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유게에서 많이들 봤을 이 만화 과연 팩트일지 체크를 해보겠다
이 이야기는 창세기 19장에 나온다
창세기 19장 36~38절 내용은 다음과 같다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은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더라.'
여기서 나온 모압과 암몬은 가나안 지역에 살던 이방 민족임.
유대인들과는 자주 충돌하고 전쟁도 하는 그런 관계였음
즉 창세기의 이 부분은 유대인들이 오랑캐들에게 '느그 조상 근친충'이라고 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이제 시간을 좀 뛰어넘는다.
출애굽기도 지나가고 유대인들은 가나안에 터를 잡고 살던 때.
아직 왕은 없던 사사들의 시대다.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과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살던 동네에 가뭄이 들어 모압으로 이민을 간다.
그렇다. 위에 언급된 그 모압이다.
오래지 않아 엘리멜렉은 죽고, 나오미와 아들들만 남았다.
다행히 나오미 혼자 아들들을 잘 키워냈고 모압 여인들과 결혼도 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아들들도 죽고 며느리들만 남게 된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친정으로 돌아가 다시 시집을 가라고 권한다.
며느리 하나는 돌아갔지만 하나는 끝까지 시어머니와 함께 하겠다며, 나오미와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간다.
이 남은 며느리가 룻이다.
본문 만화에 나온건 롯(ㄹㅗㅅ), 모압 여인은 룻(ㄹㅜㅅ)으로 이름이 비슷하지만 다른 사람이다.
룻은 보아스라는 사람과 결혼해서 다윗의 계보, 즉 그리스도의 가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성경의 룻기를 읽어보자. 별로 안길다.
그러니까 데자와 만화의 근친의 자손이 그리스도라는건 팩트이긴 하다.
다만... 중간을 좀 많이 건너뛰었고 족보에 외국인 한명 끼어있다고 외국계 후손이라고 봐도 좋을지는...
오해가 있는거 같군요 어차피 아브라함부터가 이복누나랑 결혼한 거라서 어떻게 해도 예수는 근친충의 후예입니다
오해가 있는거 같군요 어차피 아브라함부터가 이복누나랑 결혼한 거라서 어떻게 해도 예수는 근친충의 후예입니다
엌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당시 근동에서는 보편적인 일이었는지 근친으로 안치는거 같더라고
성경에는 하지 말라고 적혀있는데 유대인들이 좀 족외혼을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유대교 신화 특히 구약의 미1쳐버린점 대부분 근친 관련해서는 신화에서는 신의 아들이라던가 신이라던가 이런 이유를 붙여서 근친 하는데 성경은 노빠꾸 그냥 인간끼리 근친이다....
마태복음 1장을 보면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였고 라합은 여리고의 기생이었고 룻은 이 글 내용처럼 근친충의 후예였고 우리아의 아내는 부하의 아내 즉 현역 유부녀였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처녀였음 그런 여인들 또한 예수의 족보에 써놓아서 이들을 통해서도 구원의 역사를 이뤘다고 하는게 신약의 첫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