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리치(클론)이 스파이더 회유하려할때 "원래 쿼리치가 좋은 아빠는 아니었지" 운운하는데
쿼리치는 스파이더 낳은지 얼마되지도 않아 비명횡사해서 나쁜아빠는 고사하고 그냥 아빠노릇도 못해줬음.
1편 최종전 정리되고 인류들 추방당할 시점에 스파이더는 냉동포드 탑승도 불가능할정도로 약한 갓난애였다.
친모 역시 마찬가지.
아바타1 최종전에서 격추당한 수많은 건쉽중 한기의 파일럿이란 설정이라
그 둘이 막장부모였을리가 없음
사실상 낳자마자 둘다 죽었는데 뭘 우짜겠어...
물론 아들 입장에선
끝까지 같이 못해준거 만으로도 나쁜부모일수 있지만.
그렇기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혼란스러운 스파이더의 태도의 핵심이
"내 친아빠가 좋은 사람이었으면" 인것도 이상하진 않다.
태어나서 적당히 커보니 나비족 전체가 니 아빠는 악인이야라고 낙인찍어둔건데
나비족의 친구인 스파이더가 인정한다한들 납득까지 했을까.
어찌보면 부자가 다 주인공의 안티테제 같은 존재라는 것도 특이함.
그래도 두개골 원심분리기에서 구해주고, 떽띠껄 이크란 태워줄땐 애가 좀 풀어지긴 했지. 애 앞에서 마을 불태우고 원주민에게 총구 들이대기 전까진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