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강정호 디렉터의 작업장과의 전쟁을 벌인 결과 골드의 가치는 엄청나게 올랐으며
중국산 작업장은 항로에서 딜핵쓰다 무더기로 잡혀서 저렙던전에서 바퀴벌레처럼 붙어있는 정도까진 왔다.
반면,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복귀,신규 유저들은 골드를 벌지 못해 다음 스팩업과 파밍에 난향을 겪고있다.
지금 던파의 골드 경제 상황은 스태그 플레이션인데, 현재 골드수급이 상당히 줄었지만 골드 소모 컨텐츠는 그대로고
그중에서도 파밍에 가장 방해되면서 악질적인것은 바로 수리비다. 조안 페레로가 있어도, 수리비 행사가 있어도, 수리 쿠폰이 있다고해도
벌리는 골드가 테라니움말고는 시원찮은데 사냥하긴 힘들다.
즉 골드의 가치는 늘어났지만, 물가의 가치는 더 올랐다. 그중에서도 시간의 결정,아이올라이트,크리쳐,아바타,각종 스킬 칭호 등등.
그럼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골드를 벌어야할까? 블러드라인,재난으론 택도 없고 언제 테라니움을 강정호 디렉터가 막을지 모르겠고..
그에 대한 해답은 시간에 있다.
현재 던파는 항마력 패치를 등에 업은 대쩔팟시대다. 그리고 엄청난 파워 인플레가 진행중이며, 이 파워 인플레가 엄청나서
이시스 레이드, 오큘러스는 레전더리 장비가 최소컷인데도 100레벨 에픽 장비 3,2셋까지 올라가버리고 구 졸업을 노랑레전 취급하는 현실이다.
한편 신규,복귀 유저들은 겐트 황궁까지는 파밍이 문제 없지만 기갱부터 노압에 덜렁 12부위 유니크만 갖추고 기억의땅 노말만 돌아도 수리비가 와장창 꺠진다.
만크가 아니라서 만크로 맞춰서 세팅해도 여전히 혼자 돌기 힘들다. 파티를 가면 노말도 파티원들이 생각보다 세팅이 잘되어있다. 겐트 유닉에다가 레전,에픽 스까들도 보이고.. 노압에 유닉만 있는 나는 파티 신청을 걸 수는 있을까? 그생각이 든다.
이러다보니, 투자가 거의 안된 캐릭터들은 파티 들어가기도 힘들어 별수 없이 기갱쩔을 25만원 주고 10만 + @ (레전 갈갈 무큐,아이올라이트 경매장 판매가)를 벌고
나머지 금액을 유폐의 나락.테라니움 판매가로 채우는게 현실이다.
좀 다른데로 이야기가 새어 나갔다. 엄청나게 올라간 파워 인플레, 그리고 상당히 활발해진 쩔파티
여기까지 오면 생각나는게 무엇일까
그렇다. 폭풍의 항로 쩔이다.
아직 많이 퍼지지 않았고, 몇명의 유저들이 항로쩔을 고안해내는 단계까지만 진행되는 중인데 올드 던파 유저라면
예전에 퍼졌던 초도막쩔과 빙대노가다쩔을 기억하는가? 손님과 쩔러의 윈윈 전략말이다.
항로에 입장하기전에 쩔러는 3명의 유저에게 쩔값을 받고 거기다가 항로의 수입까지 챙기며 쩔받는 유저는 스팩이 되지 않더라도
달리기만 할줄 알면 쩔값을 제외한 골드와 아이올라이트를 상당수 챙기게 된다.
아직 상용화는 되지 않았으며, 만일 이게 퍼지게 된다면 상당수의 저자본 유저들은 캐릭터를 늘려서라도 쩔을 받으려 할 것이다.
현재도 기갱 및 신지쩔이 경쟁이 꽤 올라 치열해지고 있는 단계인데 항로 같은 경우는 안그래도 골드 수급이 모조리 너프받아서
이 조건을 내걸면 어떻게 해서든 받으려 할 것이 뻔하다. 쩔러도 많지만 손님은 더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뭐 유저가 꿀빠는걸 죽어도 못보는 네오플 특성상 막을 수도 있긴하지만..
근데 파티창 암만봐도 폭풍항로쩔은 안보이는데. 누가 하는거임. 받아서 꿀 빨고싶다.
Me too....
재난구역쩔이랑 비슷한 맥락일까요. 잠쩔같은 방식이 아니라 막을 방법도 명분도 없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