이 되더라고
구하기 힘든데 한번에 많이 사놓을까 하다가
혹시 몰라서 3개만 사서 하나 뜯어서 먹어봤는데
우왓..;; 정말 맛이 당황 스럽더라
짭짤하면서도 뭔가 쿰쿰한 고깃국물 맛같은데 딱 소고기 무국을 차갑게 식혀놓은 거 같은 맛이나
맛없다는건 아닌데 내 취향이랑 차이가 많더라. 예전에 먹어본 내 취향 아니던 유명 평양냉면 집 육수가 기억나는 맛이었음
2개 남아서 남은거 누나한테 주니까 좋아 죽더라 누나는 평양냉면 좋아하거든
마트에서 팔던 함흥냉면 시판 동치미나 소고기 육수도 냉면집 육수랑 결이 좀 다르고 맛 없던데
진짜 함흥냉면집 육수맛 나는 육수는 안파나
얼마 전에 마트 돌아다니다가 냉면 육수 보고 '이거 그냥 음료수처럼 마셔보면 어떨까?' 싶어서 사다 마셨는데 먹을만 하더라고(가격도 3개에 1000원인가 싸고). 근데 아예 정식 편의점 제품으로 나올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