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정호가 욕먹었던 이유 중 하나 - 유저들의 시간과 실제 체력을 갈아먹었다.
던파가 먹고 살려면 다캐릭 게임이라는건 이제 디렉터도 인정한 사실이니 냅두고...
강정호가 욕먹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유저들을 숙제의 늪에 빠뜨린 것이었죠.
목금 산맥 연옥, 토일 레이드, 남은 시간은 헬헬헬헬...
그리고 그걸 윤명진은 가차없이 까버리며 사이다에 가까운 패치를 제공해줌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숨돌릴 틈을 줬습니다.
유저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또 110렙이 풀릴때까지 오래걸려도 최대한 참아가며 기다려줬습니다.
2. 이름만 바꾸면 장땡이냐...
시즌이 바뀌면 템파밍을 새로하는건 정석입니다.
그것을 위해 게임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시즌 데미지 메타? 파밍 방식? 운의 요소?
이것에 대한 판단은 저는 아는것이 없어서 못하겠습니다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강정호때랑 지금이랑 유저 인생 갈려나가는건 똑같냐?
특정던전 강제하지 않겠다고 해놓고선 템에 레벨과 커스텀 옵션을 부여하고,
일반던전에 에픽과 일일미션을 투척함으로 인해 운빨+기약없는 플레이타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에픽을 준다는 명분(?) 때문인지 몹에 대한 체력도 더럽게 많아 일반던전을 도는건지 옛날 산맥이나 주간연옥을 몇배로 도는 기분마저 듭니다.
이걸 피로도 다 쓸때까지 돈다? 거기에 상급던전까지?
강정호시절 헬던은 지루하긴 해도 피로도라도 빨리 소진되고, 골드버는 던전도 스펙 어느정도 되면 3~40초에 해결됐는데 이건 뭐...
다캐릭 유저들은 또 시간과 현실체력이 갈려나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늘 패치로 일부 난이도는 완화해줬다는데 완화해주긴 개뿔 피를 얼마나 줄였는지 모르겠지만, 티도 안납니다.
진짜 조삼모사라고 해야하나 내로남불이라 해야하나 분명 새로운 환경으로 바뀐건 맞는데,
지치는건 똑같건 기분탓일까요? 그것도 패치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3. 시간버는건 이해하겠다. 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여러 상황 속에서 약속된 시간안에 최대한 컨텐츠를 개발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단 것을요.
그리고 상황을 보니 동접시간도 확보해야 하니까 이렇게 일을 벌인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건 오히려 지금 상황에 도움이 안 되는 행동입니다.
아무리 고인물들이 득실거려서 나중에 저 조건들을 극복하고, 아 할게 없다~ 이런 상황이 빨리 올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지금 시스템에서는 몇몇 고스펙 유저 빼고는 할게 없다라는 말을 쉽게 하지는 못할겁니다.
그러면 적어도 일반던전에서 보내는 시간은 최대한 줄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에픽요소를 핑계삼아 시간을 늘려버리면 유저들은 금방 지치고 제대로 컨텐츠를 즐기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강정호시절의 악습이 반복된다는 뜻이죠.
템파밍 시스템이나 밸런스 패치 이건 시행착오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던전에서의 플레이타임은 시행착오가 생기면 유저들이 금방 지쳐버리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과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 유저들은 쉽게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시행착오가 생기는 것도 상황에 따라선 못기다리는데, 지쳐버리는 상황이 생기면 더 못기다리죠.
4. 시간을 버는것과 시간을 빼앗고 끄는건 다르다.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파밍 시간이 길거나, 할게 없는 상황이 생기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위해 유저들이 하루종일 던파에 얽매이게 만드는건 엄연히 다른 것이고,
차라리 빠른 시간에 끝내고 다른 캐릭터를 키울 동기를 부여하게 하든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것이지.
던전 한바퀴 도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게 만들어서 유저들을 지치게 만드는 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 본인들은 유저들을 생각하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생각하지만.
지금 유저들은 그 대책을 인정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확실하게 문제점 즉 유저 실제 피로도 완화를 위한 강력한 패치를 원합니다.
한 줄 요약 : 던전 클리어 타임을 확 줄여줘라.(일반이든 상급이든)
덧. 오랜만에 던전돌다 지쳐서 욱한 나머지 화풀이(?) 형태로 써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걍 한 줄 요약만 보고 이게 맞는가 틀린가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금 일던 보스 피가 너무 많습니다 보스 피조정이 절실함 솔플 해보면 던전 클리어의 절반 정도 시간이 보스 패는데 쓰임 뭐 하잔건지...
확실히 일던은 적정수준으로 갔을때 확 줄여야하는듯... 지난시즌은 일던을 특보만 받고 빠지면 됬는데 이번시즌은 풀피파밍을 반쯤 강요하는 셈이라...
점점 라이트한게 트렌드가 되어가는세상에 다시 2005~2006년경의 불타는 그락카락을 경험하게 될줄은..
확실히 일던은 적정수준으로 갔을때 확 줄여야하는듯... 지난시즌은 일던을 특보만 받고 빠지면 됬는데 이번시즌은 풀피파밍을 반쯤 강요하는 셈이라...
지금 일던 보스 피가 너무 많습니다 보스 피조정이 절실함 솔플 해보면 던전 클리어의 절반 정도 시간이 보스 패는데 쓰임 뭐 하잔건지...
산맥 연옥이 피로하단 소리를 들은데엔 상당히 높은 몹스펙으로 긴 플탐이 강요되서도 있었는데 이 피로감이 일던, 플포로 그대로 왔어요. 경우에 따라선 그때보다 더 심해짐
신이계때 접었다가 100제 시즌 시작점인 소마 진각성 때 복귀했었는데....거의 맨땅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복귀했었는데도 그때가 오히려 피로감이 덜했던것 같습니다. 적어도 평일은 쉬엄쉬엄할수 있었으니까요. 갠적으로 오큘-시로코-산맥까지는 100제 시즌을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던전 완성도도 높고 난이도도 적당해서. 연옥-오즈마가 추가되면서 너무 노가다가 과해지고 스펙요구치도 올라서 안좋게 보고요.
점점 라이트한게 트렌드가 되어가는세상에 다시 2005~2006년경의 불타는 그락카락을 경험하게 될줄은..
득템의 재미
천장을 보고 싶은데 천장은 못보겠고, 다케릭을 장려하는데 본케도 천장따윈 없는데 엄두도 안나고, 그렇다고 매일 도는 던전이 다르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나으 최종 컨텐츠 미미놀이는 아바타값이 너무 올라 지금 벌리는 골드로는 택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