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이랑 " 은 " 수호전 " 의 등장인물이며 , 별호는 " 모야차 "
그러니까 여자의 모습을 한 야차라는 별호를 가진 여자 두령이다
일단 아버지부터가 씨앗 뿌리고 농사짓는 사람이 아니라 도적 ,
그것도 노상강도질을 하면서 살인수법을 익힌 노상강도 중에서도 한가닥 하는 인물인지라
그러한 아비 밑에서 살인수법과 강도질을 배웠기 때문에 손속이 잔혹하고 무자비하다
이게 어찌나 지독한지 , 사람 사지를 자르고 가죽을 벗겨내며 뼈에서 살을 발라내는 것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콧노래까지 부르며 해대는데
어지간한 사내들조차도 간담이 서늘할 지경이라 하니 말 다했다
( 이렇게 자르고 발라낸 인육은 만두소로 쓰고 ,
만두소가 된 놈이 가지고 있던 재물은 남편과 부하들하고 나눠 가진다 )
다만 첫 등장부터 훌렁훌렁 벗고 나오는데 ,
화장이 과해서 그렇지 , 이 과한 화장만 좀 지우면 잘록한 허리와 부드러운 살결은 물론이고
그 외모도 대단히 봐줄만하고는 한다
문제는 벗고 나온다는 건데 이게 얼마나 벗었냐면 ,
풍만하진 않아도 나름 봐줄만한 ㅁㅁ이 훤히 다 나온 건 물론이고
잘록한 허리에다가 둔부 , 그러니까 엉덩이까지 다 보일 지경이라
말 그대로 천을 그저 걸치기만 한 수준으로 묘사될 정도다
거기다가 사람을 만두소 , 그러니까 고깃덩어리로 만드는 " 도축장 " 에서는
일꾼들이 힘을 못 쓰니 그나마 걸치고 있던 천까지 다 벗어 던진다
( 즉 , 이때는 그냥 알몸이다 )
그래서 이 " 손이랑 " 이 나오는 매체에서는 많이 벗고 나오면 나올수록 고증에 맞지만
나름 많이 벗고 나와도 ㅁㅁ이나 하체 정도는 가리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