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프롤로그로
유우카가 샬레에 찾아오며 시작하는거지
센세가 일 안하고 넷플로 영화보길래 유우카가 잔소리 시작하는데
선생은 유우카에게 옆에 앉으라며
이거 개명작이라며 같이 보자고 권하는거지
유유카는 나름 집데이트이기도 하니 싫은척하며 옆에 앉아서 같이 영화 보는거지
영화는 브루스 올마이티
그거 다 보고나서 유우카도 재밌다고 극찬하고
선생은 유우카의 칭찬에 기분좋게 웃으며
그렇지? 재밌지?
하는데 유우카의 다음 말에 상처 입는거지
역시 뭐랄까 고전 영화는 내용이 다 좋네요~
고전 아니거든?!
하면서 또 티격태격하다가
같이 밥먹으면서 선생이 나름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지
그래서 영화에서 나온 기적은 어땠어?
흐음...원래 기적하면 좀 더 대단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에서 말하는 평범한 일상이라고 해야하나...
일상에서 베푸는 작은 친배과 배려 같은게 기적이라니 신선하기도 하고
뭔가 와닿기도 하고요.
유우카의 솔직한 감상에 선생은 만족한듯 미소짓고는
남은 밥 한술을 삼키고는 말하는거지
"그러면 유우카."
"같이 기적을 만들러 가볼까?"
로 시작해서
수사동아리 샬레의 업무이기도 하고
어른이자 선생님의 의무이기도 한
'일상적인' 업무를 하는 만화 보고싶당
일단 학생들 진로 상담부터 시작해서
스케반이라던가 헬멧단 학생 중에 공부하고 싶은 애들을 위해
샬레에서 야학 교실 열거나 가난한 학생들 거주지역으로 가서 야간 교실,
주말이나 평일에 이따금씩 선생님이 안보였던게
이제 무료 급식소 운영같은걸로...
더불어 유우카도 선생님 따라다니면서
같이 재정적으로 도움주는 그런 일상물 만화
"선생님..그러면 저 부른게..."
능글맞은 미소를 만연하게 띄우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의 미소를 보며 유우카는 한숨을 내뱉는거지
"하아...멋대로 기대한 내가 바보지..."
"지금 중퇴자라도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랑...야간 교실에 필요한 필기도구들...또 교실 대여 문제가 있네요. 학생들에게 샬레로 오라고 하는건요? 장소 문제는 해결될꺼 같은데."
"애들한테 물어보니깐 교통비 부담된다더라."
"하아...알겠어요. 그러면 총학이나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저소득층 교통비 지원 알아볼깨요."
"역시 마누라야~사랑해~~~"
"누가 마누라에욧!!"
유우카는 빼액하고 소리지르고는 작은 목소리로 한탄 섞인 혼잣말을 하는거지
"평소에도 그렇게 불러주던가..."
"응? 방금 뭐라고 했어?"
"이 제 바 빠 지 실 꺼 라 구 요 !!!!"
본인이 받는 돈도 아닌데 자기가 받는 것마냥 생글생글 웃는 선생의 모습에
유우카는 속으로 생각하는거지
'역시 내가 반한 사람은...'
'멋지구나'
하고
같은 장면도 나오는
선생과 유우카, 그 외 여러 학생들이 봉사하며 친절을 베풀고 도움을 받으며
다같이 나아가는
그런 일상물 만화도 땡기긴 해.
물론 주역은 선생님과 유우카지만
무료 급식소 운영편 같은 경우는 후우카랑 하루나, 루미 등도 나오고
야간 교실편에서는 흥신소도 같이 와서 수업 알려주고
아루는 이런건 하드보일드가 아니잖아?!?!
하면서도 어느 새 집중해서 문제 풀이 알려주거나
선생님의 의외의 모습으로는 수화도 하고 점자책도 읽을 줄 알아서
몸 불편한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어주는 등의
일상을 보여주는 모습
트리니티 시스터 후드 학생들이랑 같이
저소득층 학생들 모여사는 지역에 가서 목욕시설 청소/개선이라던가
거동 불편한 분들에게는 손수 씻겨드리는 봉사도 하는 등의
이야기가 보고싶당
그리고 그렇게 도움받은 불량학생이나 헬멧단들도
그냥 변심으로 우연찮게 한번씩 주변 사람 도와주고 기분좋아지는
그런 이야기가
헤으응
교미나해..쒸부앗
이런게 기적이지 딴게 기적이냐 싶긴 한데... 막줄에 뭐라고요?!?!?!?
아니...종교봉서 중에 발 씻겨드리는 그런거 있잖아
(콱 마! 반성해 시불장 놈들아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