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게이들아
아직 캐릭터 한개도 못 판 버추얼 제작자랑
하꼬 치지직 스트리머를 겸하고 있는 유게이야
제법 아찔할 정도로 무능하지ㅎㅎ
여튼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느낀건데,
나 말고도 블렌더랑 맞짱뜨다 지친 사람 엄청 많더라구
특히 튜토리얼같은건 외국어가 더 많고
직접 자작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과정 찾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블렌더 강의를 사자니 돈 수십만원은 좀 부담스럽다 카더라
그래서 어차피 나도 상품이랄 걸 만들어야 하고
내가 못팔면 누군가가 이걸로 재능에 눈떠서 뭔가 만들면
유산삼기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최근에 만들고 있는게 있서
블렌더 기초 4편(완)
어... 바로 블렌더 함께 패기 라는 컨텐츠인데,
내가 업계에서 몇년 굴러본 짬밥이 안되니 권위랄게 없고
정확히 내용을 준비해서 전달할 수 있는 강사같은 면모도 없다 보니
강의 같은 오만한 표현은 내려놓고, 일단 함께 팬다는 용어를 쓰고 있어
지금까진 캐릭터 베이스를 만들었고
(어디서든 재탕할 수 있는 씨국물같은거임)
이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올 연말이 지나기 전엔 브알챗에서도, 페이셜 캡쳐에서도
살아움직이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게끔 최대한 열심히 올려볼테니
관심 있으면 나중에 찾아와 줘!
엄청 조리있게 잘 설명해주거나
정확한 기능을 잘 편집해서 보기 쉽게 띄워주진 못하지만
(편집까지 건드리면 내가 너무 힘들거같음)
일단 타임스탬프 작업은 해두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고
헨젤과 그레텔 빵부스러기마냥 일주일에 두 편씩 두고 가
최대한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려고 하고 있는데
그래도 너무 목차가 늘어지면 안되니 짧게 끊으면서 하고 있어(그래놓고 2시간 넘음)
그냥 누가 중간중간에 헛소리 한번씩 하는거라 생각하고
혹시 흥미 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혹시 또 모르잖아? 이게 제법 재밌어서
진짜 콜로소같은 전문 강의도 사보고 더 잘해보고 싶어지게 될지
그렇게 멋진 모델 만들 수 있게 된 사람이 나중에
아 어떤 유게이가 뭐 올려준거 보고 해보긴 했는데
그 사람 설명 드럽게 못하긴 했지ㅋㅋ 하면서 떠올릴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쁘겠당
참고로 난 컨텐츠에서 만드는 것 외에
내가 그래도 올해 이만큼 했다 할만한 캐릭터를 만들어보려 하고 있어
수상할 정도로 호기심 해결 안시켜주는 고양이가 최애캐라ㅎ
연말엔 컨텐츠 무사히 완결됐어요! 이 캐릭터도 완성했어요!
하고 자랑할 수 있음 좋겟군ㅎㅎ
참고로 최종 모델의 페이셜의 최소 기대치는 이정도라고 생각해
(음악은 구간을 잘못넣어서 사운드 음소거를 추천)
기타 문의는 다른 곳에서 받고 있는데,
영상 세부정보를 확인해 줘!
읽어줘서 고마워!!
마무리는 그래도 자작그림 탭이니까
내 자작소설 프롤로그용 표지로
오 블랜더
오 블랜더
와! 감사합니다 선생님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